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에서 지난 30여 년간 초가공식품(UPF) 수입이 급증하며 국민 건강과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1인당 초가공식품 수입량은 1990년 16kg → 2023년 104kg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전체 식음료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 → 22%로 상승했다.
의학 저널 The Lancet는 초가공식품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천연 식품에서 추출한 저가 원료에 각종 첨가물을 결합해 만든 상업용 가공 식품”
대표적으로 탄산음료, 스낵류, 즉석식품 등이 포함된다.
초가공식품 중심 식단은 비만 및 과체중, 제2형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만성 신장질환, 우울증, 조기 사망과 같은 질병 위험을 높인다.
현재 뉴질랜드에서는 전체 조기 사망 및 장애의 약 18%가 불건강한 식단과 과체중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가공식품은 건강뿐 아니라 플라스틱 포장 증가, 생산 과정의 에너지·물 사용 증가 등 환경에도 부담을 준다.
뉴질랜드는 2008년 이후 국가 영양조사를 실시하지 않아 정확한 소비량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호주·캐나다 사례를 기준으로 보면 전체 열량의 약 절반이 초가공식품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슈퍼마켓 포장식품의 약 70%가 초가공식품으로 분석된다.
초가공식품은 설탕, 소금,지방을 조합해 ‘과잉 섭취를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특히 과거 담배회사가 식품 기업을 인수해 중독성 제품 개발 기술을 적용한 사례도 언급됐다.
뉴질랜드는 1990년대 이후 시장 개방으로 해외 가공식품 유입이 급증했다.
2023년 기준 산업용 감미료: 1인당 21kg, 일반 설탕: 47kg이 소비되며비만 증가와 동시에 나타나는 흐름을 보였다.
초가공식품이 확산되는 이유는 명확하다.
저렴한 가격, 긴 보관 가능, 간편한 조리 또한 3가구 중 1가구가 식품 불안정 상태에 놓여 있어값싼 가공식품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건강식품 정책 도입에서 국제 기준보다 뒤처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아동 대상 식품 광고 규제, 설탕 음료 세금 도입, 소금·당류 감축 의무화, 건강식품 가격 접근성 개선과 같은 정책 도입을 권고했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