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침실에 낯선 여자가…" 80대 노부부의 공포

"자고 일어났더니 침실에 낯선 여자가…" 80대 노부부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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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동부 버클랜즈 비치(Bucklands Beach)에 거주하는 80대 노부부가 새벽녘 자신의 침실 바닥에서 잠든 낯선 여성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주 초새벽, 청각 장애가 있는 80대 남편은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일어났다가 바닥에 누워 있는 누군가에게 걸려 넘어질 뻔했다. 처음에는 아내가 침대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했으나, 상대방의 몸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곧장 아내가 아님을 깨달았다.



남편이 급히 불을 켜자 부인과 낯선 여성이 동시에 잠에서 깼다. 부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눈을 뜨니 모르는 얼굴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며 "대문이 잠겨 있었기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침입자는 공격적인 태도는 아니었으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밖으로 나가고 싶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부부가 경찰을 부르기 위해 거실로 유도하는 사이, 현관문 열쇠를 돌려 밖으로 나간 뒤 전기 울타리를 뛰어넘어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부부는 뒤늦게 범인이 잠겨있던 대문 대신 뒤편의 열린 창문을 통해 들어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경찰견 팀은 이미 해당 여성을 그날 오후부터 수색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사건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적인 검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사건 다음 날, 부부는 창문에 고정 장치(window stays)를 설치했으나 이전과 같은 안전함은 느끼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부인은 "막다른 진입로(right of way) 끝에 위치한 집이라 고립된 기분이 든다"며 "해를 입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누군가 언제든 들어올 수 있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사례가 다른 이들에게 경각심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름철이라 밤에 창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조심해야 한다. 창문 고정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urce: 1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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