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에서 첫 주택 구매자(First Home Buyers)에게 현재 시장이 최근 5년여 중 가장 유리한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시장 하단 가격대(하위 25%)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주택 구입 부담이 눈에 띄게 완화됐다.
뉴질랜드부동산협회(REINZ)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전국 하위 4분위(25%) 매매가는 1월 기준 58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60만 9천 달러에서 하락한 수치이며 11월 대비 총 3만6천 달러 하락한 것이다.
하위 4분위 가격은 전체 거래 중 25%가 이 가격 이하에서 거래되는 수준을 의미하며,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구간을 반영한다.
1월 한 달 동안 넬슨/말버러와 사우스랜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했다.
주요 하락 지역은 다음과 같다.
오클랜드: -$42,000
타라나키: -$35,300
혹스베이: -$35,000
웰링턴 지역: -$25,000
특히 오클랜드 하위 4분위 가격은 202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 웰링턴은 2020년 8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
흥미로운 점은 이 같은 가격 하락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오르기 시작한 시점과 겹친다는 것이다.
주요 은행의 2년 고정 평균 금리는 2025년 11월 4.49% (저점)으로 12월에는4.72%, 1월에는 4.74%로 다소 상승했지만, 집값 하락 효과가 금리 상승 영향을 압도했다.
Interest.co.nz 분석에 따르면, 전국 하위 4분위 가격(58만 달러) 주택을 10% 보증금으로 구입할 경우 12월 주간 상환액은 $751이였으며,1월 주간 상환액은 $717로 주당 $34 감소했다.
오클랜드의 경우 12월에는 $974, 1월에는 $924로 주당 $50로 감소했다.
이는 첫 주택 구매자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 완화다.
25~29세 중위 임금을 받는 맞벌이 부부의 세후 주간 소득은 약 $2,225로 추산된다.
전국 기준 주당 $717 상환은 소득의 32.2% 수준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주택 상환액이 세후 소득의 40%를 넘으면 ‘부담’ 구간으로 보는데, 현재 전국 평균은 안전 구간 안에 들어온 상태다.
오클랜드의 경우 하위 가격대 주택 상환 부담은 소득 대비 약 41%로, 곧 40%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이미 다음 지역들은 비교적 안정 구간에 들어와 있다.
와이타케레
마누카우
파파쿠라
프랭클린
전체적으로 보면 오클랜드는 2020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구매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장벽은 여전히 보증금 마련이다.
전국 하위 4분위 주택 10% 보증금이 $58,000이며, 오클랜드 10% 보증금은 $74,800이다.
20% 보증금이라면 이 금액은 두 배가 된다. (단, 20% 보증금은 저지분 수수료(Low Equity Fee)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ource: Interest.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