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요금 안 내려고, 버스 기사 폭행 후 도망
오클랜드에서 버스 요금을 내지 않으려던 승객과의 갈등 과정에서 운전기사가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63세 버스 기사 아슈라프 알무크다드는 오클랜드 트랜스포트 32번 노선을 운행하던 중, 요금을 내지 않은 여성 승객에게 항의하다 얼굴을 한 차례 맞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망게레 지역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해당 여성 승객이 버스에서 내린 뒤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기사는 폭행으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입술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 치료는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기사는 최근 버스 기사들이 승객 폭력에 노출되는 일이 늘고 있다며 보호 스크린 설치 확대와 보안 인력 강화 등 안전 대책을 요구했다. 경찰은 가해자로 추정되는 여성을 찾기 위해 조사 중이며, 대중교통 종사자에 대한 폭행은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키위가 개발한 로블록스 게임, 영화로 제작
뉴질랜드 개발자들이 만든 로블록스 인기 게임이 영화로 제작되는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고 있다. 알렉 키프트, 매튜 허프턴, 캐머런 앵글랜드 등 3명의 키위 개발자는 자신들의 게임 ‘99 Nights in the Forest’를 영화로 제작하기 위해 20세기 폭스와 계약을 맺었다. 이 게임은 로블록스에서 역대 7번째로 많이 플레이된 작품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원래 단기간 프로젝트로 시작됐지만 전 세계 수백만 이용자를 확보하며 예상 밖의 성공을 거뒀다. 개발자들은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뉴질랜드 개발자들이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영화화 역시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게임 개발이 실제로 수익성 있는 경력 경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 FTA 체결, 키위 수출 확대 기대
뉴질랜드와 인도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서 키위프루트 수출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협정으로 뉴질랜드 전체 수출의 약 95%에 대해 관세가 인하 또는 철폐되며, 키위프루트 등 주요 농산물도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Zespri는 이번 조치로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특히 기존 높은 관세로 제한됐던 키위 수출이 완화되면서, 생산자들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는 인도가 세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만큼, 이번 협정이 뉴질랜드 농업·수출 산업 전반에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란 전쟁 여파, DIY 제품 가격 인상 전망
중동 이란 전쟁 여파로 뉴질랜드 주요 철물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itre 10은 향후 몇 주 안에 제품 가격을 올릴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Bunnings은 이미 일부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이번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유가 상승을 지목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물류 비용과 원자재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건축 자재와 DIY 제품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제품일수록 가격 압박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일반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주택 수리나 리모델링 비용 상승뿐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비 증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향후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웃음가스’ 중독으로 부분 마비, 건강 경고
일명 ‘웃음가스(nitrous oxide, 낭스)’로 불리는 물질에 중독된 31세 여성이 부분 마비를 겪은 사례가 공개됐다.이 여성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소형 캔 형태의 아산화질소를 하루 최대 1,200~2,400개까지 흡입했으며, 그 결과 걷거나 물건을 잡지 못하는 등 운동 기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 안을 기어 다닐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이 여성은 부분 마비뿐 아니라 환각과 정신 이상 증상도 겪었으며, 결국 영구적인 척수 손상까지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아산화질소 남용이 신경 손상, 기억력 저하, 질식 위험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비교적 쉽게 구입 가능한 점이 오히려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졸업식 케피예 착용 금지 논란, 대학 조사 착수
캔터베리대학교(University of Canterbury)에서 졸업식 중 학생이 팔레스타인 전통 스카프(케피예, keffiyeh) 착용을 제지당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24세 졸업생 다비엔 그레이는 졸업식 입장 직전 보안요원으로부터 케피예를 벗으라는 요구를 받았으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무대에 오르지 못할 수 있다는 상황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해당 학생은 모욕감과 위축감을 느꼈다며, 공식 항의 절차를 진행했다.
대학 측은 졸업식 복장 규정에 따라 일부 장식만 허용된다고 설명하면서도,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색당 의원 카후랑이 카터는 학생의 표현의 자유가 침해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대학 측에 해명을 요구했다. 이번 사건은 문화적 표현과 학교 규정 사이의 충돌 문제로 확산되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티와이 포인트 제련소 노동자 파업 선언
남섬 사우스랜드에 위치한 티와이 포인트 알루미늄 제련소(Tiwai Point Aluminium Smelter) 노동자들이 파업을 선언했다. 노동조합은 임금 및 근로조건을 둘러싼 단체협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모회사 리오틴토(Rio Tinto)가 협상 진전을 막고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억누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티와이 포인트 제련소는 뉴질랜드 유일의 알루미늄 제련 시설로 지역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와 회사 간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 차질은 물론, 지역 고용과 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항공사 이메일 욕설 표기 논란
저가항공사 Jetstar가 승객에게 보낸 이메일에 욕설이 포함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뉴질랜드 여성 트레이시 톰슨은 항공편 변경 안내 이메일에서 자신의 이름 옆에 심한 욕설이 함께 표기된 것을 발견하고 '충격적이고 부적절하다'고 전했다.
