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이 가로등 전기 비용을 과다 청구했던 ‘콘택트 에너지(Contact Energy)’로부터 25만 달러를 환불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력국(Electricity Authority)’이 콘택트 에너지를 상대로 독립적인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후 이뤄졌다.
전력국은 콘택트가 2022년 3월 초부터 2025년 9월 말까지, 최신 ‘분산형 무계량 부하(distributed unmetered load, DUML)’ 데이터베이스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출한 정보가 완전하고 정확한지 확인하는 실제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콘택트 측은 규정 위반을 인정했는데, 이에 따라 회사는 최대 20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
당국은 문제의 기간에 콘택트가 시의 가로등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했으며, 여러 감사에서 발견된 DUML 정확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4.94GWh에 대한 과다 청구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시청 담당자는 독립 감사인이 문제를 발견한 후 회사 측에서 과다 청구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이 문제는 가로등 요금에 국한된 것이고 시청은 현재 전력국의 민원 처리 절차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은 현재 약 4만 4,000개의 가로등으로 구성된 전역의 가로등 망을 관리하는데, 대부분 LED인 이 네트워크는 중앙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작동하며 각 가로등에는 스마트 컨트롤러가 설치되어 있다.
한편, 콘택트 에너지 측은 가로등 밝기 조절이 정확하게 기록되도록 해 과다 청구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