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7주 분량 있지만 안심 못해”, 정부 경계 유지
정부가 현재 약 7주 분량의 연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무장관 니콜라 윌리스는 마스든 포인트(Marsden Point)를 방문해 “연료 공급은 유지되고 있지만 결코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유류 수입업체들이 추가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선박을 통한 연료 공급도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급 지연이나 국제 정세 악화가 발생할 경우 대체 공급 확보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뉴질랜드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약 3.30달러 수준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4달러를 넘는 가격도 나타나고 있다. 윌리스 장관은 이러한 가격 상승이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보다는 저소득, 중산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 직접 지원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구체적인 지원 정책은 내각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동시에 국제 정세에 따른 공급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연료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키위 ‘고향으로’, 30년 노력으로 루아페후 숲 복귀
루아페후 지역에서 멸종 위기에 놓였던 키위(kiwi)가 약 30년에 걸친 노력 끝에 고향 숲으로 돌아왔다. 응아티 랑이(Ngāti Rangi) 부족은 카리오이 라후이(Karioi Rāhui) 숲에서 어린 서부갈색키위 10마리를 방사했으며, 이는 조상들의 땅으로 키위를 되돌리는 복원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평가됐다. 이 지역에서는 1990년대 중반 키위 개체 수가 급감해 사실상 생존이 어려운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보호구역과 번식 프로그램을 통해 개체 수를 회복시켜 왔다. 현재는 마웅아타우타리(Maungatautari) 보호구역에서 번식된 개체를 기반으로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단계에 들어섰으며, 향후 약 40마리를 추가 방사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생태 복원을 넘어, 마오리 공동체의 문화와 정체성을 되찾는 의미도 담고 있다. 키위는 ‘타옹아(taonga, 소중한 보물)’로 여겨지는 상징적인 존재로, 부족과 자연, 조상의 연결을 나타내는 중요한 생물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방사가 “세대를 이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자연 보호뿐 아니라 마오리 전통인 카이티아키탕아(kaitiakitanga, 자연 보호 책임)의 실천 사례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서식지 복원과 포식자 제거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서쪽에서 ‘아열대 저기압’ 형성, 수요일 이후 폭우와 강풍 예보
뉴질랜드 북서쪽 해상에서 강한 아열대 저기압이 형성되면서, 이번 주 중반 이후 전국에 비와 강풍을 몰고 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상청 메트서비스(MetService)에 따르면 이 저기압은 타스만해(Tasman Sea)로 이동한 뒤 점차 발달해 북섬 북서쪽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수요일 이후 북섬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북동풍이 강해질 것으로 보이며, 노스랜드와 오클랜드, 코로만델 지역에서는 강풍도 예보되었다. 다만 저기압의 이동 경로에 따라 영향 범위와 강도는 달라질 수 있어 아직 예측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설명됐다.
목요일에는 저기압이 더욱 강화되면서 전국적으로 비구름이 확대되고, 서해안과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후 금요일에는 저기압이 남섬 방향으로 이동하며 동쪽 지역까지 비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상 시스템이 아열대에서 형성된 만큼 많은 수증기를 동반해 강한 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향후 예보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신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악천후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와이카토 열기구 축제 ‘나이트글로우’, 수천 명 몰려
와이카토 해밀턴에서 열린 ‘벌룬스 오버 와이카토(Balloons Over Waikato)’ 축제의 대표 행사인 ‘주루 나이트글로우(Zuru Nightglow)’가 많은 인파를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026년 3월 21일 와이카토 대학교(University of Waikato)에서 열렸으며, 무료 티켓 행사임에도 수천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트글로우’는 음악에 맞춰 열기구에 불을 밝혀 밤하늘을 밝히는 대표적인 공연으로, 라이브 공연과 함께 불꽃놀이까지 이어지는 대형 이벤트다. 이 행사는 매년 뉴질랜드 전역에서 관람객이 몰리는 인기 행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역 경제와 관광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됐다.
