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레일, 상반기 이익 3배 성장
국영 철도 운영사인 키위레일(KiwiRail)이 최근 발표한 2026 회계 연도 상반기 실적에서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거의 3배로 증가해 7,3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2,580만 달러와 비교되는 수치로, 화물 운송 수요 증가와 벌크 화물량 회복이 수익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매출은 4% 증가한 5억 3,7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운영 비용은 6% 감소한 4억 6,440만 달러로 효율성이 높아졌다. 특히 엔진과 차량 장비, 철도 네트워크 및 인프라 개선에 대한 투자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피터 리디 키위레일 최고경영자는 “오클랜드 등 일부 구간의 네트워크 제약과 기상 영향 속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사회 의장 수잔 팀달은 2026 회계 연도 전체 영업 이익 목표인 1억 6,000만 달러 달성에 여전히 순조롭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철도 선로, 신호 시스템 및 차량 현대화에 9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 중이며, 상반기에도 6억 1,000만 달러를 주요 자본 프로젝트에 투입했다. 한편 페리 서비스 ‘인터아일랜더(Interislander)’ 운영은 배 한 척 퇴역 이후에도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쿡 해협 간 화물 이동을 위한 로드 브리징 능력도 강화됐다.
페얼리, 구조 헬기장 새 단장
남섬 페얼리에서 한 농부가 지역사회를 이끌고 구조 헬기 전용 착륙장을 새로 조성했다. 주민 앤드루 허스트는 맥켄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약 9만 달러를 모금해 헬기장을 완공했으며, 최근 이를 공식 공개했다. 그는 과거 응급 상황으로 이송된 경험이 있으며, 당시에는 잔디밭에 페인트로 그린 ‘H’ 표시가 유일한 착륙 지점이었다고 설명했다.
허스트는 최신 구조 헬기가 레이더 장비를 활용해 비행하는 만큼, 항상 같은 위치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고정된 전용 헬기장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새 시설은 응급 환자 이송 시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기한 오기’, Pam’s 소고기 라자냐 리콜
Pam's 소고기 라자냐 제품에 잘못된 소비기한이 인쇄돼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실제 소비기한은 3월 1일까지였으나, 제품 포장에는 5월 1일로 잘못 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북섬 지역에서 판매된 해당 제품이 회수 대상에 포함됐다.
이 제품은 Foursquare, Pak'nSave, New World 매장에서 판매됐다. 당국은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구매한 매장에 반품해 환불받을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건강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등학교 교사 부족 심각, “해외 채용만으론 해결 안 돼”
Post Primary Teachers' Association(PPTA)가 정부에 고등학교 교사 확충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부 최신 통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는 일부 지역에서 여유가 있는 반면, 올해 중등학교에서는 700명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학생 수 증가와 과목 다양화로 인해 인력 수요가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PPTA 회장 크리스 애버크롬비는 수학·과학 등 전문 과목에서 교사 부족이 심각해 수천 명의 학생들이 충분한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 교사 채용은 단기적 보완책일 뿐이라며, 국내에서 교사를 양성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해 장기적으로 교직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성, 인도 공연단 비자 서류 위조 의혹 조사
이민성은 인도 공연단의 단체 비자 신청 과정에서 일부 서류가 위조된 정황을 확인하고 조사에 나섰다. 해당 신청은 ‘커뮤니티 홀리 축제’ 공연을 위해 입국하려던 27명과 관련된 것으로, 당국은 제출된 자료의 진위 여부를 심사했다. 그 결과 일부 신청은 승인됐지만, 몇 건은 거절되거나 신청자가 철회했으며, 위조 의심 서류가 발견된 사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행사 참여 목적이 확인된 인원에게는 단기 제한 비자를 발급했다. 이 비자는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자동 만료되며, 뉴질랜드 체류 중 다른 비자로 전환할 수 없다. 승인된 인원 중 다수는 이미 입국했으며, 이민 당국은 위험 관리와 정상적인 방문객 편의를 함께 고려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는 벌금, AT 차량은 괜찮나” 웨스트게이트 주차 갈등
오클랜드 서부 웨스트게이트(Westgate) 지역에서 주차 위반 단속을 둘러싼 주민과 Auckland Transport(AT) 간 갈등이 불거졌다. 한 주민은 지난 2월 19일 자택 인근 도로의 잔디 구역(berm)에 차량을 주차했다가 1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해당 구역은 노란 실선이 표시된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AT는 잔디 구역 역시 불법 주차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주민은 주변에 합법적으로 주차할 공간이 부족해 수개월간 같은 장소에 차를 세워왔다고 주장했다.
