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발표한 세계 언론자유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언론자유 수준이 지난 2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대상 국가의 절반 이상이 ‘어려움’ 또는 ‘매우 심각’ 단계에 속하며, 언론 환경 전반이 악화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보고서는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한 법적 규제 확대가 언론 자유를 가장 크게 위축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전체 국가의 60% 이상에서 법적 환경이 악화되며, 언론 활동이 점점 ‘범죄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전쟁과 정치적 압박도 주요 원인이다. 중동과 동유럽은 여전히 언론인에게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꼽히며, 일부 분쟁 지역에서는 수백 명의 기자가 사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
또한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언론 압박이 증가하고 있다. 정치권의 공격, 법적 소송(SLAPP), 경제적 압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언론 환경이 약화되고 있으며, 전 세계 80% 이상의 국가에서 언론 보호 장치가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발표한 2026년 세계 언론자유지수에서 뉴질랜드는 180개국 중 22위를 기록하며 전년(16위)보다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반적인 세계 언론 환경이 2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악화된 가운데, 뉴질랜드 역시 예외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RSF는 뉴질랜드를 오랫동안 공익 저널리즘의 모범 국가로 평가해왔지만, 최근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원인으로 주요 뉴스 서비스 폐쇄 → 언론 다양성 감소, 사회적 양극화 심화 → 미디어 환경 악화 즉, “자유는 유지되지만 환경은 약해지고 있다”는 구조다.
언론자유가 가장 높은 국가는 여전히 북유럽이다.
노르웨이 (10년 연속)가 1위를 차지했고, 2위: 덴마크, 3위: 스웨덴, 4위: 네덜란드, 5위: 핀란드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공통점은 정치권 영향 최소, 기자 보호 시스템 강력, 공영언론 신뢰도 높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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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국가 비교
독일: 상위권
영국: 중상위권
호주: 중상위권
미국: 64위 (하락)
일본: 60위권
한국: 40~50위권
■ 최하위 국가: 언론 통제 심각
180위: 에리트레아
179위: 북한
178위: 중국
177위: 이란
이번 보고서는 언론자유가 단순한 권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사회 시스템임을 보여준다.
더 자세한 인덱스는 https://rsf.org/en/index?mc_cid=1b51223839&mc_eid=b81aef3505에서 확인하면 된다.
Source: R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