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1월 27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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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뉴질랜드 국제선 승무원, 2월 파업 예고

에어뉴질랜드 국제선 객실승무원들이 임금 및 근무 조건 협상이 결렬되면서 2월 중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객실승무원 노조인 뉴질랜드 항공승무원협회(FAANZ)는 항공사와의 수주간 협상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보잉 787 드림라이너와 777 기종을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2월 11일~13일 파업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항공사의 임금 인상안이 생활임금 수준에 그치며, 그 대가로 오랜 근무 조건을 양보하라는 요구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에어뉴질랜드는 노조로부터 공식 파업 통보를 받았다고 확인하며, 기본급 4.14%~6.41% 인상과 근무 조건 개선이 포함된 제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객실승무원의 급여 구조에는 각종 수당과 체류 및 장거리 근무 보상이 포함돼 있어, 생활임금 이하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는 파업이 실제로 진행될 경우 영향을 받는 승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일정 변경 및 지원 조치를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웨스트필드 뉴마켓 옥상 연못서 촬영된 위험한 스턴트

오클랜드 웨스트필드 뉴마켓 쇼핑몰 옥상에 있는 물 장식 연못(rooftop pond)에서 한 남성이 수영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는 수영복과 고글을 착용한 인물이 쇼핑몰 4층 옥상 연못을 오가며 수영하는 장면과, 이를 아래에서 지켜보는 쇼핑객들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연못은 빗물을 모아 유지하는 장식 시설로, 수영을 목적으로 설계된 공간은 아니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구조물 파손 시 사고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잇따랐다.


영상을 게시한 계정 City Slikkas는 이번 행동이 “즐거움을 전하기 위한 퍼포먼스”였다고 설명했지만,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정은 앞서 오클랜드 하버브리지 아래로 뛰어드는 장면 등 위험성이 높은 촬영 영상을 여러 차례 공유해 왔으며, 당국은 과거에도 이러한 행동이 안전상 위험하고 불법 소지가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브라이언 타마키,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 횡단 시위 예고

데스티니 교회 지도자 브라이언 타마키가 1월 31일 예정된 ‘Bridge to Better’ 시위에서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Auckland Harbour Bridge) 를 횡단하겠다는 계획을 다시 밝혔지만, 당국은 이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타마키는 빅토리아 파크에서 오전 11시 집결 후 참가자들과 함께 브리지를 건너겠다며 수천 명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통국은 하버 브리지에서 시위를 허가하지 않았으며, 해당 그룹의 교통 관리 계획이 규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브리지가 보행자용이 아니고 대규모 보행이 구조적 위험과 교통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허가를 거부했다. 경찰도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시위는 인정하지만, 허가 없이 도로 및 브리지를 이용하려는 시도는 “불법 행위”로 간주해 강제 조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셜미디어가 아이들을 오히려 더 고립시키고 있다"

한 아동 심리학자는 소셜미디어가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오히려 더 고립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웃워드 바운드의 연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젊은 남성 4명 중 1명은 가까운 친구가 없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65%는 소셜미디어가 없었다면 세상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동의했다.


심리학자 사라 채드윈은 부모들이 단순히 휴대폰을 빼앗는 수준을 넘어서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로서 조금 더 적극적인 양육이 요구될 수 있다며, 자연 공간을 활용해 산책을 하거나 짧은 여행을 떠나는 등 오프라인 활동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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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시런과 에밀리아 클라크, 웰링턴서 함께 포착

국제적인 인기 뮤지션 에드 시런과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최근 웰링턴에서 함께 목격돼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출신의 에밀리아 클라크는 웰링턴 한 수산시장(Seamarket)에서 블루 코드를 고르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자신이 이곳에서 새 영화 촬영을 위해 머물고 있다고 가게 직원에게 직접 밝혔다. 시민들은 그녀가 물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SNS 등에 공유하며 반겼다.


한편 에드 시런은 지난주 웰링턴에서 열린 자신의 ‘Loop’ 월드 투어 공연을 마친 후 시내의 한 레스토랑과 바를 조용히 방문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공연은 스카이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시런은 웰링턴과 다른 도시들에서 매진된 공연을 이어갔다. 지역 관계자들은 두 스타 모두 현지에서 비교적 소박하게 일정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웰링턴의 오랜 특수 서점 미네르바, 33년 만에 문 닫아

웰링턴의 특수 섬유 및 공예 서점 ‘미네르바(Minerva)’가 창업 33년 만인 2026년 2월 말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주인인 앤 스콧(68세)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매우 복합적인 감정으로 은퇴를 결정했다”며 문을 닫는 이유로 오랜 경제적 어려움과 본인의 은퇴 계획을 들었다.


