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응급실(ED)이 고령화로 인해 과부하에 처해 있다. 65세 이상 노인 방문이 2016년 25만4천건에서 2024년 36만7천건으로 45% 급증하며 대기시간 증가와 허약 노인의 건강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와이카토 병원 ED에서 84세 환자의 다리 부종, 노인 기업인의 쇠약 등 존엄성 결여 사례가 속출한다.
왕가레이 병원 노인 전문의 빅토리아 헨더슨 박사는 영국식 '문턱 허약 케어(front-door frailty care)' 모델 도입 4년차 성과를 소개했다. ED 내 노인 전문 간호사(GNS)가 허약 노인을 조기 식별해 가정 복귀를 우선하며, 불필요한 입원을 막는다. 입원 시에도 24시간 내 종합 노인 평가(ACE 유닛)를 통해 평균 체류 4.3일, 재입원율 감소 효과를 거뒀다. "ED 방문이 노인의 하향 나선형 시작"이라며 가정·커뮤니티 지원 강조했다.
호크스베이 병원 레이철 리 박사는 2024년 GEDI 간호사 상주 모델 시범 후 FIT(허약 중재팀) 10주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고령 마오리·파시피카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낙상·탈수·우울 등 복합 문제를 해결, 입원율 절반 감소와 100명 가정 복귀를 달성했다. "ED는 단일 장기 질환에 최적화됐으나, 노인은 다면적 접근 필요"라고 지적했다.
노인 장관 케이시 코스텔로(Casey Costello)는 왕가레이 ACE 모델 등 혁신 사례를 인정하며, "전국 표준화 위해 장관 자문단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가속화에 국가적 모델 전파를 촉구했다. 두 병원의 성공 사례는 ED 과밀 해소와 노인 존엄 보장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ource: thespino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