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클론 ‘바이아누(Cyclone Vaianu)’의 중심이 뉴질랜드(아오테아로아)에서 남쪽으로 멀어지며, 해안가에서의 사이클론 특보와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다만 기상청(MetService)은 북섬 서부 일부 지역에 대해 4월 13일(월) 오후 기준 ‘폭우 주의보(Heavy Rain Watch)’를 새로 발령했다.
바이아누는 지난 일요일(12일) 뉴질랜드에 강풍·집중 호우·큰 파도를 동반해 접근했다. 특히 북섬 동북부 해안인 베이 오브 플렌티(Bay of Plenty)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그레이트 머큐리 아일랜드: 최대 순간 풍속 133km/h
마히아(Māhia): 126km/h
기스본 공항: 102km/h
와카타네(Whakatāne): 94km/h (기상관측이 여러 시간 동안 중단될 정도의 강풍)
코로만델 포레스트 파크 핀내클스 기상관측소: 토요일 오후 4시부터 24시간 동안 332mm의 비가 쏟아짐
바이아누의 중심은 일요일 오후 2시 조금 넘은 시간에 베이 오브 플렌티의 마케투 반도 근처로 상륙했으며, 중심기압은 약 978hPa였다. 이어 북섬을 가로지른 뒤, 오후 6시 경 호크스베이(Hawke’s Bay) 부근에서 다시 바다 쪽으로 빠져나갔다.
사이클론의 직접적인 영향은 해안에서 사라졌지만, 이제는 서부지역으로 시계·천둥·소나기가 이동하는 국면이다. 기상청 마이클 포울리(Michael Pawley) 기상예보원은 “향후 며칠 동안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나타나고, 태즈먼해에서 다가오는 여러 개의 전선 탓에 천둥·우박이 동반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북타라나키, 웨이토모, 타우마루누이, 타푸(타우포 호수 서쪽) 일대에 ‘폭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13일(월) 저녁까지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앞으로 며칠 동안 소나기와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주민들에게 최신 일기예보와 레이더를 자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관련 정보는 기상청 공식 홈페이지(metservice.com)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Source: Met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