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2025년 뉴질랜드 내 거주 커플의 결혼·민사결합 건수가 1만7481건으로 집계돼 2024년 1만8033건 대비 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레베카 헤네시(Rebekah Hennessey) 대변인은 "결혼 건수는 1971년 최고치를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라고 밝혔다. 2025년 결혼율은 인구 1000명당 7.6건으로, 2000년 15.5건의 절반, 1971년 최고치 45.5건의 6분의 1 수준이다.
반면 해외 커플의 뉴질랜드 내 결혼은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 해외 거주 커플 2565쌍이 뉴질랜드를 방문해 결혼했으며, 이는 2024년 2418쌍에서 늘어난 수치다. 이들 중 55%가 호주 거주자, 9%가 미국·영국 거주자, 7%가 중국·홍콩 거주자였다. 헤네시 대변인은 "방문 결혼 커플 10쌍 중 4쌍에서 최소 1명이 뉴질랜드 출신"이라고 덧붙였다.
2025년 이혼 건수는 7887건으로 2024년 7497건 대비 5% 증가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감소 추세이며, 2000년 9699건, 1982년 최고치 1만2396건(불가분쟁 차이 원칙 도입 후)에 비해 낮다. 2025년 이혼율은 결혼·민사결합 1000건당 7.9건으로 2024년 7.5건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2000년 12.2건, 1982년 17.1건보다는 낮다.
헤네시 대변인은 "이혼율이 결혼율을 처음 추월했지만, 기준 인구가 달라 직접 비교 어렵다"고 설명했다. 결혼 5년 내 5%, 10년 내 15%, 25년 내 33%가 이혼에 끝난 반면, 60%는 평생 결혼을 유지한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