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뉴질랜드 북섬 주요 도시의 렌트시장은 전통적인 ‘여름 시즌 후 위축’을 거스르며, 강한 수요를 보이며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특히 오클랜드·노스랜드·베이오브플렌티(Bay of Plenty) 지역은 추수가 시작되고 고금리·에너지·물가 부담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렌트 문의와 방문이 크게 늘어난 편이었다.
바풋앤톰슨(Barfoot & Thompson)의 부동산 관리 본부장 아닐 안나(Anil Anna)는 3월 한 달간 회사로 들어온 임대 문의는 3만 2,712건으로, 3개월 평균보다 14.1% 많았고, 실제 10,800 그룹 이상이 집을 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로 가장 많은 숫자로, 여름 시즌을 넘긴 후에도 비수기 영향이 거의 안 보이는 상태를 보여준다.
또한 3월에 임대 신청은 4,177건으로, 전년 3월 대비 25% 증가했고, 이 가운데 716채가 실제로 임대가 완료됐다. 이는 2023년 8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6년 중 두 번째로 700채를 넘긴 달이다.
안나는 “이는 ‘급하게 집을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집 시장에 대한 의도적이고 치열한 관심·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Image Source: Barfoot & Thompson’s
이처럼 활발한 수요가 존재했음에도, 오클랜드 평균 임대료는 매우 완만한 움직임을 보였다.
3월 평균 주간 임대료는 696.75달러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겨우 0.8%만 올라, 최근 몇 달과 비교해도 거의 변동이 없다.
노스랜드·베이오브플렌티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소폭 상승만 관찰됐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아닐 안나는 “이건 가격이 민감한 시장이라는 의미”라며, “임차인은 여전히 가격에 민감하고, 주인은 원하는 임대 기간을 확보하려면 시장 가격에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많은 주인들이 정기 임대료 검토 시 인상이 거의 없거나, 전혀 인상하지 않음으로 기존 세입자를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또 3월에는 전체 임대 물건 중 60%대 중반이 최초 공고 가격 그대로 임대됐고, 비어 있는 기간이 줄어, 물건이 평균 30일 정도만 비어 있으면 계약이 성립되는 수준까지 빨라졌다.
이는 1년 전보다 약 절반 줄어든 수치로, 주인 입장에서 집이 빨리 빌려지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rented는 여전히 높지만, 사람들이 더 세심하게 선택하고 있다.
가격,通勤 거리, 공간·실용성 사이의 밸런스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한 방·두 방은 여전히 인기지만, 경제·생활·공간을 함께 보려는 세입자들이 3베드룸 집을 중간 선택사항으로 선호해, 3베드룸 집의 공실률은 낮은 편이다.
반면 새로 지은 타운하우스 중 차고·마당이 없는 것은 입주가 늦어지거나, 가격을 내려줘야만 빌려지는 경우가 많다.
3월 말 기준, 오클랜드·노스랜드·베이오브플렌티 지역의 임대 가능 물건수는 최소 지난 2년 이래 가장 적은 수준으로 내려간 상태였다.
이는 수요는 그대로거나 더 높은데, 공급(물량이 비어 있는 집)은 적어진 구조를 의미하며, 렌트시장이 여전히 ‘세입자 중심, 그러나 가격은 조정·합의’의 형태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Source: Barfoot & Thomp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