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에서 밤사이 고속으로 도주한 운전자가 마약 관련 혐의 등을 포함한 여러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시 20분경 와이테마타 경찰은 매시(Massey)의 모이어 로드(Moire Road)에서 수상한 차량을 식별했다. 와이테마타 서부 지역 대응 책임자 존 윈스롭(John Winthrop) 경사장은 해당 운전자가 면허 정지 상태였기 때문에 운전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빨간색과 파란색 경광등을 켜고 모이어 로드와 로열 로드(Royal Road) 교차로 인근에서 정차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운전자는 한 주차장으로 들어가 멈출 것처럼 보이다가 곧바로 가속해 고속도로 진입로 방향으로 달아났다.
차량은 국도 16번(State Highway 16)에 진입한 뒤 남쪽으로 이동했으며, 시속 최대 200km까지 속도를 냈다. 경찰은 도주가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해 추격하지 않았다.
이후 경찰 카메라가 해당 차량을 계속 추적했고, 차량은 국도 1번(State Highway 1)을 거쳐 사우스 오클랜드까지 이동했다. 차량은 마누레와(Manurewa)의 찰스 프레보스트 드라이브(Charles Prevost Drive)에서 경찰 순찰차가 로드 스파이크를 설치하는 것을 보고 멈췄다.
윈스롭 경사장은 운전자가 별다른 사건 없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경찰이 운전자의 소지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차량 안에서는 대마초와 관련 도구들도 발견됐다.
운전자는 28일간의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고, 차량도 압수됐다. 21세 남성은 5월 18일 웨이타케레 지방법원에 출석해 정지 불응, 위험 운전, 대마초 소지, 대마초 흡연용 파이프 또는 도구 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