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3월 10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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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코우라 바다사자 괴롭힘 논란, 보존부 조사

보존부(DOC)가 남섬 카이코우라 반도에서 한 여성이 바다사자를 괴롭히는 모습이 촬영된 영상과 관련해 조사에 나섰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바위 위에 누워 있던 바다사자에게 한 여성이 해초를 던지는 장면이 담겼다. DOC 남부 말버러 운영 책임자 스테이시 렌은 이런 행동은 뉴질랜드 토종 동물을 방해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당국에 신고됐으며 현재 조사 중이다.


DOC는 뉴질랜드 물개(케케노, New Zealand fur seal)가 해양포유류 보호법에 따라 보호되는 종이라고 설명했다. 이 동물을 방해하거나 괴롭히는 행위는 법적으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DOC는 바다사자를 관찰할 때 최소 20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물건을 던지거나 소리를 내어 방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당국은 최근 여름철 관광객이 늘면서 카이코우라 지역에서 바다사자에게 너무 가까이 접근하는 사례가 여러 차례 보고됐다고 밝혔다.


휘발유 3달러 전망, 우버 기사들 “감당 어려워”

뉴질랜드에서 휘발유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우버(Uber) 기사들이 생계 압박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기사들은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3달러를 넘으면 일을 계속하기 어렵다며 요금 인상이나 연료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료 가격 추적 앱 가스피(Gaspy)에 따르면 최근 주말 사이 무연 91 휘발유 평균 가격이 14센트 올라 2.64달러를 기록했다. 웰링턴의 우버 기사 조시 토머스는 가격이 3달러를 넘으면 기사들이 더 오래 일하거나 아예 일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부 기사들은 현재 연료비가 전체 비용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노동단체 워커스 퍼스트 유니언(Workers First Union)의 아니타 로젠트레터부서기는 연료비는 사업 운영 비용인 만큼 우버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소한 요금을 인상해 상승한 비용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버 측은 현재 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지만, 운전자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차 사용을 확대하는 프로그램과 BP 주유소에서 최대 리터당 15센트 할인 혜택을 제공해 운전자 비용을 줄이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OVID-19 재확산 속 병가 규정 준수 경고

COVID-19가 다시 확산되는 가운데, 뉴질랜드 고용주들에게 병가 규정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하수 감시 자료에 따르면 COVID-19 바이러스 수준이 지난 6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주 동안 50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직장에서 직원들의 병가 사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노동 전문가들이 우려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고용주가 병가 요청을 지나치게 엄격하게 제한할 경우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클랜드대학교 법학 강사 사이먼 스코필드는 일부 기업들이 의료 증명서를 요구하거나 병가 사용을 까다롭게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가 직원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으며, 결국 고용주에게 법적 책임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노동자의 평균 병가 사용일수는 2022년 5.5일에서 2024년 6.7일로 증가했으며, 뉴질랜드 법에서는 연간 최소 10일의 병가가 보장된다.


전 총리 자신다 아던, 호주 생활 근황 공개

뉴질랜드 전 총리인 자신다 아던이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주에서의 근황과 새로운 활동을 공개했다. 그녀는 현재 가족과 함께 호주 시드니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최근 남편 클라크 게이퍼드와 딸 네브와 함께 해변을 산책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아던은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어머니와 여동생과 시간을 보내며 오랜만에 가족과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아던은 현재 인공지능의 안전한 발전을 논의하는 국제 단체 로제로(LawZero)의 글로벌 자문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큰 이익을 인정하면서도, 기술 발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태평양 지역에서 자궁경부암 퇴치를 목표로 하는 마타리키 펀드(Matariki Fund) 활동에도 참여하며 보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앞 횡단보도 설치 요구, 학생과 아버지 호소

