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4월 14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0 개 1,393 노영례

폰테라, 농가에 평균 40만달러 수준의 현금 지급

뉴질랜드 유제품 기업 Fonterra(폰테라)가 자사 소비재 사업 매각에 따른 대금을 농가 주주들에게 지급하기 시작했다. 약 8000명의 농가 주주들은 이번 지급을 통해 평균 약 40만 뉴질랜드달러를 받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급은 ‘메인랜드 그룹(Mainland Group)’ 등 소비자 브랜드 사업을 약 42억 달러 규모로 매각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사업에는 앵커 버터, 카피티 아이스크림, 메인랜드 치즈 등 주요 브랜드가 포함돼 있었다.


폰테라는 이번 매각을 통해 소비자 브랜드 사업에서 벗어나, 원유 가공 및 원재료 중심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려는 전략을 추진했다. 농가 주주들에게는 자본 환급 형태로 수익이 돌아가며, 농촌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지급은 지난해 매각 발표 이후 절차를 거쳐 공식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농가 입장에서는 최근 유제품 가격 상승과 함께 ‘호황기 수익’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사이클론 지난 후에도 ‘불안정한 날씨’ 지속, 천둥번개 위험

사이클론 바이아누 이후에도 뉴질랜드 전역에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 당국은 여러 저기압 전선이 연이어 통과하면서 이번 주 내내 비와 강한 바람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와 함께 천둥·번개가 발생할 위험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폭우와 사이클론 영향으로 지반이 이미 약해진 상태여서, 추가적인 비가 내릴 경우 침수나 산사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기상 당국은 날씨가 완전히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에게 최신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키위 농가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 사이클론 영향 제한적

뉴질랜드 키위 농가들이 사이클론 바이아누(Cyclone Vaianu)를 비교적 큰 피해 없이 견딘 것으로 나타났다. 키위과일 재배자 협회(Kiwifruit Growers Incorporated)의 콜린 본드는 강한 바람과 폭우가 북섬을 강타했지만, 현재까지 심각한 피해 보고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규모 피해가 발생했으며, 베이오브플렌티, 노스랜드, 코로만델, 기즈번, 혹스베이 등에서 일부 작물 손실이 보고됐지만 전체적으로는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


다만 농가들은 향후 품질 저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강풍으로 과일끼리 부딪히는 ‘스크래치 손상’이나, 토양 과습으로 인한 뿌리 피해(일명 ‘wet feet’)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드는 일부 과일이 수출용 최고 등급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며, 선별 과정을 통해 품질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적색 품종은 이미 출하가 완료됐고, 골드 품종은 약 40%, 그린 품종은 약 10% 정도 수확이 진행된 상태라고 전해졌다.


키위뱅크 '금리 인상 전망 위험', 경쟁 은행에 반박

뉴질랜드 Kiwibank(키위뱅크) 경제학자들이 기준금리(OCR) 인상을 예상한 경쟁 은행 전망에 대해 '무책임할 수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앞서 ANZ은 올해 7월, 9월, 10월 세 차례 금리 인상을 통해 OCR이 약 3%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키위뱅크 측은 현재 경제 상황이 수요 과열이 아닌 비용 증가와 불확실성에 따른 위축 국면이라며, 금리 인상은 오히려 경기 침체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동 정세 등 외부 요인으로 기업과 가계가 이미 지출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성급한 금리 인상은 과거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키위뱅크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성급한 대응보다 '상황을 지켜보며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은(Reserve Bank of New Zealand) 역시 즉각적인 정책 변화보다는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으며, 급격한 금리 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과 맥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ANZ 측은 과거 코로나 시기처럼 대응이 늦어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향후 금리 전망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모든 예측은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안전한 삶 위해선 이주 필요', 이위 지도자 경고

