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둔화·임금 안정"… 중앙은행, 금리 결정에 '시간적 여유' 얻어

"고용 둔화·임금 안정"… 중앙은행, 금리 결정에 '시간적 여유' 얻어

0 개 1,145 KoreaPost

07864048cc328289dbf86eff6526333b_1770687481_1003.jpg
 

뉴질랜드의 최신 노동시장 지표가 모기지 자문가들과 대출 고객들에게 엇갈리면서도 대체로 안도감을 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고용 시장은 여전히 위축된 상태지만 회복의 초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던 임금 상승 압력이 눈에 띄게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ASB의 웨슬리 타누바사(Wesley Tanuvasa)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이 5.4%로 상승한 것에 대해 "주로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지며 노동 공급이 늘어난 것, 즉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찾으려 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2025년 말 기준 1만 5,000명의 고용이 늘어났고, 노동 시간도 전 분기 대비 1% 증가했다. 이는 작년 4분기 GDP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웨스트팩(Westpac)의 켈리 에크홀드(Kelly Eckhold) 수석 경제학자 역시 "실업률이 전 분기 5.3%에서 5.4%로 소폭 상승했으나, 이는 노동 시장에 유휴 인력이 생겼음을 의미할 뿐 위기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기준금리(OCR)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요소는 임금 상승세의 둔화다. 민간 부문 노동 비용 지수(LCI) 상승률은 연 2%로 떨어지며 2021년 3월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에크홀드 경제학자는 "임금 압력이 여전히 억제되어 있어 RBNZ가 서둘러 움직여야 할 압박이 거의 없다"며, 첫 금리 인상 시점을 2026년 12월로 예상했다. 키위뱅크(Kiwibank)의 자로드 커(Jarrod Kerr) 또한 "뉴질랜드는 호주처럼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강력한 수요 충격이 없으며, 오히려 경제 내에 충분한 유휴 생산 능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타스만해 건너 호주 중앙은행(RBA)은 근원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 기준금리를 3.85%로 인상하고 4.1%까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호주의 이러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행보는 도매 자금 조달 비용을 높여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의 고정 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일부 전이되고 있다.


ASB는 올해 중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는 반면, 웨스트팩과 키위뱅크는 RBNZ가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공통된 의견은 '금리 인하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노동 시장이 안정화되고 임금이 하락하면서 RBNZ는 관망할 시간을 벌었지만, 금리를 완화할 명분은 아직 부족하다.


대출자들에게 전달될 메시지는 금리가 급등하거나 급락하기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래 유지(Higher-for-longer)'될 것이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자문가들에게 다음과 같은 전략을 제안한다.


스트레스 테스트 강화: 호주의 금리 압력을 고려해 신규 및 재고정 고객들에게 약간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한 상환 능력을 점검할 것.


고용 시장 설명: 5.4%의 실업률이 고용 붕괴가 아닌 구직자 증가와 수요 둔화가 결합된 결과임을 고객에게 주지시켜 안심시킬 것.


투자 고객 관리: 임금 상승 둔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하락과 조달 비용 상승 사이의 불확실한 환경에 직면한 투자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


타누바사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회복의 잔디밭에 여전히 갈색 반점(부진한 부분)이 남아있지만, 고빈도 데이터들은 점점 더 많은 '회복의 싹'을 가리키고 있다"며 "다만 이러한 싹들이 조만간 저금리 시대를 열어주기에는 역부족"이라고 강조했다.


Source: NZA


마오리·파시피카 의대생들, SNS로 건강지식 전파

댓글 0 | 조회 585 | 12시간전
뉴질랜드에서 마오리와 태평양계 의대·… 더보기

소비심리 급락…가계 지갑 닫는다

댓글 0 | 조회 1,139 | 12시간전
2026년 3월, 뉴질랜드 소비자 신… 더보기

울워스 , 더니든 매장 쥐 떼 문제 벌금 3만3000달러 부과

댓글 0 | 조회 637 | 12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ew Zeala…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Sage — “항염 & 기억력 지킴이”

댓글 0 | 조회 273 | 12시간전
뉴질랜드의 맑은 자연 속에는 우리가 … 더보기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서 ‘폭력 사건’… 10대 무리 충돌 4명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820 | 12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Mount A… 더보기

3월 27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57 | 21시간전
카이코헤 식수 위기, 금요일밤 물 공… 더보기

와이카토 수학 천재 김우진, 세계대회 5연패 달성

댓글 0 | 조회 1,528 | 24시간전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의 중학생 김우… 더보기

글로벌 불안 속 뉴질랜드 연료 대응체계 강화

댓글 0 | 조회 1,730 | 1일전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연료 공… 더보기

키위뱅크, 며칠 만에 2차 고정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1,171 | 1일전
키위뱅크(Kiwibank)가 이틀 만… 더보기

와이타케레 절도 용의자 3명 검거

댓글 0 | 조회 604 | 1일전
오클랜드 와이타케레 지역에서 발생한 … 더보기

해외 학자금대출 금리 인상 논란

댓글 0 | 조회 1,406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해외 거주 학자금대출… 더보기

[금요열전] 마이클 바넷, 오클랜드 비즈니스의 숨은 설계자

댓글 0 | 조회 532 | 2일전
오클랜드의 어느 평범한 아침.수많은 … 더보기

젠Z가 이끄는 뉴질랜드 비닐 레코드 부활

댓글 0 | 조회 720 | 2일전
뉴질랜드에서 지난 20년간 비닐 레코… 더보기

3월 26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566 | 2일전
중동 분쟁 영향, '주택가격 하락 전… 더보기

렌터카 과속 100회 이상 적발… 경찰 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997 | 2일전
뉴질랜드 남섬에서 렌터카가 100회 … 더보기

ANZ도 올해 주택가 2% 하락·모기지 금리 상승 리스크 경고

댓글 0 | 조회 1,230 | 2일전
웨스트팩 경제학자들이 이란 분쟁 충격… 더보기

노스랜드 레드 심각 기상 경보 유지… 200mm 폭우 기록

댓글 0 | 조회 1,406 | 2일전
강한 비와 돌풍이 뉴질랜드를 강타하며… 더보기

정부 “전기차 공공 충전소 설치 기업에 5,270만 달러 무이자 대출”

댓글 0 | 조회 1,057 | 2일전
정부가 전기차 공공 충전소를 확충하기… 더보기

안과 전문가 “문신이 시력에 염증 일으킬 수도…”

댓글 0 | 조회 786 | 2일전
문신이 시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 더보기

ASB 은행 “국내 경제 성장, 캔터베리와 남섬이 선도”

댓글 0 | 조회 522 | 2일전
캔터베리가 오클랜드 등 다른 지역보다… 더보기

변압기에서 구리선 훔치려다 감전사한 남성

댓글 0 | 조회 748 | 2일전
최근 전신주에서 구리선을 훔치는 도둑… 더보기

총리와 저녁 한끼 같이 먹는 비용은 얼마?

댓글 0 | 조회 735 | 2일전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와 선거 자금 모… 더보기

웨스트포트 “외부와 연결하는 유일한 항공편마저…”

댓글 0 | 조회 481 | 2일전
남섬 서해안의 외딴 도시인 웨스트포트… 더보기

지난해 마지막 분기 “9월 분기보다 GDP 0.2% 증가”

댓글 0 | 조회 177 | 2일전
(도표) 분기 및 연간 GDP 변동(… 더보기

400년 전 사람 유해가 집 정원에서…

댓글 0 | 조회 456 | 2일전
웰링턴 남부에 있는 한 집의 정원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