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4월 2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0 개 218 노영례

연료 절도 피해, 싱글맘 차량 연료탱크까지 뚫려

와이카토 해밀턴에 거주하는 25세 싱글맘 라헤마 링먼이 차량 연료 절도 피해를 입었다. 도둑은 주차된 차량의 연료탱크에 구멍을 뚫고 휘발유를 빼갔으며, 약 100달러 상당의 연료가 사라졌다. 이후 차량에서 강한 휘발유 냄새가 나고 연료가 새는 문제가 확인되면서, 연료탱크가 손상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차량은 운행이 불가능해졌으며, 수리비는 약 $1,300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링먼은 제3자 보험만 가입돼 있어 보상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자녀 통학과 본인 학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신고를 접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미들모어 병원, 응급실에서 쥐 발견 영상 확산

오클랜드 미들모어 병원 응급실 대기실에서 큰 쥐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촬영돼 논란이 됐다. 약 12초 분량의 영상은 SNS에 올라온 뒤 빠르게 확산됐으며, 영상을 올린 이용자는 해당 장면이 충격적이고 불쾌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쥐가 의자 아래 벽을 따라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이 영상은 수만 회 이상 조회되며 시민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보건 당국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즉시 방역업체를 호출했으며, 응급실 주변에 덫을 설치해 쥐를 포획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병원 주변에 추가 덫을 설치하고 시설팀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예방 차원의 조치를 강화하며 재발 방지에 나섰다고 밝혔다.


 


연료 저장 확대 추진, 공급 안정성 강화

정부가 연료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저장 시설 확충에 나섰다. 기존 저장 탱크를 활용하는 동시에 약 9천만 리터 규모의 추가 저장 공간을 확보하는 계획이며, 이를 위해 총 2,160만 달러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공급 불안에 대비해 국내 연료 비축 능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쉐인 존스 장관은 해상에 떠 있는 저장선보다 육상에 연료를 저장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라며, 장기적인 공급 안정성을 위해서는 육상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돌봄 인력 연료비 지원 확대, 수당 30% 인상

정부가 연료비 부담 증가에 대응해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 종사자 이동수당을 한시적으로 30%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킬로미터당 보조금은 기존 63.5센트에서 82.5센트로 상향되며, 현장 근로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조치는 최대 12개월간 또는 91옥탄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리터당 3달러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적용된다. 정부는 연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돌봄 인력을 지원하고, 필수 돌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기 위한 긴급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웰링턴, 연료 위기 속 버스 이용 급증

웰링턴에서 연료 위기 영향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늘어나며, 3월 한 달 동안 버스 이용 횟수가 약 270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2월 약 210만 건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도 더 많은 수준이다. 또한 버스, 기차, 페리를 포함한 전체 대중교통 이용은 약 360만 건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다. 당국은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집값 소폭 상승, 완만한 회복 흐름

주택 데이터 분석기관 CoreLogic에 따르면, 3월 뉴질랜드 집값은 0.2% 상승하며 소폭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최근 몇 달간 이어진 완만한 회복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시장이 점진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과 고용 불안 등으로 향후 시장이 다시 위축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특히 켈빈 데이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동 전쟁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앞으로 집값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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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손비 울워스 주차장에서 휘발유 냄새, 연료 과다 주입 차량 때문

오클랜드 폰손비 지역 Woolworths Ponsonby 매장 주차장에서 강한 휘발유 냄새가 발생해 소방대와 화학물질 대응팀이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주차장이 통제됐고, 매장 직원들은 인터콤으로 상황을 안내하며 주차장 출입을 제한했다. 목격자는 “주유소보다 더 강한 냄새였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냄새의 원인은 연료를 과다 주입한 차량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차량은 현장에서 치워졌다. 이후 지하 주차장은 환기를 위해 폐쇄됐고, 추가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객 증가로 일부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노선에서는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붐비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교통 당국은 수요 증가에 맞춰 노선별로 추가 버스 투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승객들에게는 혼잡 시간대를 피한 이동을 권장했다. 