Jetstar 측은 이 문제가 고객 계정 정보 변경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고객이 직접 이름을 입력했을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후 내부적으로 문제를 확인하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항공사의 고객 정보 관리와 시스템 신뢰성 문제로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호주서 추방 위기, 뉴질랜드 이송 결정
아프리카 출신 남성이 호주에서 비자 취소 결정이 확정되면서 뉴질랜드로 추방될 예정이다.이 남성은 어린 시절 뉴질랜드로 이주한 뒤 12세 때 가족과 함께 호주로 건너가 대부분의 삶을 호주에서 보냈다. 그러나 범죄 전력으로 인해 ‘성품 기준(good character)’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비자가 취소됐고, 항소도 기각되면서 이른바 ‘501 추방자’로 뉴질랜드로 보내지게 됐다.
이 남성은 뉴질랜드에서 성인으로 살아본 경험이 없고, 가족과 지인 등 사회적 기반도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생계 책임자인 그가 추방될 경우 남겨질 아내와 두 자녀의 생활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본인 역시 추방 시 극단적인 선택을 언급할 정도로 불안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호주 당국은 범죄 이력과 사회 안전을 이유로 추방 결정을 유지했다.
요양시설 폭행 사건, 간호사 징계
남선 인버카길 한 요양시설에서 치매 환자를 때린 간호사가 징계를 받았다. 그 간호사는 환자가 먼저 얼굴을 강하게 때리자 순간적으로 같은 수준의 힘으로 되돌려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간호사는 '순간적으로 정신이 멍해졌다'고 진술했으며, 사건 직후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간호사는 사건 이후 직장에서 해고됐으며, 보건전문직 징계위원회는 해당 행위가 징계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간호사에게 공식 경고(censure)를 내리고, 향후 업무 복귀 시 갈등 완화(de-escalation) 교육을 이수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사건은 요양시설 내 환자 보호와 직원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시키는 사례로 지적됐다.
마누레와 버스 정류장 흉기 사건, 시민 개입으로 생명 구해
오클랜드 마누레와 버스 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시민의 신속한 개입으로 목숨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 4월 22일 새벽 1시 20분경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한 여성과 일행이 차량으로 접근해 공격자를 놀라게 하자 범인은 도주했고, 이들은 부상자를 차량에 태워 도움을 요청했다.
부상자는 갈비뼈 아래와 손 등 여러 부위에 깊은 상처를 입은 상태였으며, 구조 과정에서 시민들이 응급 처치를 도우며 상황을 안정시켰다. 지역 관계자들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도움을 준 시민들의 용기를 높이 평가하며 “누군가의 생명을 구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체포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자행 선박 나포, 뉴질랜드인 부상
가자지구로 향하던 선박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나포된 가운데, 선단에 탑승한 뉴질랜드인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인물의 아내는 남편이 나포 과정에서 뇌진탕(concussion)과 갈비뼈 골절 가능성이 있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국제 해역에서 진행된 선단 나포로, 약 170여 명이 이동 또는 억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둘러싸고 인도적 지원 활동과 군사적 대응의 정당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각국 정부의 대응과 영사 지원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프리먼스베이 주택 돌진 사고, 1명 중상
오클랜드 프리먼스베이(Freemans Bay)에서 차량이 주택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저녁 8시 직후 픽턴 스트리트(Picton St)에서 발생했으며, 차량이 주택을 들이받으면서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다. 이 사고로 1명은 중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또 다른 1명은 현장에서 경미한 부상을 치료받았다.
현장에는 구급차 2대와 중환자 대응팀 등이 투입돼 구조 작업이 이뤄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 견인을 진행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카이코우라 보트 전복, 1명 사망
남섬 카이코우라(Kaikōura) 사우스베이(South Bay) 인근 해상에서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사고는 오후 12시 40분경 발생했으며, 구조 작업 끝에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국은 추가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구조 작업은 종료된 상태다.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구급대, 해안경비대(Coastguard) 자원봉사자 등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였다. 보트는 ‘샤크스 투스(Sharks Tooth)’로 불리는 다이빙 지점 인근에서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교도소 폭행 사건, 더 무거운 처벌
오클랜드 교도소 수감자 패트릭 딕슨이 동료 수감자를 심각하게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형량이 늘어났다. 딕슨은 이미 의식을 잃은 피해자의 머리를 반복적으로 짓밟는 등 잔혹한 공격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교도소 내 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됐다.
법원은 피해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도 공격이 계속됐다는 점을 특히 심각하게 판단해 기존 형량보다 더 무거운 처벌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교정시설 내 안전 문제와 수감자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