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스프링스 호수, 외래어종 대량 포획
웨스턴 스프링스 호수(Western Springs Lake)에서 외래어종 제거 작업이 진행돼 약 0.5톤(516kg) 규모의 잡초처럼 번식하는 잡어(pest fish)가 포획됐다. 이 작업에는 뉴질랜드에서 유일하게 전기 충격(electrofishing) 장치를 장착한 배가 활용돼, 코이 카프(koi carp)와 금붕어, 메기(catfish) 등이 물 위로 떠오른 뒤 건져졌다. 이 과정에서 토종 물고기는 해를 입지 않았다고 당국이 설명했다.
오클랜드 카운슬은 이번 조치가 호수의 수질 개선과 토종 생태계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잡어들은 서식지에서 이끼와 퇴적물을 뒤흔들어 영양분을 방출해 녹조 발생 등 수질 악화를 유발할 수 있어 제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애완용으로 키우던 물고기를 자연에 버리는 일이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책임 있는 폐기 방법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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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오클랜드 카운슬 페이스북 페이지
오클랜드 이든 파크, '대형 콘서트 연 최대 12회'로 규정 완화
오클랜드 이든 파크(Eden Park)는 앞으로 자원 동의(Resource Consent) 없이 대형 콘서트를 연 최대 12회, 중형 콘서트를 최대 20회까지 개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보다 행사 허용 범위를 넓힌 조치로, 대형 공연 유치와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또한 야간 스포츠 경기 개최도 허용되지만, 종료 시간은 밤 10시 30분 이전으로 제한된다. 당국은 인근 주거 지역에 미치는 소음과 교통 영향을 관리하기 위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든 파크 측은 규정 완화가 오클랜드의 대형 이벤트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웰링턴 성형외과 의사, 개 공격 부상 매주 치료 "법 개선 필요”
웰링턴에서 활동하는 성형외과 의사 에밀리 야사이 박사는 개에게 물려 생긴 부상을 매주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환자들은 얼굴 일부를 잃거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외상 후유증을 겪고 있다. 야사이 박사는 현재 적용 중인 30년 된 개 관리법(Dog Control Act)을 개정하고, 물림 사고와 치료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야사이 박사는 특히 대형견 공격이 훨씬 큰 피해를 유발한다고 지적하며, 아이들이 감독 없이 낯선 개 주변에 있을 때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또한 병원 진료 데이터를 통해 사고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면 품종, 지역, 훈련 문제 등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법 개정과 데이터 수집 강화를 통한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은퇴 세입자 현실 암울”, 키위세이버 의무화 주장
오클랜드 대학 연구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하지 않고 세입자로 은퇴할 경우 상당한 수준의 추가 저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거주를 전제로 할 때 약 27만 1,000달러, 혼자 거주할 경우에는 최소 45만 달러의 자산이 있어야 기본 생활비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주거비 상승이 고령층의 재정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명예 연구원 클레어 데일은 주거보조금이 소득과 자산 심사를 거치기 때문에 충분한 대비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은퇴 후 주거 안정을 위해 KiwiSaver 가입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세입자 은퇴자의 소득 공백을 줄이고 노후 빈곤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제안으로 풀이된다.
폭우와 강풍 이어지는 뉴질랜드 날씨, 경보 일부 유지
며칠 사이에 뉴질랜드 전역이 폭우와 강풍의 영향권에 들며 기상 당국이 여러 지역에 강한 비 경보(red heavy rain warnings)를 발령했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기상 경보가 해제되었지만 북섬 일부 지역과 남섬 일부에서는 비와 바람이 계속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 곳곳에서 넘어지는 나무, 도로 침수, 정전 등의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일부 지역은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가 유지돼 주민에게 주의가 당부되는 상황이다.
기상 전문가들은 저기압이 점차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수량과 바람이 점차 약해질 것으로 전망하지만, 낮에도 일부 지역에 남아 있는 침수 위험과 강풍 영향 때문에 주민과 운전자에게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One News–Verian 여론조사, 연립정부 과반 유지
최신 1News–Verian 여론조사 결과, 현재의 연립정부가 총 65석을 확보해 과반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당(National Party) 34%, New Zealand First 10%, ACT 9%(–1)로 집계됐다.
