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한인 골프 마니아들의 뜨거운 기대 속에 ‘2026 NZ 한인골프 대회 겸 제주 전국체전 선발전’이 4월 24일(금) 와이누이 골프클럽에서 94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재뉴질랜드 대한체육회(회장 박정기)가 주최하고, 재뉴질랜드 대한골프협회(회장 강명수)가 주관했다. 오전 비로 인해 1시간이 미뤄진 뒤 시작된 대회는 오후부터 맑게 개면서 참가자들이 동시에 티샷을 날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날 대회는 △남녀 그로스·네트 △시니어 네트 △롱기스트·니어리스트 등 다양한 부문으로 치러져 실력은 물론 재미와 화합을 모두 아우른 행사로 마련됐다.
경기 후에는 클럽하우스에서 뷔페 조찬을 겸한 시상식이 진행되며,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는 한인 골프인들의 화합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남성부 그로스 1등을 차지한 이 삼율(Sam Lee) 씨는 11번 홀에서 125m 거리의 8번 아이언 샷이 2번의 바운드를 거친 뒤 홀에 쏙 들어가며 홀인원을 기록,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기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음료를 제공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그로스 1등은 남성부: 이 삼율 씨, 여성부: 전 명숙 씨가 차지했으며, 두 사람에게는 2026년 10월 16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주 전국체전’ 골프 대표 선발권이 부여되었다.
골프협회 강명수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뜻깊은 자리를 빛내 주신 후원사와, 행사 준비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주신 임원진·자원봉사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대회를 넘어, 한인 사회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체전에서 당당히 활약할 우수한 대표 선수들을 선발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으며, 골프협회는 앞으로도 한인 교민 사회의 결속과 골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시상 내역 정리
GROSS
남성부
1등: 이 삼율
2등: 김 준표
3등: 황 영광
여성부
1등: 전 명숙
2등: 김 은경
3등: 김 숙희
NET
남성부
1등: 송 영권
2등: 유 광석
3등: 관 상렬
4등: 박 성배
5등: 임 병학
여성부
1등: Nam Kim
2등: 안 미란
3등: Lena Park
4등: 클러이 킴
5등: 애나 윤
SENIOR
1등: 박 배완
2등: 나 기옥
3등: 변 방우
이번 2026 NZ 한인골프 대회는 참가자들의 기술은 물론,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과 다음 대회를 향한 기대를 동시에 높이며 성공적인 한인 대표 골프 축제로 마무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