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해군 함정인 ‘테 카하(HMNZS Te Kaha)함’이 아카로아 항만에 정박 중 약 200~300리터의 ‘윤활유(lubrication oil)’를 유출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3월 8일 오전에 우현 엔진의 윤활유 냉각기 고장으로 발생했는데, 국방부는 캔터베리 시청(Ecan)에 즉각 이 사실을 통보했으며, Ecan은 국방부와 협력해 유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정화 작업 지원에 나섰다.
대응팀 관계자는, 사고 발생 당일부터 해수면에서 기름 유출 차단과 회수에 나섰으며, 제거 작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해 항만 전역의 모니터링 지점에서 얇거나 은색의 기름띠만 소량 관찰됐다고 밝혔다.
또한 와이누이(Wainui) 해변에는 수영에 부적합하다는 경고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현장 직원이 해안선을 조사한 결과 해변이나 바위에서는 검은 기름이 발견되지 않았고, 바위 웅덩이에서 아주 소량의 기름띠만 관찰됐다고 덧붙였다.
인근 듀보셸(Duvauchelle) 해변에서도 해안선 조사를 완료했으며 해초에서 아주 소량의 기름띠가 포착됐다.
관계자는 이러한 제거 방법이 효과적이며 관찰 결과도 긍정적이라면서, 날씨와 일조량, 해상 조건이 허락하는 한 계속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고 이번 주 내내 주변 환경을 관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출된 기름을 보았거나 냄새를 맡으면 접근하지 말고 0800 765 588번으로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아직 기름 유출의 영향을 받은 야생 동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만약 보게 되면 절대로 만지지 말고, 안전거리를 유지한 후 같은 번호로 연락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