‘벌룬스 오버 와이카토’는 2026년 기준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뉴질랜드 대표 열기구 축제로, 국내외 조종사들이 참가해 다양한 비행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나이트글로우’가 개막 행사로 진행되면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축제는 매년 수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는 지역 대표 행사로, 아침 열기구 비행부터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최 측은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관광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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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불안 속 ‘Gaspy’ 혼란, 잘못된 정보 확산 우려
연료 가격 급등과 일부 주유소 품절 현상이 이어지면서, 뉴질랜드의 주유 가격 앱 ‘Gaspy’에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Gaspy 측은 최근 사용자들이 실제보다 낮은 가격이나 잘못된 ‘품절(outage)’ 정보를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정보 입력을 요청했다. Gaspy는 이용자들이 직접 가격을 입력하는 방식의 앱으로, 현재 많은 운전자들이 저렴한 주유소를 찾기 위해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부정확한 정보가 공유되면서 혼란을 키우고, 실제로 연료가 없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Gaspy 측은 현재 상황에서 정확한 데이터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사용자들에게 실시간 정보 입력 시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연료 공급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진 상황에서 잘못된 정보는 불필요한 ‘패닉 구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도 유가 상승과 공급 우려가 겹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국과 업계는 향후 연료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려견 생일 영상이 결정적 증거, 임대 분쟁 승소
로어헛(Lower Hutt)에서 집주인이 세입자를 상대로 제기한 임대 손해배상 분쟁에서, 반려견 생일 영상이 중요한 증거로 인정되며 약 3,000달러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집주인은 세입자가 반려동물을 숨긴 채 거주했고, 이로 인해 카펫과 벽 등에 심각한 오염과 손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세입자가 SNS에 올린 반려견 의 생일 영상이 해당 주택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되며, 개가 실제로 거주했다는 증거로 활용됐다.
퇴거 후 점검에서 집 내부는 강한 개 냄새와 소변 얼룩, 벽 손상 등 위생 상태가 매우 불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카펫 손상과 청소 비용, 페인트 비용 등 일부 손해에 대해 세입자의 책임을 인정했지만, 시설 노후화(약 9년 사용)를 고려해 전체 청구액 2만 달러 이상 중 일부만 인정해 약 3,000달러 배상을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SNS 자료도 임대 분쟁에서 증거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반려동물 관련 임대 규정과 책임 문제에 대한 주의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오클랜드 낙서범 ‘포크’ 정체 드러나, 스케이트보더 칼 트루엘
오클랜드 전역에서 수년간 대규모 낙서(그래피티)를 남긴 ‘포크(Pork)’라는 이름의 태거가 스케이트보더 칼 트루엘로 확인됐다. 그는 뉴질랜드뿐 아니라 호주까지 포함해 광범위한 지역에 자신의 태그를 남기며 활동해 온 인물로, 오랫동안 정체를 숨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루엘은 법원에 출석하며 자신의 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이어졌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도시 미관 훼손과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책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포크’의 태그는 오클랜드 곳곳의 건물과 인프라 시설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대표적인 낙서 사례로 꼽혀 왔다. 특히 높은 곳이나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도 흔적이 발견되면서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활동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번 신원 공개를 계기로 낙서 범죄에 대한 처벌과 도시 관리 문제도 다시 논의되고 있다. 당국은 공공시설 훼손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사 범죄 예방을 위한 감시와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 상징 펍들 사라져, 도시 변화의 흔적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상징적인 펍들이 점차 사라지며 도시의 밤문화와 추억이 함께 사라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덕스 드 럭스(Dux de Lux)’와 ‘더 스트립(The Strip)’ 일대의 바들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모이던 중심지였지만, 지진 피해와 도시 재개발 등의 영향으로 문을 닫거나 변화의 길을 걸었다. 특히 덕스 드 럭스는 수십 년간 음악과 사교의 중심지 역할을 했으나, 2011년 지진 이후 폐쇄되며 더 이상 예전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게 됐다. 더 스트립 역시 2000년대 초반까지 활기찬 밤문화의 상징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많은 바들이 사라지고 분위기도 크게 변했다. 당시에는 주말마다 사람들로 가득 차 거리까지 북적였던 장소였으나, 현재는 그 시절의 모습이 사진과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변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2010~2011년 캔터베리 대지진이 꼽힌다. 많은 역사적 건물과 펍들이 구조적 손상으로 철거되거나 복구되지 못했고, 이후 재개발 과정에서 새로운 형태의 상업 공간으로 대체됐다. 예를 들어, 오랜 역사를 지닌 칼튼 호텔(Carlton Hotel) 역시 지진 이후 철거되며 도시의 상징적인 장소가 사라진 사례로 남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업소 폐업을 넘어 도시의 문화와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과거의 펍들은 단순한 술집이 아니라 음악, 사람, 공동체가 어우러진 공간이었으며, 현재 크라이스트처치는 새로운 모습으로 재편되는 과정 속에 있다고 분석됐다.