벌금을 받은 다음 날, 이 주민은 AT 로고가 부착된 차량이 동일한 장소에 주차된 것을 보고 운전자에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언쟁이 벌어졌으며, AT 측은 직원이 위협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반면 주민은 차량 문을 열고 대화를 시도했을 뿐 물리적 접촉은 없었다며, 이를 입증할 영상도 확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주민은 현재 집에서 100m 이상 떨어진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있다며 단속의 형평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해밀턴 무술가 100km 도보 캠페인, ‘코워드 펀치’ 폭력 경각심 제고
와이카토 지역 해밀턴의 무술 수련자 4명이 ‘코워드 펀치(coward-punch)’로 불리는 뒤에서 예고 없이 때리는 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100km 도보 캠페인을 벌인다. 브라질리언 주짓수 흑벨트 아르민 슈미트, 주짓수 수련자 티모시 스티븐스, 복싱 챔피언 틴타 스미스, 웰니스 코치 캐머런 쿠르티어 등은 이틀 동안 이너스 커먼과 해밀턴 호수를 중심으로 24시간 내에 100km를 걸을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폭력 예방 단체와 함께 지역 사회가 서로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문화를 확산하려는 취지다.
슈미트는 자신도 과거 코워드 펀치의 피해자였다고 밝히며 “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함께 하는 UFC 코치 마이크 앙고브는 2012년 이후 코워드 펀치로 인해 사망한 15명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시간마다 다른 셔츠를 입는 등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노숙자 내쫓기만 해서는 해결 안 돼” 기즈번 마오리 워든들 우려
Gisborne 지역의 마오리 워든(Māori Wardens)들이 정부의 ‘무브-온(move-on) 명령’ 추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정부는 경찰이 거리에서 노숙하거나 구걸하는 사람들에게 최대 24시간 동안 해당 지역을 떠나라고 명령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꾸려 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이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도심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마오리 워든들은 이런 방법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노숙자들을 다른 곳으로 옮길 뿐, 주거 부족과 정신건강 문제 같은 근본 원인은 그대로라는 것이다. 이들은 처벌보다 주거 지원과 상담, 복지 서비스 확대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육류산업협회 CEO 사임 결정
뉴질랜드 육류산업을 대표하는 Meat Industry Association(MIA)의 최고경영자 시르마 카라피바가 직책에서 사임한다고 협회가 27일 밝혔다. 카라피바는 2020년 CEO로 취임한 이후 코로나19 대응, 해외 시장 관세 문제, 주요 자유무역협정 협상 등 업계가 직면한 여러 도전 속에서 협회를 이끌어왔다고 MIA 독립 의장 내선 가이가 평가했다.
카라피바는 3월 6일부로 공식적으로 협회를 떠날 예정이며, 그 전까지는 인수인계 업무를 돕는다. 가이 의장은 그녀가 정부 및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육류 가공 및 수출 부문 전반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협회는 향후 새로운 CEO를 찾기 위한 절차를 곧 시작할 예정이다.
