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도심 한복판에서 경찰의 추격전 끝에 도주하던 차에 탔던 2명이 체포됐다.
사건은 5월 11일 오후 12시 25분경 폰손비(Ponsonby)에서 시작됐는데, 당시 경찰은 앞 번호판이 없는 차를 발견하고 정차를 지시했지만 운전자는 이를 무시한 채 달아났다.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최근 도난 신고된 차량이었는데, 차는 그레이트 노스(Great North) 로드를 따라 달아났고, 경찰의 이글 헬리콥터가 상공에서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운전자는 마운트 앨버트(Mt Albert)와 그레이린(Grey Lynn)을 지나며 과속과 역주행을 반복했고, 경찰은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하면서도 추격을 이어갔다.
경찰이 로드 스파이크 장비를 사용했지만 운전자는 타이어 펑크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주했다가 결국 도심의 넬슨(Nelson) 스트리트의 교통 체증 구간에서 멈췄다.
TV에서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소총으로 무장한 경찰관을 포함한 경찰관 여러 명이 차문을 강제로 열고 용의자들을 끌어내 바닥에 눕혀 제압한 뒤 체포하는 장면이 담겼다.
최소한 10대 이상의 경찰차와 경찰견팀이 투입됐는데, 현장에서 이 장면을 지켜 본 시민들은 마치 액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운전자의 행동이 매우 위험했으며 자칫하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면서, 현재 위험한 운전과 도난차 사용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