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60번, 면접 0번”… 청년 취업난의 냉혹한 현실

“지원 60번, 면접 0번”… 청년 취업난의 냉혹한 현실

0 개 529 KoreaPost

e1fd625f8bbf759a69130e149cb2091b_1774373183_2265.jpg
 

뉴질랜드에서 한 청년이 1년이 넘도록 단 한 번의 면접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취업에 실패하고 있는 사례가 공개되면서, 청년층 취업난의 심각성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22세의 디자인 전공 졸업생 벤저민 메이슨은 지난 13개월 동안 총 60곳에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결과는 대부분 ‘무응답’ 또는 ‘거절’이었다. 그는 “한 번도 면접을 본 적이 없다”며 “이 상황이 매우 우울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벤저민이 직접 기록한 지원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지원의 절반 이상은 아무런 답변조차 받지 못하는 ‘고스팅’ 상태였고, 나머지도 형식적인 거절 통보에 그쳤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어려움을 넘어 현재 뉴질랜드 청년들이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그는 자신이 “해야 할 모든 것을 해왔다”고 말한다.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관련 전공을 이수했으며, 취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지만 현실은 기대와 크게 달랐다. 벤저민은 “우리는 공부하고 노력하면 미래가 보장된다고 배워왔지만, 지금은 그 미래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통계 역시 이러한 상황을 뒷받침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15세에서 24세 사이 청년 실업률은 16.5%로, 전체 실업률 5.4%의 약 세 배에 달한다. 이는 청년층이 특히 취업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흥미로운 점은 해외와의 차이다. 벤저민은 호주에 지원한 두 개의 직무에서 모두 답변을 받았고, 그 중 한 곳에서는 최종 후보에까지 올랐다. 그는 “호주에서는 나에 대한 관심이 훨씬 높다”고 말하면서도, 가능하다면 뉴질랜드에 남아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미래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결국 떠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Z세대에 대한 ‘게으르다’는 인식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나는 매우 의욕적이고 일하고 싶다”며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기회의 부족”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그는 전공인 게임 디자인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직종에도 지원하며 기회를 찾고 있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개인의 실패담이 아니라, 뉴질랜드 청년층이 직면한 취업 환경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인재 유출과 노동시장 불균형 등 장기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청년들이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뉴질랜드 사회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Source: Stuff


NZ 주택 시장 안정 조짐…56% 교외 가격 안정·상승

댓글 0 | 조회 359 | 4시간전
뉴질랜드 주택시장이 수년간의 침체를 … 더보기
Now

현재 “지원 60번, 면접 0번”… 청년 취업난의 냉혹한 현실

댓글 0 | 조회 530 | 4시간전
뉴질랜드에서 한 청년이 1년이 넘도록… 더보기

“물가는 오르고, 성장은 둔화”… RBNZ, 중동 분쟁 여파 경고

댓글 0 | 조회 261 | 5시간전
중동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분쟁이 … 더보기

​3월 24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47 | 11시간전
부동산 관리 규제 강화 추진정부가 부… 더보기

정부 유류비 지원책 발표… “일하는 가정에 주당 $50 지원”

댓글 0 | 조회 4,127 | 20시간전
최근 유가가 급등하면서 뉴질랜드 가정… 더보기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ASB·키위뱅크 또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1,320 | 20시간전
중동 전쟁 이후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 더보기

2026 한인골프 대회&전국체전 선발전 4/24 화려한 개막

댓글 0 | 조회 830 | 1일전
오클랜드 한인 골프 마니아들의 뜨거운… 더보기

은행들 "기존 고객 붙잡기" 현금 보상 경쟁…대출 0.4% 캐시백

댓글 0 | 조회 1,254 | 1일전
뉴질랜드 모기지 시장 경쟁 심화 속 … 더보기

집값·금리 동반 상승… 첫 주택 구매자 부담 다시 커졌다

댓글 0 | 조회 904 | 1일전
뉴질랜드 주택 시장에서 지난 18개월… 더보기

오클랜드 숨은 자연 명소 TOP 10

댓글 0 | 조회 750 | 1일전
오클랜드에 살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 더보기

2025년 지구온난화 2~3위…WMO "화석연료 중독" 경고

댓글 0 | 조회 306 | 1일전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평… 더보기

3월 23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48 | 2일전
​NZ 정부, 한국 및 싱가포르와 연… 더보기

유가 사상 최고… 정부 “조만간 지원책 발표”

댓글 0 | 조회 2,615 | 2일전
뉴질랜드에서 연료 가격이 사상 최고 … 더보기

시민 제보로 도난품 회수… 경찰, 용의자 체포

댓글 0 | 조회 797 | 2일전
오클랜드 카운티스 마누카우 지역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휴가법 전면 개편’ 추진… 시간 기준으로 바뀐다

댓글 0 | 조회 2,569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기존 휴가제도인 ‘홀… 더보기

북섬 북부, 수요일부터 열대성 폭우·강풍·고파 예고

댓글 0 | 조회 1,332 | 2일전
3월 23일(월)~27일(금) 동안,… 더보기

2026년 부동산 전망 불투명…이란전·연료위기 불확실성 가중

댓글 0 | 조회 882 | 2일전
코탈리티 NZ 켈빈 데이비슨 수석 부… 더보기

우편함 뒤지다 경찰 도주… 30대 여성 체포 후 법원 송치

댓글 0 | 조회 789 | 2일전
오클랜드 노스쇼어 지역에서 우편함을 … 더보기

ANZ, 주택개보수론 2.5% 초저금리 출시…최대 $50,000

댓글 0 | 조회 1,580 | 2일전
뉴질랜드 최대 은행 ANZ가 주택 개… 더보기

뉴질랜드 도로 ‘비극의 주말’… 24시간 동안 6명 사망

댓글 0 | 조회 1,703 | 2일전
지난 24시간 동안 뉴질랜드 전역에서… 더보기

3월 22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327 | 3일전
“연료 7주 분량 있지만 안심 못해”… 더보기

이번 주 뉴질랜드 이색뉴스 3선

댓글 0 | 조회 1,257 | 3일전
① “남은 급식 나눠주지 마라”…뉴질… 더보기

뉴질랜드 ‘디지털 운전면허증’ 도입 추진…“선택사항으로 유지”

댓글 0 | 조회 1,909 | 3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운… 더보기

피치, 뉴질랜드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재정 건전성 경고

댓글 0 | 조회 1,021 | 3일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 더보기

오클랜드 대중교통 7년만 최대

댓글 0 | 조회 1,618 | 3일전
뉴질랜드 전역 휘발유 가격 급등(9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