여야 국회의원, 마오리 방송국 예산 확대 촉구
의회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정부에 Whakaata Māori(마오리 방송국)에 대한 예산을 늘리라고 촉구했다. 현재 이 방송국은 정부의 일시적 기금 약 1,000만 달러가 향후 2년 동안 사라질 예정인 가운데 기본 운영비는 2008년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았고 물가상승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의원들은 Whakaata Māori가 테 레오 마오리(마오리어)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더 많은 지원이 없을 경우 마오리 미디어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 보고서는 투자 대비 사회적 가치도 높다고 평가하며, 정부가 여러 차례 검토를 거쳐도 기본 예산을 확대하지 않은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방송국 경영진은 그간 비용 절감과 디지털 중심 전환 등 어려운 운영 구조 개선을 해 왔지만, 최근에는 45명의 일자리 감축도 경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Whakaata Māori의 역할을 인정하며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했으나, 의원들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재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모어 “에어뉴질랜드,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있다”
ACT당 대표인 데이비드 시모어가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에어뉴질랜드의 내부 상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공개된 내용 외에도 회사 안에서 더 많은 일이 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에어뉴질랜드는 약 4,000만 달러의 반기 순손실을 발표했다. 시모어는 회사가 환경 정책이나 이미지 개선에 너무 신경 쓰는 동안, 기본적인 수익 문제에 더 집중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에어뉴질랜드 측은 현재 경영을 다시 점검하고 정비 문제와 노선 운영을 개선하는 ‘리셋’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정비 중인 일부 항공기를 올해 안에 다시 운항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모어는 앞으로 회사 내부 상황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오브플렌티 폭우 피해 농민들, “지원은 환영하지만 기준 너무 엄격”
최근 베이오브플렌티와 기즈번/타이라휘티, 캔터베리 지역에 폭우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농가 피해가 이어졌다. 정부는 이를 ‘중간 규모 기상 재해’로 지정하고 세금 감면과 농촌 지원금(Rural Assistance Payments), 복구 인력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역 단체들과 협력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농민 단체인 페더레이티드 파머스(Federated Farmers) 베이오브플렌티 지부 대표 브렌트 마운트포트는 지원 결정 자체는 반기면서도, 실제 지원을 받기 위한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고 지적했다. 일부 과수원과 목초지는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모든 농가가 지원 기준을 충족하지는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농촌 서포트 트러스트(Rural Support Trust) 측도 피해 농가들에게 혼자 버티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캔터베리 청소년 ‘베이핑’ 경험 사상 최고
캔터베리대학교 연구진이 뉴질랜드 의학저널에 발표한 조사 결과, 캔터베리 지역 청소년들의 베이핑(전자담배 사용) 경험이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의 약 3분의 2가 한 번 이상 베이핑을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절반 가까이는 한 달에 최소 한 번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진행한 사만다 리 박사는 정기적으로 베이핑을 하는 청소년들 중 상당수가 일반 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베이핑이 니코틴 의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베이핑을 처음 시작하는 가장 흔한 나이는 16세로, 이는 다양한 위험 행동이 늘어나는 시기와 겹친다고 말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일렉트릭 애비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리는 일렉트릭 애비뉴 페스티벌이 금요일부터 이틀간 헤글리 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최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지난해보다 약 30%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새로운 무대 설치와 행사장 확장을 통해 2만 5천 명 이상의 관객이 추가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해 약 1,050만 달러의 경제 효과를 기록했으며, 이는 1974년 영연방 경기대회 이후 지역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크라이스트처치 관광 관계자는 수천 명의 방문객이 도시를 찾으면서 지역 상권과 도시 분위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Warner Bros. 매각전에서 파라마운트 제안이 우위 평가
미국의 대형 미디어 기업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의 매각 경쟁에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aramount Skydance)의 최신 인수 제안이 경쟁사 넷플릭스의 제안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WBD 이사회는 파라마운트가 주당 31달러 현금 제안을 포함해 규제 실패 시 70억 달러 규모의 보상과 넷플릭스와의 기존 계약 해제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운 개정안을 “우월한 제안(Superior Proposal)”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제안가를 더는 올리지 않겠다고 밝혀 경쟁에서 사실상 철수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워너 브라더스의 영화·TV 스튜디오, HBO 맥스, CNN 등 주요 콘텐츠와 방송 자산이 파라마운트 산하로 편입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대형 인수·합병은 반독점 우려, 조직 재편과 중복 인력 축소 가능성 등에 대한 외부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주주 승인 및 규제 당국 심사를 거쳐야 한다.
