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로 밀반입하는 물품을 찾아내는 탐지견이 활약하는 가운데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남자 교도소에서도 한 탐지견이 다양한 마약과 물품의 반입을 막았다.
탐지견 ‘리버(River)’는 최근 반입 물품을 검사하던 중 재소자에게 전하려던 ‘선풍기(fan)’가 든 갈색 종이봉투가 수상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안에는 마약이 숨겨져 있었고, 선풍기를 분해하자 1.68g의 메스암페타민과 2.4g의 대마초, 11.73g의 담배와 휴대폰, 그리고 충전기 등 다양한 물품이 쏟아져 나왔다.
이번 사건은 추가 조사를 위해 경찰에 통보됐다.
리버의 핸들러인 크리스천 스위프트(Christian Swift)는 언론 인터뷰에서, 대단한 적발이며 리버는 문제의 핵심으로 곧바로 이끄는 엄청난 역할을 한다면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마약은 교도관에게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고 재소자들의 재활과 교육 및 취업 기회 참여를 방해할 수 있으며, 수감 중 휴대폰을 이용해 추가 범죄도 저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많은 재소자가 교도소 안으로 금지 물품을 반입하고자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기 때문에, 고도로 훈련된 탐지견은 공공 안전과 교도소 작업 환경의 안전을 향상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리버가 집에서 갑자기 신나게 뛰어다니는 것을 보상으로 좋아한다고 전했는데, 반려동물이 신나게 뛰어다니는 행동은 갑자기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으로, 흔히 제자리에서 빙빙 돌거나 꼬리를 쫓거나 바닥을 미끄러지듯 뛰어다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현재 뉴질랜드 전국의 교도소에는 24마리의 탐지견이 있는데, 리버는 교정부가 주최하는 소지품 수색 대회에서 2023년과 2024년 등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 대회는 사람이 숨긴 물품을 찾는 대회이다. (사진은 교도소 탐지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