뉴질랜드 동해안 지역 이위 지도자 윌리 테 아호는 기후 재난 위험 지역에 계속 거주하는 한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없다'며, 취약 지역에서의 계획적 이주(Managed Retreat)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이클론 가브리엘 이후 경험을 바탕으로, 일부 마라에(마오리 전통 공동체 시설)를 이미 더 높은 안전 지역으로 옮기거나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테 아호는 같은 지역에 머무르면 완전한 안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도로를 높이거나 주택을 보강하는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거 홍수와 사이클론 피해 경험이 반복되고 있으며, 주민들 사이에서도 '다시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후 변화로 인해 극한 기상 현상이 더 자주, 더 강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실제로 동일 지역 주민들이 1948년 홍수, 1988년 사이클론 볼라, 2023년 가브리엘까지 반복적으로 피해를 겪었다는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정부 단독으로 대규모 이주를 추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위, 지방정부, 중앙정부, 보험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장기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홍수와 자연재해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취약 지역에서는 결국 이주가 불가피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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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불법 담배 확산”, 뉴질랜드에 경고

호주에서 불법 담배 시장이 급격히 커진 사례를 두고, 전문가들은 뉴질랜드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높은 담배 가격과 강한 규제 이후 불법 시장이 성장했으며, 현재는 조직범죄와 연결된 구조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불법 담배는 정부 세수 감소뿐 아니라 범죄 자금원이 되고, 제품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가격 인상만으로는 흡연 감소 효과를 유지하기 어렵고, 단속과 유통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역시 불법 담배 유통 증가 조짐이 나타나는 만큼, 정부와 세관, 경찰이 협력해 초기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호주처럼 시장이 고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차량 100m 절벽 추락, 운전자 극적으로 생존

북섬 코로만델 반도 SH25 도로에서 차량이 약 100m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운전자는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사고는 새벽 1시 직전 Kereta(케레타) 인근 외딴 도로에서 발생했으며, 차량이 젖은 도로에서 미끄러지며 급경사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는 절벽 아래에서 약 4시간 동안 고립된 상태였으며, 구조대가 도착해 로프 구조 작업을 진행한 끝에 구조됐다. 구조 당시 운전자는 비교적 가벼운 수준인 ‘중간 정도 부상’만 입은 상태로 확인됐다.


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은 해밀턴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구조 인력을 투입해 전문 로프 구조팀을 운영했다. 구조 작업은 새벽 4시 47분경 완료됐으며, 이후 환자는 의료진에게 인계됐다. Hato Hone St John은 구급차와 헬기를 동원해 환자를 치료했으며, 이후 오클랜드 또는 와이카토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었다. 사고 당시 해당 구간은 사이클론 영향으로 일부 도로가 손상된 상태였고, 비까지 내려 사고 위험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와이 산사태, 소방당국 현장에 출동

무리와이(Muriwai)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화요일 오후 약 2시 50분경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사진에는 경찰, 전력회사 벡터(Vector), 소방대 등이 도메인 크레센트(Domain Crescent) 일대에 모여 대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국은 주택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 여부와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사태로 인해 경사진 잔디 언덕에서 나무가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보행로 일부를 덮쳤으며, 소방대는 이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사고는 최근 이어진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현장 접근을 제한하고 안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는 지형 특성상 강우 이후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는 지역이 많아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뉴욕발 오클랜드 도착 콴타스 항공편서 여성 사망, 경찰 조사

미국 뉴욕에서 오클랜드로 향하던 콴타스 항공편에서 한 여성이 비행 중 갑작스럽게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항공기 내에서 발생한 돌연사'로 보고 있으며, 검시관을 대신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승무원과 기내에 있던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시도했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편(QF4)은 뉴욕에서 오클랜드를 거쳐 시드니로 이어지는 장거리 노선으로, 약 16~17시간이 소요되는 세계 최장거리 항공편 중 하나다.


혹스베이 4x4 대회, 관중 몰리고 차량 전복 사고 발생

혹스베이 크라운소프에서 열린 ‘뉴질랜드 4x4 트라이얼 그랜드 파이널’에 약 40개 팀과 수백 명의 관중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진흙과 급경사 언덕 등 험난한 코스를 주행하며 실력을 겨뤘고, 비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워지면서 경기 난이도가 더욱 높아졌다.


경기 중 일부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참가자들은 안전장비 덕분에 모두 부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회 관계자 크리스 토말린은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고, 시즌 종합 우승은 크리스 기포드가 차지했다고 전했다..