열차 기관사가 휴대폰 사용하다 충돌 사고 날 뻔, 열차 신호 위반 증가

한 열차 기관사가 휴대폰 사용 등으로 주의가 분산된 상태에서 정지 신호를 놓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열차는 최소 두 개의 정지 신호를 그대로 통과하며 진입하면 안 되는 선로 구간으로 들어갔고, 당시 그 구간에는 철로 작업 차량이 작업 중이었다. 다행히 관제센터가 무전을 통해 열차를 멈추게 하면서 실제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는 불과 몇 분 차이로 대형 사고를 피한 상황이었다. 


조사 결과 기관사는 신호를 잘못 해석하고 중요한 무전도 놓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당국은 이런 여객열차가 정지 신호를 지나치는 SPAD(신호 위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전국적인 철도 안전 문제라고 경고했다. 교통사고조사위원회(TAIC)에 따르면 2024년과 2025년에만 여객열차 관련 중대한 사건이 4건 발생했으며, 일부는 자칫 열차 간 정면충돌이나 건널목 차량과의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위원회는 반복되는 신호 위반이 실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보다 강력한 안전 관리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operative Bank, 불법 수수료로 벌금 부과

Co-operative Bank가 고객들에게 부당한 수수료를 부과한 사실이 적발돼 약 248만 달러 벌금을 내게 됐다. 이 사건은 Commerce Commission 조사 이후 법원 판결로 이어졌으며, 주택대출, 개인대출 등에서 총 12가지 수수료가 법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문제는 2015년부터 2021년 사이에 발생했다.


은행은 이미 약 4만 8천 명 고객에게 720만 달러 이상을 환급했으며, 법원은 이번 사건을 단순 실수가 아닌 '근본적인 시스템 실패'라고 지적했다. 은행 측은 스스로 문제를 신고하고 보상 조치를 했다고 밝혔지만, 당국은 금융기관이 법을 지키기 위한 내부 관리와 점검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활절 주류 규제, 막판에 완화

뉴질랜드에서 오랫동안 유지돼 온 부활절 주류 판매 규제가 이번 주 갑자기 완화됐다. 국회에서 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굿 프라이데이와 이스터 선데이 등에도 식당이나 술집 등은 평소처럼 술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 조치는 바로 적용돼 이번 부활절부터 시행된다.


호텔과 레스토랑 업계는 이번 변화를 크게 환영하며, 기존 규정이 너무 복잡하고 비현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예전에는 술을 주문하려면 반드시 식사를 해야 하는 등 형식적인 규칙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제한 없이 운영이 가능해졌다. 다만 슈퍼마켓이나 주류판매점(오프라이선스)은 여전히 판매가 금지되어 있어 규제는 일부 유지된다.


 


올블랙스 출신 럭비 선수 셰인 크리스티, 사후 검사서 뇌 질환 확인

올블랙스 출신 럭비 선수 셰인 크리스티가 사망한 후 진행된 검사에서,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CTE는 반복적인 머리 충격으로 생기는 뇌 질환으로, 사망 이후에만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크리스티는 생전에도 여러 차례 뇌진탕을 겪으며 이 질환을 의심했고, 연구를 위해 자신의 뇌를 기증했다.


크리스티는 선수 시절 계속된 뇌진탕 증상으로 2018년 은퇴했으며, 이후 이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전문가들은 럭비처럼 몸이 부딪히는 스포츠에서 반복적인 머리 충격이 장기적인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 뉴질랜드 항공기 문제로 회항, 일부 승객 환불 및 보상 예정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 항공편 일부가 기체 결함으로 중간에 회항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클랜드에서 라로통가와 사모아로 향하던 항공편이 각각 운항 중 기술적 문제로 회항했으며, 이로 인해 수백 명의 승객이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항공사는 영향을 받은 승객들에게 환불 또는 비용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강조하며, 문제 발생 시 즉시 회항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요일 오전 한 때, 오클랜드 전철 전면 중단 사태

