
뉴질랜드 전역은 5월 넷째 주말(21~24일)까지 건조한 고기압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맑고 안정적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섬 전역과 남섬 동부 지역에서는 햇빛이 많고 비가 거의 없어 가족·친구와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조건이 예상된다.
국립 기상청 메트서비스(MetService)의 기상학자 댄 코리건은 “대체로 지난 주말보다 낮 기온이 약간 더 따뜻할 것”이라며, 중앙 오타고와 맥켄지 지역의 평지 지역은 지난주 내내 이어진 서리 안개와 흐린 날씨에서 벗어나 이번 주말에는 훨씬 밝은 햇빛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저녁에는 빠른 온도 저하가 일어날 수 있으니, 야외에서 머무르는 경우에는 보온 점퍼나 외투를 챙기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특히 토요일 밤 오클랜드 FC의 프리미어 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고미디어 스타디움에 갈 예정이라면 저녁 기온 변화에 주의하라는 설명이다.
반면 서쪽 지역은 이번 주초에 강한 비가 내린 뒤 차츰 잦아들 전망이다. 21일 목요일에는 서해안과 서부 남알프스 일대에 강한 비가 내린 뒤, 저녁부터 비가 약해지고 금요일 밤에는 전반적으로 그치는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웨스트랜드 산악지역에는 21일 밤 9시까지 ‘주황색(Orange) 강한 비 경보’가 유지되며, 캔터베리 고원지대에는 북서풍이 강하게 불지만, 오후 3시까지 유지되는 ‘경계(Watch)’ 단계에서 이후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날씨는 양섬 서부 지역이 가장 햇빛을 많이 받는 반면, 동부 지역은 구름이 더 많이 끼어 있고 산발적인 약한 소나기 가능성만 있다. 다만 강수량이 많지 않고 지속 시간도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리건은 “지역별로 정확한 날씨를 알고 싶다면 개별 예보를 확인하고, 특히 동부 지역에서 세탁물을 널 계획이면 메트서비스 강수 레이더를 수시로 확인해 짧은 소나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Sourcwe: Met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