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뉴마켓의 한 식당에서 금고를 훔쳐 달아나던 50대 남성이 위험천만한 도주 행각을 벌이다 경찰의 눈에 띄어 쇠고랑을 찼다.
사건은 지난 화요일 오전 10시 직후 발생했다. 뉴마켓 경찰에 따르면, 당시 관제센터 요원이 브로드웨이(Broadway) 일대에서 빨간불을 무시한 채 주행하고, 심지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며 마주 오는 차량들을 위협하는 픽업트럭(Ute) 한 대를 포착했다.
관제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적 끝에 엡솜(Epsom) 오웬스 로드(Owens Road)의 한 모텔 뒤편에 숨겨져 있던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운전자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남성을 즉시 체포했다.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당일 오전부터 뉴마켓 일대 상점들을 물색하던 차량과 일치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검거 직전 뉴마켓 카이버 패스 로드(Khyber Pass Road) 인근의 한 식당에 침입해 현금이 든 금고를 통째로 훔쳐 달아난 사실을 확인했다.
검거된 남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금고를 숨긴 장소를 실토했으며, 다행히 금고 안에 있던 현금은 그대로 보존된 상태로 회수되었다.
이번 사건으로 기소된 53세 남성은 오늘 오클랜드 지방법원에서 절도 및 위험 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경찰은 이 남성의 재범 우려를 고려해 보석(Bail) 허가에 반대할 방침이다.
뉴마켓 경찰의 린지 도슨(Lindsey Dawson) 경사는 "관제센터와의 긴밀한 협력과 경찰의 신속한 현장 대응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위험한 운전 행태는 물론 상습적인 절도 범죄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