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뉴질랜드 전역은 대체로 맑고 안정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남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30일 아침에는 많은 지역에서 서리와 함께 기온이 뚜렷하게 떨어져 쌀쌀한 출발을 보였다.
이번 주 후반에는 하늘이 더 맑아지고 바람도 약해지면서, 전국에 걸쳐 큰 고기압이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고기압은 강한 기상 시스템의 진입을 막아 비교적 안정된 날씨를 가져오며, 주말에는 대체로 화창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는 뉴질랜드 수화 주간을 앞둔 시기이기도 하다.
메트서비스 기상학자 패리스 마셜은 "맑은 하늘은 낮 동안 기온이 오르는 데 도움을 주지만, 밤에는 반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름이 낮 동안 태양으로부터 흡수한 열을 담요처럼 가두는 역할을 하지만, 구름이 적으면 해가 진 뒤 그 열이 더 쉽게 빠져나가 밤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의 찬 공기 유입과 밤사이 맑은 하늘이 겹치면서, 앞으로 며칠간 아오테아로아 뉴질랜드의 중부와 동부 지역에서는 서리 현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마셜은 특히 타우포, 마스터턴, 퀸스타운, 더니든 등 중부와 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이른 등교·출근 시간에 대비해 따뜻하게 입을 것을 당부했다.
맑고 선선한 아침이 부담스럽더라도 낮 동안의 햇살을 즐기기에 좋은 시기다. 야외에서는 뉴질랜드의 자연과 야생동물을 만끽할 수 있고, 실내에 머문다면 다가오는 수화 주간을 앞두고 수화를 배우기에 알맞은 때라고 전했다.
Source: Met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