오클랜드 전철이 ‘네트워크 제어 시스템 고장’ 때문에 목요일 오전 일부 시간대에 전면 중단됐다. 이 시스템은 열차 운행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핵심 장비인데, 문제가 발생하면서 오전 9시쯤 모든 노선이 멈추고 주요 역들도 일시 폐쇄됐다. Auckland Transport는 시민들에게 지연과 취소를 경고하며 다른 교통수단 이용을 안내했다.


문제는 약 30분~1시간 정도 이어졌고, 오전 10시 15분쯤부터 열차 운행이 다시 시작됐다. 이후 점차 정상 운행으로 복구됐지만, 출근 시간대에 겹치면서 버스와 우버 수요가 급증해 큰 혼잡이 발생했다. 당국은 버스에서 기차 티켓을 인정하는 등 대체 교통을 제공했고, 장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KiwiRail은 재발 방지를 위해 원인을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그레이하운드 경주 산업 종료 법안 통과

국회에서 그레이하운드 경주 산업을 종료하는 법안이 최종 통과됐다. 정부는 2026년 8월 1일부터 경주를 전면 중단할 예정이며, 오랜 논란이 이어져 온 산업에 공식적인 마침표를 찍게 됐다.


정부는 약 1,600마리의 그레이하운드 개들을 재입양하는 등 질서 있고 안전한 전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윈스턴 피터스 장관은 이번 결정이 동물복지 향상과 산업 정리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사 부적절 발언 징계, '강간 발언' 논란

해밀턴 로토투나 주니어 하이스쿨 교사 섀넌 맥피크가 수업 중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로 징계를 받았다. 한 학생이 수업 중 다쳐 비명을 지르자, 해당 교사는 “그런 식으로 소리 지르는 건 강간당할 때뿐”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발언 이후 학생은 큰 불편함을 느껴 수업을 피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사건에서는 학생 간 장난 상황을 보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도 확인됐으며, 일부 학생들은 이를 “불쾌하고 섬뜩했다”고 느꼈다.


교사 징계위원회는 해당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공식 견책(censure)을 내렸지만, 교직 유지 자체는 허용했다. 대신 12개월 동안 등록 기록에 징계 사실을 남기고, 멘토의 지도 아래 근무하도록 하는 조건이 부과됐다. 이 교사는 사건 이후 학생과 학급에 사과했으며, 학교 측도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해밀턴 이스트 주택에서 2명 사망, 경찰 수사 착수

해밀턴 이스트 요크 스트리트의 한 주택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오후 4시경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두 사람의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사건을 ‘원인 미상의 사망(unexplained deaths)’으로 분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정밀 감식을 진행했으며, 현장 경비는 밤새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전자들에게 해당 지역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응급서비스인 Hato Hone St John 역시 오후 3시 56분경 출동해 구급차와 신속대응팀 등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적 아동 학대’ 재판 마무리, 7주간 공방 종료

넬슨 고등법원에서 진행된 ‘의료적 아동 학대’ 사건 재판이 7주 만에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각각 최종 변론을 마쳤으며, 사건은 자녀의 치료 과정에서 고의로 해를 가했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진행됐다. 검찰은 피고가 아이를 아프게 만들고 상태를 유지해 동정과 관심을 얻으려 했다고 주장하며, 치료에 사용된 튜브와 장비를 의도적으로 훼손하거나 감염을 유발했다고 밝혔다.


반면 변호인 측은 직접적인 범행 증거가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형성된 ‘확증 편향’이 증언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사건은 복잡한 의료 상황 속에서 아이를 돌보려던 어머니의 행동으로 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 사건은 아동 학대 및 감염 유발 등 총 7개 혐의를 둘러싸고 진행됐으며, 법원은 양측의 최종 변론을 바탕으로 향후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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