오클랜드 CBD 보석상서 7만 5천달러 목걸이 절도 미수, 여성 체포
오클랜드 중심업무지구(CBD)의 한 보석 상점에서 7만 5천 달러 상당의 목걸이를 훔치려다 실패한 26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은 2월 27일 오후 5시 직전 갤웨이 스트릿(Galway St) 매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금속 봉을 들고 들어가 목걸이를 진열대에서 빼내려 했으며, 매장 직원이 제지하자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이 출동했을 때 여성이 금속 봉으로 약 2만달러 상당의 진열장을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목걸이는 나중에 매장에 반환됐다.
경찰은 이 여성을 추가 사건 없이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3월 5일 오클랜드 지방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기소 내용에는 절도미수, 흉기 소지, 심각한 상해 위협, 소규모 절도 및 고의적 손상 등의 혐의가 포함됐다. 경찰 측은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한 매장 직원들의 행동이 체포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타라나키, 난폭 운전한 18세 체포, 차량 압류
타라나키 오아오누이의 키나 로드(Kina Road)에서 난폭 운전과 반사회적 도로 행위가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사건은 2월 21일 새벽 1시쯤 발생했으며, 현장에서 18세 남성이 난폭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이 남성은 하웨라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은 관련 차량 1대를 압수했으며, 또 다른 남성도 같은 혐의로 3월 10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면허 위반 등으로 총 14건의 범칙금이 발부됐다. 경찰은 은색 또는 밝은 색상의 토요타 에스티마 차량과 관련 운전자에 대한 추가 제보를 요청했다.
와이카토 연쇄 절도 사건, 3명 징역형 선고
와이카토 지역에서 차량을 훔친 뒤 여러 상점을 잇달아 턴 일당 가운데 3명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1월 해밀턴과 테카와타 일대에서 최소 6곳의 상점과 주유소 등에 침입해 유리문을 부수고 물건을 훔치는 등 잇따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이들의 범행이 지역 사회에 큰 혼란과 피해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실형을 선고받은 3명은 현재 10대 후반에서 20세 사이로, 절도와 차량 도용 등 여러 혐의를 인정했다. 법원은 범행의 반복성과 피해 규모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른 연루자들에 대한 절차도 계속 진행 중이다.
갱단원, 압수된 스웨트셔츠 반환 요청 법원에서 기각
웰링턴 지역에서 활동하는 갱단 몽그렐 모브(Mongrel Mob) 회원 배리 카후이(Barry Dwayne Kahui)가 압수된 빨간 스웨트셔츠를 되돌려달라며 법원에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카후이는 지난해 1월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하던 중 아내의 스웨트셔츠를 입고 가다가 경찰에 체포됐고, 이 스웨트셔츠는 갱 상징물로 판단돼 압수됐다. 그는 해당 옷에 새겨진 영문 불독 그림과 문구가 전통적인 갱 상징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경찰과 법원은 일반적으로 몽그렐 모브를 나타내는 문구와 디자인이라고 봤다.
카후이는 법정에서 옷이 아내에게 의미가 있다며 반환을 요청했지만, 담당 판사는 그가 해당 옷을 커뮤니티 센터에 착용하고 갈 의도가 있었다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카후이는 법정 밖에서 갱 상징이 드러난 티셔츠를 입어 다시 기소됐으나, 판사는 유죄를 선고하면서도 정식 처벌은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후이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