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집 마련층 강세… 뉴질랜드 주택대출 증가세 지속

첫 집 마련층 강세… 뉴질랜드 주택대출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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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은행 협회(NZBA)가 28일 발표한 리테일 은행 통계에 따르면, 2025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뉴질랜드 내 주택 대출이 17.5% 증가했다. 이 기간에 새로 발급된 주택 대출 건수는 7만 811건으로, 2025년 상반기 6만 249건보다 늘었고, 신규 대출 1건당 평균 금액은 39만 2천 519달러로 전기보다 약 3% 소폭 감소했다.


이 가운데 24.4%는 초보 주택 구매자(first home buyers) 에게 제공된 것으로, 이 비율은 이전 6개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초보 구매자 대상 평균 대출 금액은 52만 4천 850달러로, 전기보다 3.4% 상승했다.



현재 주택 대출 고객 중 42.9%는 최소 상환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상환하고 있어, 뉴질랜드 주택 소유자들의 상대적으로 높은 재정 능력이 반영됐다. 한편, 대출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고객 비율은 1.4%로, 직전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다.


뉴질랜드 은행 협회 대표 로저 보몬트는 “몇 년 전만 해도 초보 주택 구매자들이 주택 시장 진입이 막혀 있다고 보도됐지만, 지금은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에서 떨어진 금리와 함께 주택 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40% 이상이 계획보다 앞서 대출을 갚는 점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뉴질랜드 가정이 재정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 기간 동안 전체 주택 대출의 약 18%가 변동 금리에서 고정 금리로 전환됐다. 이는 경제 상황 변화 속에서 금리 추가 하락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인식이 퍼져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또한 은행들은 디지털 뱅킹 이용이 크게 늘고, ATM 이용은 극도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전체 은행 고객 중 약 80%가 온라인 뱅킹(모바일 뱅킹 앱 포함) 을 이용하며, 이는 직전 조사 시기의 72%에서 상승한 수치다. 2025년 하반기 6개월 동안 은행 고객 1천만 명 이상이 총 24억 건의 거래를 했는데, 이 중 2% 미만만이 ATM에서 이루어졌다.


이 외에 같은 기간의 주요 통계는 다음과 같다:


·신용카드 중 68%는 전액을 상환해 이자 비용을 전혀 발생시키지 않았다.


·일반 예금 계좌 전체 금액이 2.7% 증가해 1,140억 달러에 달했고, 계좌 당 평균 잔액은 1만 6,493달러다.


·정기 예금(예금성 상품) 전체 금액은 3.7% 증가해 1,950억 달러, 평균 잔액은 11만 3,385달러였다.


·주택 대출 중 60.7%는 고정 금리, 17.7%는 변동 금리, 나머지 21.6%는 고정·변동 혼합형으로 구성된다.


·6,158명의 고객이 hardship status(하드십 상태) 를 인정받아, 이는 직전 기간보다 8.3% 감소했다.


이번 리테일 은행 통계는 2025년 하반기 뉴질랜드 금융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과 초보 주택 구매자의 지속적인 시장 참여, 디지털 뱅킹 가속화와 건전한 대출 관리 등의 흐름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Source: NZ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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