반면 노동당(Labour Party)은 32%, 녹색당(Green Party)은 11%, 마오리당(Te Pāti Māori)는 2%를 기록했다. 선호 총리 조사에서는 Christopher Luxon과 Chris Hipkins이 각각 20%로 동률을 보였다.
노스랜드 SH1 속도 제한 완화, 지역 주민들 환영
NZTA가 노스랜드 1번 국도(State Highway 1) 일부 구간의 속도 제한을 낮추는 방안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특히 모레와아–카와카와, SH10 카인가로아 구간, SH12 오포노니–오마페레 구간 등에서 제한 속도를 100km/h에서 80km/h 또는 60km/h로 낮추는 제안이 포함됐다. 이는 좁은 다리와 시야 제한 등 안전 위험이 있는 구간에서 사고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은 이 같은 움직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주민은 과거 해당 도로 구간에서 여러 건의 사망 및 중상 사고가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낮은 속도 제한이 도로 안전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NZTA는 현재 속도 제한이 해당 지역 도로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는 강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월 소매 카드 지출 1.1% 증가, 소비 심리는 여전히 위축
1월 소매 카드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소비 규모는 소폭 늘었지만, 증가 폭은 크지 않은 수준이다. 업계는 필수 소비 중심의 지출이 이어지면서 전체 수치가 제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Retail NZ는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고용 전망과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생활비 부담과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소비 심리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매업계의 체감 경기는 통계 수치보다 더 신중한 분위기라는 분석이다.
Six60, 해밀턴 파머스 마켓서 깜짝 공연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록 밴드인 식스시스티(Six60)가 일요일 해밀턴 파머스 마켓(Hamilton Farmers’ Market)을 찾은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밴드는 원래 CD 사인회와 콘서트 티켓 증정 행사만을 위해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몇백 명의 관중이 모이자 즉석에서 어쿠스틱 곡들을 짧게 공연했다. 공연에는 밴드의 리드 보컬리스트 마티우 월터스를 비롯한 멤버 전원이 참석해 세 곡을 불렀다.
Six60는 3월 14일 Claudelands Oval에서 열리는 ‘Jim Beam Homegrown Festival’의 헤드라이너로 예정돼 있다. 이날 깜짝 공연은 팬들과의 소통과 다가오는 페스티벌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시장 관리자도 “이전에는 없었던 특별한 순간”이라며 방문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타고대 오리엔테이션, “안전하게 즐기자”
오타고 대학교(University of Otago) 학생회는 오리엔테이션 주간을 앞두고 안전 대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캠퍼스와 인근 지역에 안전 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음주 관련 사고 예방과 응급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학생회는 모든 참가자가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행사를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더니든에서는 토가 파티, DJ 공연, 영화의 밤, 국제 음식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며 약 2만 명의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회장은 “친구를 서로 챙기고 위험한 상황을 피하며 안전하게 즐기자”고 강조했다. 지역 당국도 주민 불편과 안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관광업계, 호주 관광객 증가 기대
뉴질랜드 관광업계는 최근 여행 수요 회복 흐름 속에서 호주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항공편 운항 확대와 양국 간 이동 편의성 개선이 방문객 수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성수기를 앞두고 예약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관광 관계자들은 호주가 뉴질랜드 최대 방문 시장 중 하나인 만큼,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는 환율과 항공 요금, 경기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단거리 여행 수요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회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 에어비앤비 수익 감소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단기 임대 수익이 5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평균 숙박 수입은 지난해 1박당 약 105달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숙소 공급이 늘어난 반면 수요 증가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도심 내 신규 아파트 매물이 증가하면서 경쟁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Airbnb 전용을 염두에 두고 39㎡ 규모에 주차장이 없는 형태로 지어지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새 경기장 개장을 앞두고 투자 수요가 늘면서 단기 임대 시장의 구조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와카타네 카약 팀, 보트 웨이크에 휩쓸려 "5노트 규칙 준수" 촉구
와카타네(Whakatāne)에서 노련한 와카 아마(Waka Ama) 카약팀 6명이 보트가 만들어낸 큰 물결(wake)에 휩쓸려 배가 물에 잠기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와이탕이 데이(Waitangi Day)에 강을 건너는 중 두 대의 모터보트가 근처를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서 큰 물결이 생겼고, 이 때문에 카약이 크게 흔들려 물이 넘쳤다고 전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일부 장비가 손실됐다.