기즈번(Gisborne)의 한 학생과 아버지가 학교 앞 도로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하며 지역 의회에 도움을 호소했다. 라니에라 프로크터는 딸이 다니는 테 쿠라 카우파파 마오리 오 응아 우리 아 마우이(Te Kura Kaupapa Māori o Ngā Uri a Māui) 학교 앞 도로가 위험하다며, 딸 말레아 프로크터와 함께 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문제를 알렸다. 이들은 학생과 학부모가 길을 건널 때 차량이 빠르게 지나가 “거의 사고가 날 뻔한 상황이 매일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학교 앞 높은 형태의 횡단보도(raised crossing) 설치는 원래 2023~2024년 연간 계획에 포함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설치되지 않았다. 기즈번 시의회는 현재 새로운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예산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클론 가브리엘 이후 도로 복구와 기존 도로 유지가 우선 과제가 되면서 계획된 학교 안전 개선 사업도 지연됐다고 밝혔다.


맥스 키, 건설사 파산 논란에 “모든 사실 공개할 수도”

뉴질랜드 전 총리 존 키의 아들 맥스 키가 건설회사 티크 컨스트럭션 그룹(Teak Construction Group) 파산과 관련해 모든 사실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가 이 건설사로부터 수십만 달러 규모의 돈을 받지 못했다며 상황을 공개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크 컨스트럭션은 이달 초 청산 절차(liquidation)에 들어갔으며, 청산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790만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 반면 자산은 약 640만 달러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 키와 관련된 회사 MTK 캐피털(MTK Capital)도 채권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건설회사는 오클랜드의 여러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다양한 하청업체와 계약을 맺어 왔다. 그러나 일부 하청업체들은 공사 대금 지급 문제 등을 두고 오랫동안 법적 분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법 전문가 레인 셀리스는 회사가 하청업체들과 법정 분쟁을 이어오다가 결국 청산을 신청했다며, 미지급 공사비와 보증금(retention) 문제 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청산 절차는 PFK 코퍼레이트 리커버리(PFK Corporate Recovery)의 스티브 로런스와 크리스 맥컬러프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노스랜드 폭풍 대비, 최대 4m 파도 예보

노스랜드(Northland) 지역 주민들이 새로운 열대성 저기압(tropical low) 접근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기상은 수요일 오후부터 파 노스(Far North) 지역에 강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예보관 제러드 벨람은 이번 기상 시스템이 열대성 사이클론은 아니지만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동반해 강한 바람과 비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출된 해안 지역에서는 시속 약 100km의 강풍이 불 수 있으며, 동해안에서는 최대 4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폭풍 피해를 겪은 지역 주민들은 추가 피해를 우려하며 대비에 나섰다. 오아쿠라(Ōakura) 주민 카일리 로저스는 주민들이 배수로를 청소하고 가축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등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스랜드 일부 지역은 올해 초 폭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헬레나 베이(Helena Bay)에서는 대형 산사태로 주요 도로가 폐쇄되는 사고도 있었다. 당국은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보트 운항과 해안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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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와이카토, 카메라 촬영 논란에 의회 회의 중단

사우스 와이카토(South Waikato) 시의회 회의가 카메라 촬영을 둘러싼 논쟁 끝에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게리 펫리 시장이 회의장에서 촬영하던 한 시민에게 카메라를 치워달라고 요청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당시 일부 시의원들은 시민이 촬영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시장의 결정에 반발했고, 회의 시작 전부터 고성이 오가는 혼란이 벌어졌다. 결국 회의는 “질서가 유지되지 않아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중단됐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시민 브루스 심슨의 시의회 회의를 촬영하고 있었지만 시장은 회의 규정상 사전 허가 없이 촬영할 수 없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이에 일부 시의원들이 절차 문제를 제기하며 “포인트 오브 오더(point of order)”를 외치며 반발했고, 회의장은 큰 혼란에 빠졌다. 펫리 시장은 일부 시의원과 방청객의 행동이 민주적 절차를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이날 논의 예정이던 연간 계획과 수수료 정책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지 못했으며, 회의 일정은 추후 다시 정해질 예정이다.