오마후 주민 11가구 '거주 허용', 홍수 대응 사업 효과
사이클론 가브리엘(Cyclone Gabrielle) 이후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던 혹스베이 오마후(Ōmāhu) 주민 11가구가 다시 거주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주택들은 정부의 토지 분류 기준에서 ‘카테고리 2C’로 지정돼 제한을 받아왔지만,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홍수 방어 사업이 진행되면서 위험 수준이 허용 가능한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 사업에는 하천 양쪽 제방(스톱뱅크) 설치와 도로 높이 상승 등의 공사가 포함됐으며, 대부분의 공사는 5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약 2년간 거주와 보험 문제 등 불확실성 속에서 생활해왔으며, 이번 결정으로 장기간 이어진 불안을 해소하게 됐다.
주민들은 사이클론 당시 1m 이상의 홍수 피해를 입어 집 전체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겪었으며, 이후 장기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한 주민은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몰라 미래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다”고 말하며 이번 결정에 대한 안도감을 나타냈다. 당국은 이번 사례가 홍수 완화 인프라 투자로 위험 지역에서도 거주를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유사 지역에 대한 보호 공사와 복구 작업을 지속해 지역 사회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윈스턴 피터스, 타우랑아 ‘국정연설’ 에너지 정책 강조
뉴질랜드 퍼스트(NZ First) 대표 윈스턴 피터스가 타우랑아에서 ‘국정연설(State of the Nation)’을 통해 에너지 정책 개편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발전과 판매를 동시에 하는 전력 기업(젠테일러)을 분리해 “전력과 가격을 동시에 통제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경쟁 확대와 전력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주장했다. 피터스는 현재 뉴질랜드 경제 상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국가가 “불확실한 환경을 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치 경쟁 상대인 노동당과 녹색당 등을 비판하며,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정책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날 연설에 앞서 전 국민당 장관 알프레드 응가로가 뉴질랜드 퍼스트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라고 발표됐다. 그는 행사에서 직접 연설하며 당 합류를 공식화했지만, 초반에 자신을 소개하지 않아 일부 청중이 “누구냐”고 묻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번 행사는 타우랑가 오투모에타이(Otūmoetai)에서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NZ 퍼스트는 에너지 정책과 함께 총선 전략을 본격적으로 공개했다.
카이파라 해역서 보트 전복, 3명 극적 구조
노스랜드 카이파라 해역에서 심야에 보트가 갑작스러운 ‘이상 파도(rogue wave)’에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탑승자 3명이 모두 구조됐다. 사고는 카이파라 바(Kaipara Bar)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구조된 이들은 “매우 운이 좋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카이파라 바는 과거에도 대형 사고가 발생했던 위험 해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갑작스럽고 높은 파도가 발생하는 곳으로 악명이 높다. 실제로 과거에도 이 지역에서 보트가 전복돼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어, 항해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구조 당국은 사고 직후 신속히 대응해 탑승자들을 구조했으며,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 역시 예측하기 어려운 파도와 해역 특성이 결합된 사례로 보고 있다. 당국은 카이파라 바와 같은 위험 해역에서는 기상 조건과 조류를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야간 항해 시 안전 장비와 통신 수단을 철저히 갖출 것을 당부했다.
