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뉴질랜드 출신 영화인들이 ‘시각 효과상(Best Visual Effects)’과 ‘의상 디자인상(Best Costume Design)’을 받았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3월 15일 열린 202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 디자이너 케이트 홀리(Kate Hawley)는 영화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으로 의상 디자인상을 받았다.
전 보그 편집장인 애나 윈투어(Anna Wintour)와 배우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로부터 상을 받은 홀리는, 작품을 만들어낸 팀에게 경의를 표하며 훌륭한 디자이너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으며, 함께 후보에 오른 분들과 협력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홀리는 또한 기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 감독의 창의적 리더십에 감사하며 그의 비전과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고 말하고, 딸을 비롯한 가족, 고향의 지지자들, 그리고 영화 제작에 참여한 넷플릭스팀에게도 특별히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웰링턴의 ‘웨타(Wētā) FX’는 제임스 캐머런 감의 영화 ‘아바타: 불과 재(Avatar: Fire and Ash)’에서 보여준 시각 효과 작업으로 최우수 시각 효과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인 조 레터리(Joe Letteri)와 에릭 세인던(Eric Saindon), 다니엘 바렛(Daniel Barrett)은 영화 제작에 참여한 1,200명이 넘는 웨타 FX 제작진을 대표해 상을 받으면서 감사 인사와 함께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아카데미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결코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니며 이 상은 수년간의 열정, 위험 감수, 협력, 그리고 예술성과 기술이 이야기를 위해 조화를 이룰 때 영화가 이뤄낼 수 있는 것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웨타의 시각효과 책임자인 매트 에이트켄(Matt Aitken)은, 이번 시상식 시즌이 특히 좋았다면서,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통해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인정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며, 영화가 받은 아카데미상과 영국 아카데미상 트로피는 웰링턴의 웨타 FX 스튜디오로 간다고 전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시리즈는 지금까지 나온 3편이 모두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