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이 전기차 불씨 껐다"

"정부 정책이 전기차 불씨 껐다"

0 개 491 KoreaPost

07864048cc328289dbf86eff6526333b_1770662273_7403.jpg
 

한때 뉴질랜드 도로의 피할 수 없는 미래처럼 여겨졌던 전기자동차(EV) 열풍이 급격히 식어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판매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정부의 정책 변화를 지목하고 나섰다.


뉴질랜드 전기차 스마트 충전 기업 '이브넥스(Evnex)'의 창립자이자 CEO인 에드 하비(Ed Harvey)는 최근 전기차 판매 급감의 화살을 웰링턴(정부)으로 돌렸다. 정부는 지난 2년간 ▲클린 카 보조금(Clean Car Discount) 폐지 ▲전기차 도로 이용료(RUC) 도입 ▲클린 카 배출 표준 완화 등 전기차 보급에 우호적이었던 정책들을 잇달아 뒤집었다.



하비 CEO는 "정부는 키위(뉴질랜드인)들이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는 증거로 낮은 시장 점유율을 내세우겠지만, 실제로는 전기차의 정치 쟁점화를 이용하고 있다"며 "뉴질랜드인의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기술에 대해 정부가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수치상으로 본 전기차 시장의 위축은 심각한 수준이다.


2023년: 보조금 혜택이 있었던 마지막 해로, 순수 전기차(BEV)는 26,000대가 판매되어 시장 점유율 10%를 기록했다.


2025년: 작년 한 해 판매량은 약 9,000대에 그쳤으며, 시장 점유율은 4%대로 주저앉았다. 2022년 약 2만 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2년 만에 반토막 이하로 떨어진 셈이다.


오클랜드 항구(Port of Auckland)를 통해 들어오는 수입 물량도 이를 뒷받침한다. 작년 12월 입항한 전기차는 600대에 불과해, 전년 동기(800대 이상) 대비 약 30% 감소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역시 비슷한 감소세를 보였다.


하비 CEO는 정부의 정책 부재가 단순히 판매량 저하를 넘어 관련 산업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2~23년 성장하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배터리 재활용, 전문 정비 업체 등 신생 기업들이 자신감을 잃고 큰 손해를 입었다"며 "정략적 이익과 로비스트들의 요구에 굴복한 결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는 이러한 둔화가 세계적인 추세와 가계 예산 압박을 반영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수송 부문이 뉴질랜드 배출가스의 주요 원인인 만큼, 전기차 보급 정체는 환경적으로도 막대한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고전하는 사이, 외부 충전이 필요 없는 일반 하이브리드(Self-charging hybrids) 차량은 오히려 붐을 이루고 있다. 작년 12월 한 달에만 뉴질랜드에서 2,700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등록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전기차 기술과 인프라는 이미 준비되어 있지만, 정부의 정책적 방향타가 흔들리면서 뉴질랜드 전기차 시장의 앞날은 안개 속에 가려져 있다.


Source: RNZ


Now

현재 "정부 정책이 전기차 불씨 껐다"

댓글 0 | 조회 492 | 3시간전
한때 뉴질랜드 도로의 피할 수 없는 … 더보기

BNZ “중앙은행, 9월부터 기준금리 인상 전망

댓글 0 | 조회 241 | 3시간전
뉴질랜드 BNZ 경제연구진은 뉴질랜드…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지방정부 ‘에어비앤비 단속’ 강화하나

댓글 0 | 조회 273 | 3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단기 임대 숙소(S…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부부, 천장서 발견한 20만 달러 소유권 법적 공방

댓글 0 | 조회 333 | 3시간전
집 천장 보온재 속에서 20만 달러 … 더보기

"로또 대신 저축을"… 뉴질랜드 학계, '복권형 채권' 도입 제안

댓글 0 | 조회 271 | 3시간전
뉴질랜드의 전통적인 로또(Lotto)… 더보기

2월 9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11 | 12시간전
페이스북에 ‘가짜 뉴질랜드 뉴스’ 범… 더보기

ASB 주택대출·정기예금 금리 인상…키위뱅크도 동참

댓글 0 | 조회 1,504 | 20시간전
ASB가 새 주 첫날 주택담보대출과 … 더보기

캐시백 전쟁에 141억 달러 리파이낸싱 급증

댓글 0 | 조회 803 | 20시간전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통계에 … 더보기

여름 복귀…한 주 맑음 후 금요일 전국 비

댓글 0 | 조회 675 | 20시간전
이번 주(2월 9~13일) 북부·중부… 더보기

타우포 학교 화재 관련 10대 2명 방화 혐의 기소

댓글 0 | 조회 461 | 1일전
타우포 경찰 앨런 험프리스(Alan …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건설 증가에도 내 집 마련은 여전히 ‘높은 장벽’

댓글 0 | 조회 790 | 1일전
2025년 말까지 뉴질랜드 전역에서 … 더보기

30세 미만 뉴질랜드 젊은이의 은퇴 준비는 ?

댓글 0 | 조회 1,001 | 1일전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하면서 30세 미… 더보기

구독사기 수백만 달러 낭비

댓글 0 | 조회 699 | 1일전
뉴질랜드인들은 매년 사용하지 않는 구… 더보기

“24년 된 차 값이 1년 만에 2.5배?”…보험 갱신 차량 평가 급등 논란

댓글 0 | 조회 941 | 1일전
한 뉴질랜드 운전자가 자동차 보험 갱… 더보기

2월 8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44 | 2일전
불법 다이어트 약,AI 이용한 가짜 … 더보기

NZ달러, 달러엔 약세·원화엔 강세…2월 초 환율 흐름 엇갈려

댓글 0 | 조회 1,249 | 2일전
2026년 2월 첫째 주(2026년 … 더보기

주택구매자, 서두를 필요 없다

댓글 0 | 조회 1,315 | 2일전
부동산 데이터 업체 Cotality는… 더보기

은퇴 후가 더 기대되는 여섯 가지 이유

댓글 0 | 조회 1,237 | 2일전
많은 사람들이 알람시계, 출퇴근, 상…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이벤트 추천 3 곳.

댓글 0 | 조회 565 | 2일전
여름의 끝자락을 향해 가는 2월 중순… 더보기

여름 부동산 경매 급증…매각률은 ‘제자리걸음’

댓글 0 | 조회 538 | 2일전
최근 주택 경매 시장이 여름철 거래 … 더보기

데어리플랫 오토바이 단독 사고로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392 | 2일전
오늘 새벽 데어리플랫의 홀스슈 부시 … 더보기

2월 7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64 | 3일전
“창고는 주택이 아니다” 법원, 임대… 더보기

이번 주 뉴질랜드 TOP 5 기묘한 뉴스

댓글 0 | 조회 2,163 | 3일전
평범할 것 같던 2월 첫 주, 뉴질랜… 더보기

학생 룸메이트 수요 감소…기숙사비·생활비 부담 '집 밖 생활' 어려워져

댓글 0 | 조회 1,372 | 3일전
학생 기숙사 비용이 연간 2만 달러를…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Lady’s Mantle - 여성 건강, 생리통 완화

댓글 0 | 조회 406 | 3일전
뉴질랜드 자연 속에는 우리가 잘 모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