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공영방송 Radio New Zealand(RNZ) 보도에 따르면, Wellington 동부 교외 지역 Miramar에서 하수관 정비 작업 중 오수가 주택 내부로 역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주민은 “변기에서 생하수가 천장까지 튀어 올랐다”며 욕실 전체가 오물로 뒤덮여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악취로 인해 집 안에 머무르기조차 힘들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번 사고는 인근 하수관 막힘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압력 역류(blowback)가 발생하면서 여러 가정으로 오수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하수 관리 기관인 Wellington Water는 성명을 통해 충분한 사전 안내가 없었던 점을 인정하고 위험 관리와 소통이 미흡했음을 사과했으며 피해 주택 4곳에 긴급 청소 지원 완료 및 보험 청구 안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최근 침수 피해로 가동 중단 사태를 겪은 Moa Point Wastewater Treatment Plant 문제와 맞물리며 지역 하수 인프라의 취약성을 다시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온다.
Source: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