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스트처치 남쪽에서 삼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홍콩에서 온 관광객 2명이 사망했다.
5월 15일 오후 1시 10분경 셀윈(Selwyn)의 라카이아(Rakaia) 인근을 지나가는 메인 사우스(Main South) 로드에서 3대의 차가 관련된 교통사고가 났다.
사고 장소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남쪽으로 향하다가 ‘라카이아 다리’를 건너기 직전의 국도 1호선 구간인데,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경찰과 구조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2명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탑승자 3명 중 한 명은 중상을 입고 앰뷸런스로 이송됐으며, 상태가 더 심각한 다른 2명은 구조 헬리콥터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사고 이후 중국 신문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사망자들이 홍콩 출신의 관광객들이라고 보도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주재 중국 총영사관 측도, 사망자들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부상자와 그 가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사고로 해당 국도가 당일 저녁 6시 55분까지 약 5시간이나 폐쇄되면서 한동안 심각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으며, 이곳을 통과하려던 차는 라카이아 협곡을 경유해 100km가량을 우회해야만 했다.
또한 라카이아 스쿨의 학생들도 수업을 마쳤지만 스쿨버스를 운행하지 못하게 돼 귀가하기 전까지 학교에서 이들을 돌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