웰링턴 응아우랑가 협곡 사고, 출근길 1시간 지연

웰링턴 주요 도로인 응아우랑가 협곡(Ngauranga Gorge)에서 차량 여러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교통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오전 6시 35분경 사고 신고를 접수했으며, 최소 6대의 차량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남쪽 방향 차선 일부가 막히면서 최대 1시간 이상의 지연이 발생했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차량 정체는 트랜스미션 걸리부터 시내 방향까지 길게 이어졌다. 일부 운전자들은 이동 시간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 2~3시간이 걸렸다고 전했으며, 당국은 견인 작업 이후 차로를 재개방했지만 지연은 계속됐다고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 남쪽 SH1 사고, 2명 차량에 갇혀

크라이스트처치 남쪽 번햄(Burnham) 인근 State Highway 1에서 심각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차량에 갇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사고는 두 대 이상의 차량이 충돌하면서 발생했으며, 긴급 구조대가 출동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사고 여파로 해당 구간 도로는 한때 폐쇄되거나 통제됐으며, 운전자들에게 우회 및 주의 운행이 요청됐다. 구조대는 차량에 갇힌 사람들을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 장비를 동원해 작업을 벌였으며, 부상자 상태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가족 여행 중 사고, 팔머스턴노스 학교 ‘깊은 슬픔’

팔머스턴노스의 한 초등학교가 가족 여행 중 사고로 숨진 학부모의 비보에 깊은 슬픔에 잠겼다. 숨진 인물은 31세 킴벌리 애쉬크로프트로, 주말 동안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이번 사건이 지역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줬다고 밝혔다.


이 학교 교장 크리스 사이먼은 고인이 항상 학교 행사와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헌신적인 부모였다고 전했다. 유족을 돕기 위한 모금 페이지도 개설됐으며, 장례 비용과 가족 지원을 위한 기금이 빠르게 모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지역사회에 유가족을 위한 배려와 지원을 당부했다.


오클랜드 어머니, 장애 아동 사망 사건 ‘유죄 인정’

오클랜드 타카니니 자택에서 장애를 가진 유아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어머니 스토미 리 라이더가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했다. 그녀는 재판 시작 직전에 유죄를 인정했으며, 사망한 아이는 뇌출혈로 인한 장애(뇌성마비)를 앓고 있던 19개월 된 투화레토아 타하우였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라이더는 의료진의 접근을 막은 채 아이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인지하고도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는 결국 심각한 영양 부족 상태에서 숨졌으며, 사건은 아동 보호와 의료 접근 문제에 대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브리엘 '경고 너무 늦었다', 딸 잃은 어머니의 증언

사이클론 가브리엘 당시 2살 딸을 잃은 엘라 콜린스는 공식 경고가 '너무 늦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검시관 조사에서 '어떤 위험이 올지 알았다면 절대 아이들을 그날 밤 재우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전에 대피 권고나 경고가 있었다면 가족이 떠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콜린스 가족은 2023년 2월 혹스베이 지역에서 급격히 불어난 홍수 속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중 사고를 겪었다. 당시 그녀는 새벽 4시쯤 물소리에 잠에서 깼고, 불과 30분 만에 수위가 가슴 높이까지 차올랐다고 증언했다. 이 과정에서 딸 아이비가 물에 휩쓸려 숨졌다.


콜린스는 집 안에 처음 들어온 물이 발목 높이였지만,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상승하며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가족은 탈출을 시도했지만, 거센 물살 속에서 아이를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번 증언은 사이클론 가브리엘 당시 경보 시스템과 대응 체계에 대한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 유족들은 보다 빠른 경고와 명확한 대피 지시가 있었다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향후 재난 대응 시스템 개선 필요성이 강조됐다.


로어헛 사망 사건 신원 확인, 29세 남성

웰링턴 로어헛 지역에서 발견된 사망자의 신원이 29세 네이선리얼 스터미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4월 9일 아침, 말론 로드(Malone Rd) 인근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이 사건은 현재 살인 사건(homicide)으로 수사되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주변을 통제하고 현장 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스터미의 사망 전 행적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4월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 워털루(Waterloo) 지역에서의 수상한 움직임에 대한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 유가족은 온라인을 통해 장례 일정과 함께 고인을 추모하며, 사생활 보호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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