피해를 본 팀은 관광 및 취미 보트 운전자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속도를 줄이고 규칙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뉴질랜드 해상 규정에 따르면, 해안선으로부터 200m 이내나 다른 배나 사람에서 50m 이내에서는 5노트 이하의 속도를 유지해야 하며, 동력 보트 운전자는 비동력 수상기구를 항상 양보해야 한다.
CHCH 뱅크스 페닌슐라 아카로아 비치, 하수 유출 감지
크라이스트처치 뱅크스 페닌슐라(Banks Peninsula)에 위치한 Akaroa Main Beach에서 하수 유출이 감지됐다. 당국은 최근 강우로 하수 처리 시설에 일시적인 과부하가 발생하면서 오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수질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수욕과 수상 활동 자제를 권고했다.
관계 기관은 경고 표지판을 설치하고 주민과 관광객에게 관련 사실을 안내하고 있다. 당국은 추가 오염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모아포인트 하수처리장 하수 유출 사태, “재발 방지책 시급”
웰링턴 Moa Point Wastewater Treatment Plant 하수처리장 문제와 관련해 Simon Watts 의원이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권고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폭우로 처리 용량을 초과하면서, 충분히 정화되지 않은 하수가 다시 해안 인근으로 방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해안 수질과 공중보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와츠 의원은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시설 점검과 운영 체계 전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 변화로 극심한 강우가 잦아지는 만큼, 기존 설비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신속한 개선책 마련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오클랜드 고등 법원, 독일 배낭여행객 성폭행 혐의 재판 시작
오클랜드 고등법원에서 독일인 배낭여행객을 유인해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명의 남성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이들은 2025년 새해 첫날 새벽에 Karangahape Road에서 술에 취한 19세 독일인 여성을 밴으로 유인해 약 18분 거리의 산업지대로 데려간 뒤 범행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사 측은 CCTV 영상과 DNA 증거 등을 바탕으로 이 사건이 계획적인 범죄였다고 주장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이름 공개가 억제(name suppression)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수사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했으며, 변호인 측은 일각에서 성관계가 합의된 것으로 믿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검찰은 피해자가 당시 술에 매우 취해 있었기 때문에 동의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향후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피해자는 독일에서 영상 증언 방식으로 법정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판사 음주 논란, “취하지 않았다” vs “샴페인 영향 있었나”
오클랜드에서 진행 중인 에마 에이킨 판사의 사법행위위원회(Judicial Conduct Panel) 심리에서, 그녀의 음주 여부가 집중적으로 질의됐다. 에이킨 판사는 2024년 11월 New Zealand First 모금 행사 자리에서 샴페인을 1~2잔 마셨다고 인정했으나 “취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심리 과정에서 특별 변호인이 그녀가 샴페인 때문에 “억제력이 떨어진 상태(disinhibited)”에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그녀는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번 심리는 당시 행사장에서 들은 발언과 관련해, 에이킨 판사가 윈스턴 피터스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에이킨 판사는 해당 발언의 맥락이나 행사 성격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사법행위위원회는 해당 행동이 판사의 직무 수행 기준에 부합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타이하페 인근 3명 사망 교통사고, 운전자 실형
지난해 12월 북섬 타이하페(Taihape) 인근에서 발생한 3명 사망 교통사고와 관련해 운전자 가스 티모키나 톰슨(52세)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약물에 취한 상태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의 오토바이 여러 대와 충돌해 3명을 숨지게 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피고가 메스암페타민과 디아제팜 등의 약물 영향을 받은 상태에서 운전한 점을 중대하게 판단했다. 이 사고로 레슬리 브룩스(46세), 루크 쇼(24세), 제이콥 코디(24세)가 사망했으며, 또 다른 피해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약물 운전의 위험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