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전기요금 인상 격차 ‘충격’…취약 지역일수록 더 큰 부담

지역별 전기요금 인상 격차 ‘충격’…취약 지역일수록 더 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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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요금 인상 폭이 지역별로 크게 차이를 보이며, 소득이 낮은 지역일수록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단체인 Consumer NZ의 분석에 따르면, 4월 1일 시행된 전기요금 인상은 전국적으로 동일하지 않고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파워스위치(Powerswitch) 매니저 폴 퓨지(Paul Fuge)는 “전기요금 인상의 영향은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 노스(Far North) 지역에서는 연간 전기요금이 140달러에서 420달러까지 오르는 반면, 웰링턴에서는 같은 가구 기준으로 102달러에서 305달러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케리케리(Kerikeri)는 현재 전국에서 전기요금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평균 요금이 전국 평균보다 약 20% 높고 웰링턴보다도 32% 더 비싼 수준이다. 이번 인상 이전부터도 해당 지역 가구들은 매년 수백 달러를 더 부담해왔다.


퓨지는 “문제는 이미 전기요금이 높은 데다 소득 수준이 낮은 지역에서 인상 폭이 더 크게 나타난다는 점”이라며 “이는 에너지 빈곤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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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주거용 전기요금은 2025년에 약 12%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전국 평균 5~10%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각 가구가 체감하는 인상 폭은 이보다 더 클 수 있다.


그는 “전기요금 인상은 하나의 단일한 수치로 설명할 수 없다”며 “같은 유형의 가구라도 지역과 요금제에 따라 부담이 크게 달라지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더 높은 요금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Consumer NZ는 14개 전력회사의 936개 주요 요금제를 분석한 결과, 연간 인상률이 약 4%에서 최대 12%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전력 사용량을 기준으로 할 경우, 가구당 연간 전기요금 부담은 약 115달러에서 344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가계가 대응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강조한다. 전기요금 자체는 오르고 있지만, 어떤 요금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실제 부담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퓨지는 “겨울철 요금 폭탄을 맞기 전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파워스위치를 통해 요금제를 비교·변경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수백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Source: Consumer 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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