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서비스(MetService)가 25일 노스랜드 동부 지역에 레드 호우 경보(Red Warning for Heavy Rain)를 발령했다.
카이코헤 동쪽 더브틀리스 베이(Doubtless Bay)에서 웡가레이(Whangārei)까지 3월 25일 오후 4시부터 27일 새벽 4시까지 최대 270~320mm의 폭우가 예상되며, 뇌우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
메트서비스는 이날 오전 10시, 노스랜드 지역위원회와 협의 끝에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레드 등급으로 격상했다. 이번 폭우는 아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발생하며, 강풍과 높은 파도까지 겹친 복합 재난 상황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존 로(John Law) 기상관은 “노스랜드부터 베이오브플렌티(Bay of Plenty)까지 상부 노스 아일랜드 전역에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강물 범람, 대규모 침수, 산사태 등의 심각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레드 경보는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을 의미하며, 주민들은 사람·가축·재산 보호를 위해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3번째 레드 경보로, 2019년 최고 경보제도 도입 이후 총 22번째 기록이다.
노스랜드와 오클랜드에는 오렌지 강풍 경보가 내려졌으며, 노출된 지역에서 시속 120km의 돌풍이 예상된다. 노스 아일랜드 상단 지역(노스랜드~베이오브플렌티)에는 오렌지 호우 경보와 옐로우 감시가 발효 중이며, 코로만델(Coromandel)과 웨스턴 베이오브플렌티 등 일부 지역도 레드 경보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다.
사우스 아일랜드 타스만(Tasman)과 말버러(Marlborough) 지역에도 강한 비가 예보됐으며, 웨스트랜드 산맥과 노스 오타고·사우스 캔터베리 일부에 심각 기상 감시가 발령됐다.
특히 노스랜드 동부 해안과 사우스 아일랜드 서부·동부 해안에서는 폭우와 강한 해풍, 중간 이상의 파도가 겹쳐 높은 파도 발생 위험이 크다.
메트서비스는 최신 경보 현황을 공식 웹사이트와 앱 푸시 알림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주민들은 당국의 지침을 따르며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Source: Mer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