오클랜드 타운홀에서 공연된 오페라 ‘푸른수염의 성’

오클랜드 타운홀(Auckland Town Hall)에서 헝가리 작곡가 벨라 버르토크의 오페라 ‘푸른수염의 성(Bluebeard’s Castle)’이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사랑과 기억 상실, 특히 치매(dementia)를 주제로 새롭게 해석된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는 영국 소프라노 수전 불록과 바리톤 레스터 린치가 출연했고, 오클랜드 필하모니아(Auckland Philharmonia)가 함께 연주했다. 이 공연은 원작 오페라의 어두운 사랑 이야기와 함께 기억이 사라지는 과정과 관계의 변화를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강한 감정을 전달했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신비로운 동화적 이야기 대신, 치매를 겪는 부부의 관계 변화를 중심으로 재구성됐다. 작품 속 인물의 기억이 점점 흐려지는 모습을 통해 사랑과 상실의 감정을 표현하려는 시도가 이뤄졌다. 제작진은 이러한 설정을 통해 관객들이 단순한 오페라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는 치매 문제와 인간관계의 변화를 함께 생각해 보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음악과 연기를 통해 기억과 사랑의 의미를 새롭게 전달했다.


왕가누이 조류 사육장 침입, 70살 앵무새 실종

왕가누이(Whanganui)의 로토카와우 버지니아 호수 조류 사육장(Rotokawau Virginia Lake Aviary)에서 침입 사건이 발생해 70살 코카투 앵무새(cockatoo) 한 마리가 사라졌다. 화요일 아침 직원들이 사육장을 확인한 결과, 앵무새 우리 안쪽의 철망 문이 강제로 열려 있었고 4마리 중 1마리가 사라진 상태였다고 시의회 관계자가 밝혔다. 전날에는 두 남성이 우리 외부 철망을 올라가며 뜯으려 하는 모습이 목격됐고, 새들에게 전자담배 연기를 불어넣으며 괴롭혔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조류 사육장을 돕는 그랜트 로저슨 트러스트 대표는 사라진 새가 약 70살이라며 “이 나이의 새를 누가 사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코카투는 매우 강한 부리를 가지고 있어 물리면 손가락을 잃을 수도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왕가누이 시장 앤드루 트라이프는 이번 사건을 “장난이 아니라 잔인하고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왕가누이 시에서는 시민들에게 혼자 있는 흰색 코카투 앵무새를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COVID-19 조사 보고서 “봉쇄 너무 길었고 비용도 컸다”

뉴질랜드 COVID-19 대응에 대한 왕립조사위원회(Royal Commission of Inquiry) 최종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장기간 봉쇄 정책의 비용과 영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보고서는 뉴질랜드의 초기 대응이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편이었지만, 일부 봉쇄 조치는 필요 이상으로 오래 유지됐고 사회 경제적인 비용이 컸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1년 오클랜드 장기 봉쇄 등 일부 제한 조치가 상황 변화에 맞게 충분히 빠르게 조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코로나 대응이 많은 생명을 구한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간 규제로 인해 사회적 갈등과 정부에 대한 신뢰 약화도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향후 팬데믹 대응을 위해 여러 정책 개선도 권고했다. 조사위원회는 봉쇄와 같은 강력한 조치는 일시적으로 사용하고 상황 변화에 맞게 더 빠르게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에 기반해 결정을 내리고, 국민과의 신뢰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감염병에 대비해 보건 정책과 위기 대응 체계를 더 유연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CRL 개통 이후 마누카우–스완슨 직통 노선 공개

오클랜드 트랜스포트(Auckland Transport)가 시티 레일 링크(City Rail Link : CRL) 개통 이후 운행될 새로운 열차 노선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기관사 시점에서 마누카우(Manukau) 역에서 출발해 서쪽 스완슨(Swanson)까지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 동부선 열차는 와이테마타(Waitematā, 브리토마트)에서 끝나지만, CRL이 개통되면 열차가 지하 터널을 지나 테 와이호로티우(Te Waihorotiu)와 카라가하페(Karanga-a-Hape), 그리고 새로 정비된 마웅가와우(Maungawhau) 역을 통과해 서부선과 바로 연결된다.