뉴질랜드 도로 참사, 주말 사이 6명 사망
뉴질랜드 전역에서 주말 동안 총 6명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들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각각 발생했으며, 단일 차량 사고와 다중 차량 충돌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베이오브플렌티 와이오하우(Galatea Rd)에서는 단일 차량 사고로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고, 타라나키 스트랫퍼드(State Highway 43)와 오클랜드 남부 고속도로에서도 각각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고어 인근 와인딩 크릭 로드와 해밀턴 등 여러 지역에서 치명적인 사고가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사고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들로 인해 다수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오클랜드 사고에서는 여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일부는 중상 또는 중등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인트존 구급대(하토 호네 세인트존)는 여러 현장에 구급차와 헬리콥터를 투입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모든 사고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일부 도로는 사고 조사로 인해 일시 폐쇄됐다.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사고 지역을 우회할 것을 권고했다.
남오클랜드 사고 후 오토바이 운전자들 도주
남오클랜드에서 발생한 차량 충돌 사고 이후,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현장을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 영상에 따르면 최소 6대 이상의 오토바이가 무리를 이루어 이동 중이었으며, 이들은 경찰 차량을 둘러싸듯 움직인 뒤 사고 이후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는 일반 차량과의 충돌로 이어졌으며, 구체적인 부상 여부와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진행 중이다. 해당 오토바이 집단은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돼 위험한 주행 행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경찰은 당시 더 긴급한 사건 대응을 위해 현장을 떠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사고 직후 즉각적인 추적이나 체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이후 관련 영상과 제보를 토대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당국은 해당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CCTV와 시민 제보를 분석하고 있으며, 위험 운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오클랜드 일대에서는 집단 오토바이의 난폭 운전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추가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와이카토 아동 방임 사건, 아버지 실형 선고
와이카토에서 심각한 아동 방임 사건이 드러나면서 아버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조사 결과 생후 아기가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고, 세 살 아동은 치아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어린아이 역시 위생 상태가 매우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으며, 당국은 세 자녀 모두의 건강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긴급 보호 조치를 취했다.
조사 과정에서 해당 가정은 쓰레기와 더러운 기저귀가 방치된 채 매우 비위생적인 상태였고, 아이들은 적절한 돌봄과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이러한 방임과 학대 수준을 심각하게 보고 아버지에게 실형을 선고했으며, 이번 사건은 아동 보호의 중요성과 부모 책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글렌브룩 증기기관차 폭발, 1명 중상
오클랜드 남부 글렌브룩 빈티지 철도(Glenbrook Vintage Railway)에서 증기기관차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오후 4시 직전에 철도역 내에서 발생했으며, 기관차 엔진 구획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로 부상한 인원은 중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당시 현장에는 긴급 구조대가 출동해 대응에 나섰다. 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안전 관리 절차 전반에 대한 점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글렌브룩 빈티지 철도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유산(heritage) 철도 시설로, 증기기관차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왔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노후 장비와 증기기관차 운영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점검과 안전 기준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관계 당국은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관련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갱단 조직원 자택서 현금과 총기, 마약 발견
경찰이 갱단 ‘헤드 헌터(Head Hunter)’ 조직원 칼윈 조지 커쇼의 자택에서 발견된 약 1만 1,000달러 현금에 대해 범죄 수익으로 보고 몰수 절차에 착수했다. 수색 당시 경찰은 반자동 소총 2정과 실탄, 대마초와 메스암페타민, 전자 저울과 지퍼백 등 마약 유통 정황 물품을 함께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커쇼는 해당 현금이 차량 거래로 얻은 돈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범죄 활동과 관련된 자금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는 마약 공급 목적 소지, 대마 판매 목적 보관, 불법 총기 및 탄약 소지, 도난 물품 취득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징역 2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해당 현금 1만 950달러에 대해 범죄수익환수법(Criminal Proceeds Recovery Act)에 따라 몰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버카길 고등법원은 우선 자금 동결 명령을 승인했다. 향후 별도의 법원 절차를 통해 해당 금액이 국가에 귀속될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커쇼는 과거에도 폭력과 총기 범죄 전력이 다수 있는 인물로, 100건이 넘는 전과 기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조직 범죄와 불법 무기, 마약 거래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속적인 단속과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