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일부 지역, 대장균 검출로 ‘끓인 물 사용’ 권고
오클랜드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에서 대장균(E. coli)이 검출되면서, 당국이 Hillsborough, Mt Roskill, Royal Oak, Three Kings 지역 주민들에게 물을 끓여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Watercare는 예방 차원에서 해당 지역에 ‘보일 워터 노티스(boil water notice)’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돗물에 세균이 포함됐거나 포함 가능성이 있을 때 내려지는 조치로,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이다.
당국 관계자인 마크 본은 이번 조치가 공중보건을 위한 예방적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초기 검사에서는 일부 샘플에서 대장균이 확인됐지만, 추가 검사에서는 염소 수치가 정상 범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안전을 위해 물을 끓여 사용할 것을 권고했으며, 음용수뿐 아니라 음식 준비와 양치 시에도 반드시 끓인 물을 사용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한 당국은 추가 수질 검사를 진행 중이며, 일정 기간 정상 결과가 확인될 경우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인 투자자 매물 증가, '역대 최고 수준 판매 움직임'
뉴질랜드에서 이른바 ‘엄마 아빠 투자자(mum and dad investors)’로 불리는 개인 부동산 투자자들의 판매 움직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 경제학자 토니 알렉산더가 약 200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8%가 부동산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답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새로 매입하겠다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전문 투자자들은 시장에 남아 있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흐름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높은 운영 비용과 지방세 부담, 양질의 세입자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으며, 여기에 중동 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요인들이 겹치면서 소규모 투자자들의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고밀도 주택 정책, 생활 방식과 충돌 우려
고밀도 개발 확대가 실제 시민들의 생활 방식과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동산 업체 LJ Hooker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인 3분의 2는 잔디가 없는 집은 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90% 이상 가구가 최소 1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전히 넓은 주거 공간과 차량 이용을 중시하는 생활 패턴이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도시개발 정책에 따라 지방정부는 최소 주차장 기준을 둘 수 없게 돼 있어, 현실과 정책 간 괴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 단지에서 주차 공간 부족이 심화될 경우 도로 혼잡과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실제 수요를 반영한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웃 폭행 세입자, 90일 퇴거 통보 유지
이웃을 폭행한 세입자에 대해 내려진 90일 퇴거 통보(90-day eviction notice)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임대분쟁심판소(Tenancy Tribunal)는 해당 세입자가 폭력적인 행동으로 이웃의 안전과 주거 평온을 침해했다고 판단하며, 집주인의 퇴거 조치를 유지했다.
이번 사건에서 세입자는 이웃을 심각하게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재판부는 이러한 행위가 반복될 경우 주변 주민들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입자의 개인적인 어려움이나 상황이 고려되긴 했지만, 다른 주민들의 안전과 평온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퇴거 결정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북섬 노스랜드 '폭우 경보', 오클랜드 등 '폭우 주의보'
북섬에 아열대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돼 기상 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 저기압이 북섬 북부에 접근한 뒤 남쪽으로 이동하며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북섬 북부에는 동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며, 이번 악천후는 최소 목요일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6일 밤 10시부터 노스랜드에는 ‘오렌지급 폭우 경보’가 발령됐고, 오클랜드와 그레이트 배리어 아일랜드에는 7일 오전 9시부터 비가 내릴 수 있다는 폭우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 당국은 오클랜드의 경우 7일 오전 중반부터 오후 사이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로만델 반도와 베이오브플렌티 등 다른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경보가 확대됐으며, 최근 홍수 피해를 겪은 지역인 만큼 추가 피해 우려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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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테이저 공격 피해자, ACC 보상 항소 기각
직장에서 테이저건 공격과 집단 폭행을 당한 재무 관리자 사건에서, 추가 ACC 보상을 요구한 항소가 기각됐다. 피해 남성은 2020년 자동차 판매점에서 근무 중 두 사람이 사무실에 침입해 테이저건을 사용하고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하는 등 장시간 폭행을 당했다. 이로 인해 뇌진탕 증후군과 허리 부상 등을 입었으며,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 증상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ACC는 초기에는 부상에 대해 보상을 인정했지만, 이후 의료 평가를 바탕으로 해당 부상이 근로를 계속 불가능하게 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주당 보상 지급을 중단했다. 피해자는 지속적인 통증과 정신적 후유증을 호소하며 항소했지만, 심사 결과 추가 보상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아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국은 특히 허리 부상이 폭행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카리오이타히 비치 이안류 사고, 1명 중상
오클랜드 서부 해안의 카리오이타히 비치(Karioitahi Beach)에서 수영객들이 강한 물살에 휩쓸린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중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는 6일 오후 5시쯤 발생했으며, 총 5명이 물살에 휩쓸려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현장에는 구급차 2대와 신속대응팀, 구조 헬리콥터 등이 투입돼 긴급 대응이 이뤄졌다.