이 연결로 동부선과 서부선이 하나의 ‘동-서(East-West) 노선’으로 통합돼 마누카우에서 스완슨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CRL은 길이 약 3.4km 지하 터널을 통해 도심 철도망을 연결하는 뉴질랜드 최대 교통 인프라 사업으로, 2026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다. 오클랜드 트랜스포트는 새 철도망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추가 시험 운행과 네트워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 파티 마오리, 의원 제명 ‘불법’ 판결

고등법원이 마오리 정당 마오리당(Te Pāti Māori)의 의원 제명 결정이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정당의 결정이 마오리 관습법인 티캉아(tikanga) 원칙에도 어긋났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정당에서 제명된 카파 킹이 의원이 제기한 소송에서 시작됐다. 폴 라딕 고등법원 판사는 정당의 제명 절차가 적절하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보고, 해당 제명 결정을 무효라고 판결했다. 


판결 이후 라위리 와이티티 공동대표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과 해당 의원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티티 공동대표는 현재 목표는 다음 총선에서 현 정부를 한 임기 정부로 만들기 위한 정치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명됐던 의원들을 다시 당으로 복귀시키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당 전 보건장관 셰인 레티, 총선 불출마

국민당 소속 전 보건부 장관 셰인 레티 의원이 오는 11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정계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레티 의원은 왕가레이 병원에서 근무한 의사 출신으로, 2014년 국민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보건부 장관을 맡아 활동했지만 지난해 초 내각 개편에서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후 시메온 브라운 장관이 후임으로 임명됐다.


레티 의원은 이번 결정이 장관직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생각해 온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부 장관직을 계속 맡고 있었더라도 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라며 이제는 정치에서 물러날 시기가 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포르노 중독 변호사, 이름 공개 결정

와이카토 지역 법률사무소 대표였던 전 변호사 데이미언 보더웨이가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사무실에서 포르노 영상을 시청한 사실로 징계를 받았으며, 변호사 및 컨베이언서 징계 재판소(Lawyers and Conveyancers Disciplinary Tribunal)는 이름을 공개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재판소는 보더웨이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사무실 컴퓨터로 포르노 영상을 반복적으로 시청했고, 직원들이 이를 목격하면서 불쾌함과 불안을 느꼈다고 밝혔다. 재판소는 그의 행동이 직원들에게 안전하지 않은 근무 환경을 만들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3개월 변호사 업무 정지와 직원 2명에게 각각 $5,000 배상 명령을 받았으며, 이후 이름 공개 금지 요청도 최종적으로 기각됐다.


경찰 고위 간부, '세금으로 호텔 숙박' 환급 요구

뉴질랜드 경찰이 전 부국장 제번 맥스키밍에게 세금으로 지불된 호텔 숙박비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경찰청장 리처드 챔버스는 최근 서한을 보내, 맥스키밍이 웰링턴 호텔에서 최대 8~10차례 숙박하면서 당시 연인 관계였던 여성 Ms Z와 함께 머물렀고 그 비용이 경찰 예산으로 결제됐다고 지적했다. 이 비용은 결국 납세자 돈으로 지불된 것이라며 신속한 환급을 요청했다.


이번 사안은 경찰 감시기관인 독립경찰행동감시위원회(IPCA) 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맥스키밍은 2016~2017년 웰링턴에서 근무할 당시 업무 일정 때문에 예약된 호텔에 개인적 관계였던 여성을 초대해 함께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위원회는 맥스키밍이 동행 사실을 상급자에게 알리지 않았고, 경찰 비용으로 숙박하며 개인적 관계를 이어간 것은 경찰 행동강령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맥스키밍은 별도의 사건으로 지난해 9개월 가택연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성범죄 혐의 남성, 호주 관광지에서 생활 확인

여러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뉴질랜드 남성 로널드 톰슨이 호주 관광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크라이스트처치 출신의 톰슨(69세)은 6명의 피해자와 관련된 18건의 성범죄 혐의로 2023년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법원에 제출된 의료 자료에서 그가 말기 환자로 “몇 달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재판이 중단됐다.


