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에서 출퇴근 시간 교통 체증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Auckland Transport(AT)가 2026년 2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부 주요 도로의 평균 주행 속도가 제한속도의 30% 이하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오전 8시와 오후 5시 출퇴근 시간대 평균 속도와 이동 시간을 분석해 오클랜드에서 가장 혼잡한 16개 도로를 발표했다.
대표적인 도로는 다음과 같다.
Ti Rakau Drive (Harris Rd – Pakuranga Rd)-오전 평균 속도 12km/h
Gillies Avenue (Greenlane West – Khyber Pass Rd)-오전 평균 속도 11km/h
Manukau Rd / Broadway (Owens Rd – Parnell Rd)-오전 평균 속도 8km/h
Ponsonby Rd / Newton Rd-오전 평균 속도 8km/h
특히 Manukau Rd / Broadway와 Ponsonby Rd / Newton Rd는 출근 시간대 평균 속도가 8km/h 수준으로 나타나 가장 심한 정체 구간으로 분석됐다.
일부 도로는 오후 5시 이후 속도가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혼잡했다.
예를 들어 Meola Rd : 평균 34km/h, Raleigh Rd / Lake Rd : 평균 28km/h 하지만 Ponsonby Rd / Newton Rd는 퇴근 시간에도 9km/h에 불과했다.
오클랜드대 교통연구소 Doug Wilson 교수는 교통 정체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차량 수 증가
낮은 차량 탑승 인원
제한된 도로 공간
대중교통과 도로의 혼합 사용
즉 “수요는 많은데 도로 공급이 부족한 전형적인 교통 문제”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대중교통 이용 확대
자전거·보행 인프라 확대
교통 인프라 투자
혼잡통행료(congestion charge) 도입
이미 국회에서는 시간대별 도로 이용 요금(Time-of-Use Charging) 도입을 위한 법안이 통과된 상태다.
교통 혼잡 속에서도 대중교통 이용은 증가하고 있다.
Auckland Transport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이용객 221만 명, 하루 최고 이용객 38만9천 명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3월이 교통 수요가 가장 높은 시기라고 설명한다.
이유는 학교 개학, 대학 개강, 휴가 종료 후 업무 복귀 등으로 교통 수요가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