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에 장기 거주 목적으로 들어오는 사람보다 나가는 사람이 줄면서, 2026년 2월 한 달 동안 추정 순이민(순증 인구)이 6,746명으로, 전년 동월(2025년 2월)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이 발표한 최신 해외 이주 추정치다.
2026년 2월 기준, 장기 이주(1년 이상 체류)로 뉴질랜드에 들어온 사람은 1만4,14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으며, 반대로 장기적으로 떠난 사람은 7,394명으로 19.8% 감소했다.
이로 인해 2월 한 달 동안 순증 인구는 6,746명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6년 2월을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동안 순이민은 25,17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2025년 2월 기준 12개월)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이는 주당 평균 484명의 인구가 순이민으로 추가됐음을 의미한다.
이번 데이터에서 가장 큰 변화는 뉴질랜드 시민들의 ‘장기 해외 이주’가 줄고, 동시에 해외에서 돌아오는 뉴질랜드 시민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같은 12개월 동안 장기적으로 떠난 뉴질랜드 시민은 62,717명으로, 전년 동기(67,296명)보다 4,579명 줄어 -6.8% 감소했다.
반면 장기 해외 거주 후 귀국한 뉴질랜드 시민은 26,27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411명(10.1%) 늘었다.
이에 따라, 최근 12개월 동안 뉴질랜드 시민의 순이민은 여전히 ‘순손실’(net loss) 이지만 그 규모가 줄어 -36,438명에서, 전년 동기 -43,429명(-16.1%)보다 완화됐다.
한편, 외국인 시민 순이민은 61,61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브레인 드레인”(brain drain: 뉴질랜드의 인재·시민이 해외로 떠나는 현상)이 여전히 이민 패턴의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 규모가 축소되고 있으며, 동시에 뉴질랜드로 돌아오는 시민과 외국인 이민이 더 균형 잡힌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Source: interest.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