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부동산 대행사 Barfoot & Thompson은 임대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가격은 오히려 안정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2월 오클랜드, 노스랜드, 베이오플렌티 지역에서 문의 건수는 3만2,749건으로 1월(3만850건)보다 6.2% 늘었고, 작년 동월(2만4,169건) 대비 35.5% 급증했다. 임대 신청 건수도 4,349건으로 전월 대비 6.7%, 전년 대비 27.8% 증가했다.
2025년 12월 급증세 이후 3개월 연속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임대료는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오클랜드 평균 임대료는 696.92달러로 3개월 평균과 거의 동일하며 작년(692.38달러)보다 0.7%에 불과했다. 노스랜드와 베이오플렌티는 0.2% 미만의 미세한 변동에 그쳤다.
Barfoot & Thompson 재산관리 총괄 안일 안나(Anil Anna)는 "수요 증가에도 가격이 정체된 것은 가격에 민감한 임차인 시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임대인 간 경쟁이 치열하고, 임차인들이 가격에 더욱 예민해졌다"고 분석했다.
Average weekly rent – Auckland, February 2026, year-on-year comparison

그는 "리스팅 초기 2~3주가 결정적"이라며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하지 않으면 매물이 장기간 남지만, 경쟁력 있는 가격은 즉시 임대된다"고 조언했다.
일부 임차인들은 기존 거주지 임대료 인상으로 더 저렴한 대안을 찾고 있으며, 노스랜드 지점에서는 오클랜드에서 이주하는 문의도 늘고 있다.
안나 총괄은 "노스쇼어와 도심은 학생들의 복학 수요로 매물이 타이트하지만, 동부 교외는 신축 공급으로 여유가 있다"며 지역별 차별화된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Source: Barfoot & Thomp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