현장 구조대는 '근무 시간 이후 대규모 구조 작업'을 벌여 5명 모두를 구조했으며, 이 중 1명은 상태가 심각해 오클랜드의 미들모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대는 이안류 매우 위험하다며, 반드시 깃발 사이에서 수영하고 혼자 입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로토루아 호수 사업체 단속 강화, 10년 전 규정 재부상
로토루아 주요 호수에서 영업하는 사업체들이 10여 년 전 만들어진 규정이 다시 적용되면서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지구계획(District Plan) 변경으로 도입된 규정에 따라, 로토루아 호수(Lake Rotorua)와 로토이티 호수(Lake Rotoiti) 등에서 상업 활동을 하는 업체는 반드시 ‘리소스 콘센트(resource consent)’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규정은 그동안 사실상 시행되지 않아, 많은 사업자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운영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의회가 해당 규정을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일부 사업자들은 수천 달러에 달하는 비용과 복잡한 절차로 인해 사업 지속이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일부 업체는 14일 내 허가 신청 또는 절차 착수 증명을 요구받았으며, 비용이 약 1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시의회는 모든 운영자가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면서도, 업체들과 협력해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 카이타이아 홍수 대응 비판
오클랜드 시장 웨인 브라운이 노스랜드 지역 카이타이아 홍수 피해와 관련해 Northland Regional Council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약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상업 개발 지역 ‘노스파크(NorthPark)’가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노스랜드 지역의회가 홍수 방지 사업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점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브라운 시장은 해당 지역 홍수 관리 개선 사업이 실제 피해를 충분히 막지 못했다고 강조하며,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 성과를 자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며, 향후 보다 실효성 있는 홍수 대응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연쇄 무장 강도, 직원 2명 부상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불과 몇 분 간격으로 발생한 두 건의 흉기 강도 사건으로 직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첫 사건은 저녁 8시 10분경 셜리 지역 브릭스 로드(Briggs Rd)의 한 사업장에서 발생했으며, 두 명의 용의자가 무기를 들고 침입해 직원 1명을 폭행했다. 이후 용의자들은 도난 차량을 이용해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약 10분 뒤 맥브랫니스 로드(McBratneys Rd)의 또 다른 사업장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사건이 발생했다. 이곳에서도 직원이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두 사건 모두 현금을 노린 범행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건이 서로 연관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용의자 추적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활절 기간, 웰링턴 교회 기물 훼손 사건 발생해
웰링턴 중심부의 성 베드로 성공회 교회(St Peter’s Anglican Church)에서 부활절 기간 중 교회 내 주요 성물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에 충격을 줬다. 교회 측에 따르면 누군가가 내부에 들어와 황동으로 된 독서대(lectern)를 훼손했으며, 이 시설물은 독수리 형상이 장식된 전통적인 교회 상징물이다.
교회 관계자들은 부활절 예배 준비를 위해 방문했다가 파손된 상태를 발견했으며, 독서대가 넘어져 심하게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회는 수리와 안전 조치를 위해 한동안 문을 닫았고, 이번 사건은 최근 다른 지역 교회에서 유사한 성물이 도난된 사건에 이어 발생해 우려를 키웠다.
헤이스팅스 남성, 장인 흉기로 찔러 ‘가택 구금’ 선고
헤이스팅스에서 39세 남성 셰인 티무가 파트너의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사건으로 가택 구금형을 선고받았다. 사건은 가족 모임 이후 말다툼에서 시작됐으며, 피해자는 다리 두 차례와 등 한 차례 찔려 폐가 손상되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이웃이 달려들어 범인을 제압하고 흉기를 빼앗으면서 더 큰 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티무가 ‘무모한 상해(wounding with reckless disregard)’ 혐의를 인정한 점 등을 고려해 10개월 가택 구금형을 선고했다. 재판을 맡은 러셀 콜린스 판사는 유사 사건에서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며 강하게 경고했고, 피고인이 과거에도 폭력 관련 전과가 여러 차례 있었던 점을 지적했다.
남부 고속도로 차량 화재, 파파쿠라 인근 정체 발생
6일 오전 11시 10분경, 오클랜드 남부 고속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차선이 일부 폐쇄되면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파파쿠라 진입로 인근에서 차량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는 차량 앞부분이 불길에 휩싸이고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여러 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당시 차량에는 사람이 탑승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여파로 한때 차선이 폐쇄되면서 남부 오클랜드 일대 교통이 크게 지연됐으며, 특히 부활절 연휴 이후 도심으로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며 혼잡이 심화됐다.
오클랜드에서 경찰 차량과 일반 차량 충돌, 2명 부상
오클랜드 중심부에서 비표시 경찰 차량과 일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관과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5일 밤 8시 50분쯤 이든 테라스(Eden Terrace) 뉴턴 로드(Newton Rd)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여파로 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로 경찰관 1명과 상대 차량 운전자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다른 경찰관 2명은 다치지 않았다. 다만 충돌로 인해 두 차량 모두 큰 파손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마나와투 불법 레이싱 집회, 경찰 “강력한 법 필요”
경찰협회는 지난 토요일 마나와투에서 약 200대 차량이 모인 대규모 불법 스트리트 레이싱 집회를 계기로, 이른바 ‘보이 레이서’를 더 강하게 단속할 수 있는 새로운 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레이싱 집회는 지역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경찰의 강경 대응 필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경찰은 사전 대응 작전을 통해 4명을 체포하고 여러 대의 차량을 압류했으며, 48건의 위반 통지와 다수의 면허 정지 조치를 내렸다. 현장에서는 경찰차 2대가 투척 물체에 맞아 파손되는 등 긴장 상황도 발생했다.
오클랜드 교통사고 사망 사건, 83세 운전자 실형 선고
오클랜드 이스트 타마키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한 남성을 숨지게 한 리처드 블레이미(83세)가 법원에서 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고는 2025년 5월, 한 상점 주차장에서 도로로 나오던 중 발생했으며, 피해자 스벤 올레센이 사망했다.
법원은 이 사고가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 점을 강조하며 책임을 물었다. 고령 운전자의 운전 능력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으며, 재판부는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