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시민들의 선택을 반영한 ‘아이코닉 오클랜드 이츠(Iconic Auckland Eats) 2026 Top 100’ 음식 목록이 공개됐다.
Tātaki Auckland Unlimited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리스트는 2400건 이상의 시민 추천을 바탕으로 선정됐으며, 오클랜드 전역에서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찾는 대표 음식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뉴질랜드 최대 온라인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인 Restaurant Hub과 협력해 진행되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특히 레스토랑이 아닌 ‘음식 자체’에 초점을 맞춰, 일상 속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메뉴를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Top 100에는 79개의 새로운 음식이 포함됐으며, 이 중 31개는 과거 선정된 적 있는 매장에서 나온 메뉴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들이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면서도 기존에 신뢰하는 매장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특히 일부 메뉴는 6년 연속 리스트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디포(Depot)의 피시 슬라이더와 첼시 베이 ‘슈가(Sugar)’의 라즈베리 라밍턴은 프로그램 시작 이후 매년 Top 100에 포함된 유일한 메뉴로, 오클랜드 시민들과 깊은 정서적 연결을 형성한 대표 음식으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카멜(Carmel)의 팔라펠 피타, 바 마그다(Bar Magda)의 간장 브라운버터 스테이크, 지아포(Giapo)의 호키포키 아이스크림, 더 로컬 와이헤케(The Local Waiheke)의 스내퍼 앤 칩스, 이스트(East)의 워터체스트넛 완탕, 로트 나인틴(Lot Nineteen)의 달콤한 베이크 롤 등 다양한 인기 메뉴가 여러 해에 걸쳐 재선정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Annie Dundas는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목소리로 완성된다”며 “사람들이 다시 찾는 음식은 추억과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족과 친구가 모이고 방문객을 맞이하는 공간과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음식은 오클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가장 강력한 수단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Wayne Brown 역시 “이 프로그램은 지역 외식 산업의 창의성과 회복력을 보여준다”며 “이들 업소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도시 경제와 활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Mark Gregory는 “고객의 충성도는 새로운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신뢰하는 장소와 음식을 다시 찾는다는 의미”라며 “변화를 시도하면서도 본질을 유지하는 업소가 보상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리스트의 약 3분의 2는 중저가 가격대 메뉴로 구성돼, 오클랜드의 대표 음식이 일상적인 식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추천 과정에서는 이주민들이 어린 시절 고향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에 대한 사연도 다수 포함돼, 음식이 정서적 안정과 소속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최종 Top 100은 관광 전문가와 외식 업계 관계자들이 시민 추천 사연을 반영해 선정했으며, 오클랜드의 다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음식이 포함됐다.
이번 ‘아이코닉 오클랜드 이츠’ 프로그램은 지역 외식업계를 지원하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오클랜드를 대표하는 음식을 경험하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리스트는 aucklandnz.com/iconic-ea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urce: Sco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