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교통법을 무시하고 경찰의 정지 지시를 따르지 않은 운전자 2명이 카운티스 마누카우 지역에서 잇따라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저녁 7시 직후 전조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넘나들며 북쪽으로 주행하던 혼다 HR-V 차량이 국도 2번(State Highway 2)에서 목격됐다. 포케노 고속도로 순찰대가 해당 차량을 정지시키려 했으나 운전자는 이에 불응했고, 경찰은 추격하지 않았다.
이 차량은 계속 북쪽으로 이동하다가 오타라(Ōtara) 하이브룩 드라이브(Highbrook Drive)에서 빠져나온 뒤 경찰에 의해 결국 정차됐으며,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21세 남성인 이 운전자는 정지 불응, 대마초 소지, 무면허 운전 및 금지 조치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목요일 마누카우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몇 시간 뒤 또 다른 사건도 발생했다. 헬라비스 로드(Hellabys Road)에서는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 차량 앞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정지 지시를 받았으나 이를 따르지 않고 도주했다.
카운티스 마누카우 교통경찰의 크리스 피트 경사는 “경찰 헬기 ‘이글(Eagle)’이 해당 운전자를 추적했으며, 남부 고속도로(Southern Motorway)에서 시속 최대 140km로 주행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 운전자는 남동쪽 출구에서 빠져나오던 중 코너에서 차량 통제력을 잃고 저속으로 오토바이를 넘어뜨렸으며, 다시 출발을 시도했지만 경찰이 신속히 제압해 체포했다.
20세 남성인 이 운전자 역시 정지 불응 혐의로 기소돼 오는 월요일 마누카우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정지 신호를 받았을 때 반드시 차량을 멈춰야 하는 이유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