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심리 급랭에도 물가 압력은 여전

기업심리 급랭에도 물가 압력은 여전

0 개 246 KoreaPost

f502b2d6c5829cd2bd7a038184e74636_1776819944_9359.jpg
 

뉴질랜드 경제가 약한 기업심리와 여전히 꺾이지 않는 물가, 그리고 중동 전쟁발 유가 충격이 겹친 불편한 국면으로 겨울을 맞고 있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동시에 남아 있어,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다음 금리 결정 경로가 더 이르게, 그리고 더 오래 긴축 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NZIER의 최신 기업서베이(Quarterly Survey of Business Opinion)에 따르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은 크게 악화됐다. 향후 몇 달간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순비율은 1%에 불과해, 12월의 39%에서 급감했다. 3월 분기 거래 활동은 대체로 정체됐지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해상 운송로를 흔들고 에너지 비용을 끌어올리자 기업들은 인력과 투자 규모를 줄이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기업의 순 9%가 분기 중 인력을 감축했고, 순 5%는 추가 감원을 계획하고 있었다. 또한 순 12%는 건물 투자를 줄이겠다고 했고, 9%는 설비·기계 투자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답해, 고용과 자본지출(capex) 위축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특히 건설업이 하락세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조사에서 가장 비관적인 집단으로 나타났고, NZIER는 건축가들이 향후 1~2년간 주거·상업·정부 발주 일감이 더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신규 건설 활동이 추가로 둔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물가도 아직 안심하기 어렵다. 3월 분기 CPI는 전년 대비 3.1%로 유지됐지만, 비교역재 물가는 3.5%에서 내려오지 않았고, 휘발유와 디젤 가격 상승이 교역재 물가를 다시 끌어올렸다. 핵심 물가 지표들은 조금씩 낮아지고 있지만,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정책을 서둘러 완화할 정도로 낮아진 상태는 아니다. Kiwibank는 3월 보고서가 시장이 반영한 즉각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하지는 않지만, 중동 분쟁이 본격화되기 직전의 물가 출발점이 이미 부담스러운 수준이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ASB도 기업심리 조사 결과를 보면 가격 인상 압력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봤다. ASB는 4분기 순 25였던 가격 인상 의향이 1분기에는 순 43으로 뛰었다며, 이는 향후 1년 물가상승률이 4.5~5%에 가까워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NZIER는 비용과 가격 지표만 보면 현재까지는 물가가 통제되고 있다고 보면서도, 중동 분쟁의 불확실성 때문에 위험은 여전히 상방 쪽에 더 치우쳐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흐름은 중앙은행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RBNZ가 급하게 움직이기보다 “기다리며 지켜보는” 쪽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지만, 가격 인상 의향이 올라가고 기업 투자·고용이 압박받는 상황에서는 그 여유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NZIER는 첫 0.25%포인트 공식현금금리(OCR) 인상을 7월로 보고 있다. ASB와 Kiwibank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더 가파른 금리 경로가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결국 시장의 핵심 메시지는, 첫 금리 인상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더 앞당겨질 수 있고, 이후 긴축 국면도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Source: NZA


4월 22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322 | 2시간전
웰링턴 홍역 환자 발생, 대형 행사서… 더보기

웰링턴 기상 상황 호전, 혹스베이 폭우 피해 확산

댓글 0 | 조회 197 | 3시간전
최근의 웰링턴에서 폭우로 홍수나 산사… 더보기

딜워스 학교 성범죄 수사 ‘14번째 체포’…66세 남성 기소

댓글 0 | 조회 408 | 4시간전
과거 딜워스 학교(Dilworth S… 더보기

"골든비자 개편 효과”…1년 만에 40억 달러 외국 자금 유입

댓글 0 | 조회 887 | 10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개편한 ‘액티브 인베… 더보기

지역갈등에 버터값 휘청”…글로벌 유제품 가격 장세 약세

댓글 0 | 조회 564 | 10시간전
뉴질랜드 방송 RNZ가 보도한 바에 … 더보기
Now

현재 기업심리 급랭에도 물가 압력은 여전

댓글 0 | 조회 247 | 10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약한 기업심리와 여전… 더보기

타니와 작전, 불법 녹색석 1톤 검거…3인 기소

댓글 0 | 조회 324 | 10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이 오퍼레이션 타니와(O… 더보기

KiwiSaver 인출, 복지 수당에 영향 가능성…“사전 확인 필요”

댓글 0 | 조회 1,197 | 16시간전
생활고로 KiwiSaver를 인출하는… 더보기

신용카드 혜택 축소로 소비자 부담 우려

댓글 0 | 조회 799 | 16시간전
소비자 단체 ‘Consumer NZ’… 더보기

보건 분야 입학 증가에도 인력 부족 지속

댓글 0 | 조회 459 | 16시간전
뉴질랜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 더보기

“서부 오클랜드에 90개 일자리”…뉴월드 테아타투 8월 개장

댓글 0 | 조회 877 | 16시간전
오클랜드 서부 지역에서 새로운 대형 … 더보기

“퇴촌자, 3개월 이내 환급해야”…퇴직촌 긴급 환급 제도 마련 촉구

댓글 0 | 조회 782 | 16시간전
소비자 단체 ‘Consumer NZ’… 더보기

오클랜드 전역 예술·문화에 추가 28만6천 달러 지원

댓글 0 | 조회 225 | 16시간전
오클랜드 평의회(Auckland Co… 더보기

4월 21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89 | 1일전
카터턴, 하천 수위 상승으로 주민 대… 더보기

“3명 체포, 1명 추가로”…타카푸나 슈퍼마켓 절도범 4명 동시 검거

댓글 0 | 조회 1,360 | 1일전
오클랜드 타카푸나의 한 슈퍼마켓에서 … 더보기

3월 기준 물가상승률 3.1%로 지난 분기와 같은 수준 유지

댓글 0 | 조회 451 | 1일전
통계청(Stats NZ)이 발표한 최… 더보기

입문 레벨 일자리 사라진 뉴질랜드 청년들의 현실

댓글 0 | 조회 1,007 | 1일전
The Conversation에 기고… 더보기

지역별 전기요금 인상 격차 ‘충격’…취약 지역일수록 더 큰 부담

댓글 0 | 조회 1,108 | 1일전
최근 전기요금 인상 폭이 지역별로 크… 더보기

국민투표위한국외부재자신고및재외투표인등록신청 4.27.까지

댓글 0 | 조회 382 | 1일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4월7일공고된헌법개… 더보기

웰링턴·와이라라파 적색 폭우 경보에서 오렌지로 완화

댓글 0 | 조회 240 | 1일전
메트서비스는 4월 21일 오전 9시 … 더보기

첫 주택 구입과 생활고로 KiwiSaver 중도 인출 급증

댓글 0 | 조회 1,205 | 2일전
국세청(IRD) 자료에 따르면, 3월… 더보기

소비자 단체, 대형 유통사 규제·구조 개편 촉구

댓글 0 | 조회 494 | 2일전
소비자 단체가 뉴질랜드 슈퍼마켓 시장… 더보기

“취업 관문이 닫힌다”…입문 레벨 일자리 사라진 청년들의 현실

댓글 0 | 조회 953 | 2일전
The Conversation에 기고… 더보기

와이카토 K-Festival 성공 개최……한국 문화 위상 재확인

댓글 0 | 조회 796 | 2일전
지난 4월 18일, 해밀턴 가든 내 … 더보기

4월 20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91 | 2일전
웰링턴, 폭우로 홍수 '비상사태' 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