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함께 훔친 차량, 위험운전 끝에 경찰에 체포된 31세 남성

강아지와 함께 훔친 차량, 위험운전 끝에 경찰에 체포된 31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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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서 사람을 데리고 가던 강아지가 함께 탄 차를 훔친 한 남성이, 도심을 고속으로 위험하게 운전한 끝에 경찰에 체포되어 법원에 서게 됐다.


이 사건은 4월 15일 수요일 오후 1시쯤 포슨비(Ponsonby)의 링컨 스트리트(Lincoln Street) 근처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산책을 하던 반려견 주인이 뉴질랜드 보더 콜리 ‘오티스(Otis)’와 함께 주차 중이었던 차량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오클랜드 시티 이스트 지역 대응 담당인 Tony Ngau Chun(토니 나우 Chun) 수석 경감에 따르면, 훔친 차량이 처음에는 원훙가(Onehunga) 지역에서 목격되었으며, 경찰은 트집막이 스파이크를 설치해 차량을 멈추려 했다. 그러나 용의자는 오히려 속도를 높이고 북쪽으로 계속 주행했다.


감시 카메라에 따르면, 차량은 고속으로 횡단·산까지 줄기차게 달렸으며, 다른 차량을 뚜렷이 추월하며 위험운전을 계속했다.


차량은 이후 마운트 웰링턴(Mount Wellington) 지역으로 추적됐고, 경찰이 정차 신호를 보냈지만 용의자는 이를 무시했다.


경찰은 더 이상 뒤따라 가지 않고, 주변 시민이 목격한 방향을 제보해 차량이 금방 인근 주거지 근처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부지를 둘러싸고, 변장 시도에도 불구하고 용의자가 운전자 본인임을 확인하고 체포했다.


반면, 강아지 오티스는 무사히 발견되었고, 산책을 시킨 주인과 재회해 큰 충격 없이 귀가했다.


Ngau Chun 경감은


“용의자는 자신과 시민 모두를 심각한 위험에 노출시켰고, 다행히 사고가 나지 않았다”며 31세 남성에게는 자동차 무단 취득, 위험운전, 멈추지 않은 채 운전, 면허 정지 중 운전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이날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석하며, 이번 사건은 반려견과 사람을 동시에 위험에 빠뜨린 중범죄에 대한 경고와 경찰과 시민의 협력으로 사고 없이 마무리된 사례로 평가된다.


Source: NZ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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