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머리카락을 먹다 위에서 30cm ‘헤어볼’ 발견
뉴질랜드에서 16세 소녀의 위에서 거대한 머리카락 덩어리가 발견돼 수술로 제거되는 사건이 보고됐다.
이 덩어리는 무게 약 500g, 길이 30cm에 달해 남성 신발 사이즈 12 길이와 비슷한 크기였다.
소녀는 복통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며 타우랑가 병원을 찾았고, 엑스레이 검사에서 복부에 이상한 덩어리가 발견됐다.
의료진이 확인한 결과 이는 ‘트리코베조어(trichobezoar)’, 즉 머리카락이 위 속에서 뭉쳐 만들어진 덩어리였다.
이 사례는 뉴질랜드 의학저널(New Zealand Medical Journal)에 “Laparoscopic retrieval of large gastric trichobezoar”라는 제목으로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머리카락을 씹거나 먹는 습관(Trichophagia)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New Zealand Medical Journal
2. 병원 인기 고양이, 출입 금지로 지역 논쟁
타라나키 지역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사랑받던 고양이 두 마리의 출입이 금지되면서 논쟁이 일어났다.
이 고양이들은 오랫동안 병원 주변을 돌아다니며 환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존재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병원 측은 감염 관리 규정을 이유로 고양이의 병원 출입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주민들은 “환자들에게 정서적 위로가 되는 존재였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부 주민들은 “CAT scan은 허용되지만 cat은 금지됐다”는 농담을 하며 상황을 비판하기도 했다.
- RNZ
3. 폭발물 소동…알고 보니 오래된 화학물질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거리에서는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는 경찰과 군 폭발물 처리반(EOD)이 출동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문제의 물체는 폭탄이 아니라 ‘피크릭산(picric acid)’ 결정이 담긴 오래된 유리병이었다.
이 화학물질은 오래되면 불안정해져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안전하게 제거했다.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대피 상황에 놀랐지만 사건은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 RNZ
4. 2년 전 실종된 낚시꾼 유해 발견
노스랜드 지역의 한 섬 해안에서 발견된 유해가 2년 전 낚시 중 실종됐던 남성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DNA 분석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이 남성은 당시 낚시를 하던 중 큰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견으로 오랜 기간 이어졌던 가족의 실종 사건이 마침내 마무리됐다. -RNZ
5. 폐타이어로 만든 ‘고무 도로’ 등장
캔터베리 지역에서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도로가 뉴질랜드 최초로 시험 설치됐다.
이 도로는 폐타이어 재활용, 소음 감소, 내구성 향상을 목표로 개발됐다.
당국은 앞으로 차량과 자전거 교통 테스트를 진행하며 장기적인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