하지만 최근 호주 퀸즐랜드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에서 톰슨이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는 바닷가 아파트에서 생활하며 개를 산책시키고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톰슨은 올해 초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사실도 알려졌다. 피해자 중 한 명은 그가 실제로는 건강한 상태라며 뉴질랜드로 송환돼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톰슨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코카인 컨테이너 절도범, 징역 8년 선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코카인이 숨겨진 컨테이너를 노리고 절도에 가담한 아라테마 라이언 모케가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다. 모케는 가짜 이름을 사용해 오클랜드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뒤, 마약을 찾기 위해 컨테이너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에 따르면 해당 컨테이너는 에콰도르에서 바나나 화물과 함께 운송됐으며, 기둥 안쪽 공간에 코카인 약 26kg이 숨겨져 있었다. 모케와 공범들은 전동 절단기 등을 이용해 컨테이너 기둥을 잘라 마약을 꺼내려 했고, 이후 경찰에 쫓기다 일부 코카인을 버리기도 했다. 크라이스트처치 고등법원의 레이철 더닝햄 판사는 이번 범행이 조직적인 범죄라고 판단했다며, 모케가 마약 중독과 경제적 문제로 범죄에 연루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친구 살해 사건, 라카이 톰슨 징역형 선고

타라나키에서 친구를 숨지게 한 라카이 제이컵 톰슨이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사건은 2024년 7월 타라나키 와이타라(Waitara)에서 발생했으며, 17세 청소년 테 오메카 파이라마 아카리리-버클리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톰슨에게 살인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지만 과실치사(manslaughter)에는 유죄 평결을 내렸다. 법원은 두 사람이 친구 사이였지만 말다툼과 몸싸움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톰슨이 흉기를 사용해 피해자를 찔렀고, 그 결과 청소년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재판에서는 사건 당일 톰슨과 피해자, 그리고 지인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다 갈등이 커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피해자와 그의 형이 톰슨의 집을 찾아갔고, 집 앞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인 아카리리-버클리는 타라나키 지역에서 럭비리그 선수로 활동하던 17세 청소년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이번 사건을 “모두에게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언급하며, 친구 사이의 갈등이 결국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웰컴베이 3중 추돌 사고, 도로 일부 통제

베이오브플렌티 타우랑아(Tauranga)의 웰컴베이(Welcome Bay)에서 차량 3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도로 일부가 통제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처음에는 차량 두 대가 충돌한 사고로 신고됐지만,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총 3대의 차량이 관련된 사고였다고 밝혔다. 경찰과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사고로 한 명이 중간 정도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토 혼 세인트존(Hato Hone St John)은 신속대응 차량을 보내 사고에 대응했다. 현장에서 세 명은 검진을 거부했고, 한 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고 이후 도로는 한동안 부분 통제(partial road closure) 상태가 유지됐으며, 도로가 다시 열렸지만 일부 구간에서 교통 지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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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현재 코로나19 9차 유행… 더보기

퀸스타운 임대 불안 1년새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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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레이크스 지역 주민 10%가… 더보기

“압도적” NZ 양털깎기 팀, 세계선수권 사상 첫 트레블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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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튼 골든쉬어스 64회 대회에서 … 더보기

세계에서 가장 기묘한 음식 축제 호키티카 ‘Wildfoods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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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서해안의 작은 도시 호… 더보기

3만1천여명, 오클랜드 '라운드 더 베이스'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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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클랜드 타마키 드라이브에서 … 더보기

3월 8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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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한 기억 형성 연구 진행매시… 더보기

이번 주 뉴질랜드 TOP 5 이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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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길을 지나던 건설 노동자, 화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