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de Me 조사에 따르면 구매자들이 리모델링용 '고칠 집'(doer-uppers)을 외면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리모델링으로 얼마나 가치를 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
Trade Me의 2,200명 설문조사에서 활발히 매물을 찾는 구매자의 49%가 이미 새것 같은 집, 16%는 신축을 원한다고 답했다. "DIY 꿈은 사라지고 있다. 구매자의 6%만 고칠 집을 찾고, 15%가 원래 상태의 집에 관심을 보였다"고 케이시 와일드(Casey Wylde) Trade Me 부동산 대변인은 분석했다.
코털리티(Cotality) 리서치 총괄 닉 구달(Nick Goodall)은 "집의 품질을 실질적으로 크게 향상시키면 가치가 4~5% 상승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냥 페인트칠이 아니라, 이중창 교체, 욕실·주방 현대화 같은 완전한 리모델링"을 의미한다.
구달은 "첫 주택구매자 중 고집을 사서 개보수하려는 이들은 돈벌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실제 거주 혜택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10,000달러 투자로 20,000달러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 거주하며 향상된 주거 품질을 누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달은 투자자들은 "임대료 상승 가능성을 봐야 한다"며, "과다 자본투자(overcapitalising)를 피하고 효율적으로 리모델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추가 욕실 설치처럼 임대 수용인원을 늘리는 구조 변경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축 비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신축과 기존 주택의 가격 차이가 줄어, 신축이 더 접근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신축은 LVR(담보 대출 비율)·DTI(부채 대 소득 비율) 규제 면제 혜택도 있다.
부동산 투자 코치 스티브 구디(Steve Goodey)는 "구조적 공사(지붕·기초 말뚝 교체)는 가치 상승에 기여하지 않는다"며, "인테리어 미용 공사가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10% 할인 매입 + 5~10% 가치 상승 = 20% 수익으로 다음 부동산 재투자가 가능하다"고 계산했다.
Opes Partners 경제학자 에드 맥나이트(Ed McKnight)는 "5%는 낮다"며 '1달러 투자→2달러 가치 상승' 법칙을 제시했다. "60만 달러 주택에 8만 달러 리모델링 시, 최소 16만 달러(27%↑) 가치 상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욕실·주방 업그레이드, 재도장, 식당을 침실로 전환 등 대대적 공공"을 예로 들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