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 막아 개울로 오수 유출시킨 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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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 막아 개울로 오수 유출시킨 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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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서현
(27.♡.252.130)
뉴질랜드
로토루아에서 인기가 많은 한 물놀이 장소가 하수관을 막는, 이른바 ‘지방 덩어리(fatberg)’로 인해 한동안 폐쇄됐다.
지난주 레드우즈 포레스트(Redwoods Forest)의 푸아렌가(
Puarenga
) 개울에 있는 물웅덩이에는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시청의 경고 표지판이 설치됐다.
이곳은 평소 반려견과 함께 주민도 자주 들어가 즐기는 물놀이장인데, 인근의 제임슨(
Jameson
) 애비뉴에서 하수관이 물티슈와 기름 등 분해되지 않는 폐기물로 막히면서 오염된 물이 빗물 배수관을 통해 개울로 유출됐다.
시청은 지난 4월 29일 이러한 사실이 확인했는데, 이어진 수질 테스트 결과
세균 수치가 100ml당 630CFU에 달했다.
시청은 이를 ‘잠재적 보건 위험(potential health risk)’로 규정하고 주민들에게 접근을 피하도록 권고했는데, 문제의 지방 덩어리는 약 이틀간 하수 흐름을 막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방 덩어리가 주로 가정에서 버린 지방(기름)이나 물티슈, 위생용품 등 비분해성 물질이 결합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이 물질은 하수관 내부에 달라붙어 점차 덩어리를 이루다가 결국 배수 시스템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는데, 평소에 이를 싱크대나 배수구, 변기에 버려서는 안 된다고 시청과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시청은 막힌 하수관을 제거하고 시스템을 복구하는 중인데, 한편 5월 1일 나온 수질 검사 결과 반려견 입수를 포함한 모든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 관계 당국은 이러한 막힘으로 인한 피해액이 전국 지자체에서 매년 1,600만 달러 이상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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