미네르바는 스페셜한 섬유 및 공예 관련 책과 카드, 퍼즐 등을 취급하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다양한 관련 도서를 갖춘 가게로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아왔다. 237 Cuba Street에서 거의 18년간 운영된 이 서점의 폐점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SNS에서 “웰링턴의 보석 같은 장소”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스콧은 은퇴 후에도 재봉과 정원 가꾸기, 여행 등을 즐기며 생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육교사 카렌 스튜어트, 학부모 신고로 자격 정지

파머스턴 노스 알파벳 아카데미 클로버리아(Alphabet Academy Cloverlea) 유아교육센터에 근무하던 보육교사 카렌 스튜어트가 생후 4세 유아를 거칠게 다뤘다는 이유로 교사 등록이 취소되고 약 $20,121의 비용 부담을 명령받았다. 뉴질랜드 교사징계재판소(Teachers Disciplinary Tribunal)는 스튜어트가 2020년 2월 여러 차례 아이의 손목을 잡아끌고 울면서 저항하는 아이를 교실까지 질질 끌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이는 사건 후 정서적, 신체적 충격을 겪었으며, 다른 교사들과 아이의 어머니 증언을 포함한 증거를 토대로 재판소는 그녀의 행동이 불필요하고 거칠었다고 판단했다.


스튜어트는 자신의 행동을 부인하며 아이를 강제로 다루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소는 증언과 사고 보고서를 근거로 그녀의 행동이 아이의 안전과 존엄성을 해쳤다고 결론지었다. 재판소는 이런 행위가 교사로서의 전문적 판단과 신뢰를 저버린 것이라며 등록 취소와 비용 부담 판결을 내렸다.


의회 복귀, 폭우와 산사태 대응 평가받는 럭슨과 힙킨스

1월 중순부터 이어진 북섬 상류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 산사태로 피해가 커진 가운데, 국회는 폭우 피해 직후 첫 회기로 복귀했다. 여야 지도자들은 재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지역 민심을 달래는 발언을 이어갔으며,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과 노동당 대표 크리스 힙킨스 모두 피해 지역 방문과 중앙정부 지원 약속을 강조했다. 럭슨 총리는 강제 대피와 응급 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중앙정부 자원을 투입하고, 마을 구호기금과 지역 사회시설 지원을 발표했다는 보도가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자연재해 대응이 정치적 쟁점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피해 대응 과정에서 정부의 준비성과 긴급 대응 능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야당은 충분한 예방 및 지원책이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협력적 접근을 통해 피해 복구와 재건을 우선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며, 희생자 가족과 피해 지역 주민에 대한 공감과 지원이 정치적 논쟁보다 앞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WHO 탈퇴 논란 속 정부 입장 분명

보건부 장관은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 지위를 재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지난주 WHO에서 공식 탈퇴한 이후 나온 발언으로, 외교부 장관 윈스턴 피터스가 뉴질랜드의 입장도 재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피터스 장관은 전날 WHO를 “비대하고 방향성을 잃은 조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보건부 장관 시메온 브라운은 정부의 우선순위는 국제기구 문제가 아니라 국내 보건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초점은 공공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고, 국민들이 더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대기자 명단을 줄이는 데 있다”고 말했다.


네이피어~헤이스팅스 구간 3개 교량 공사로 교통 지연

네이피어와 헤이스팅스를 잇는 주요 도로에서 3개 교량 공사로 교통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SH51 와이탕이 교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차로 제한과 교통 통제가 이뤄지며, 호크스베이 익스프레스웨이(SH2) 타라데일 인근과 체스터호프 교량에서도 공사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교통 당국은 공사를 비혼잡 시간대에 진행하고 일부는 2월 중순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스프레스웨이 구간에서는 10~20분 지연이 예상되며, 체스터호프 교량은 북쪽 방향이 임시 폐쇄돼 우회로가 운영 중이다.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여유 있는 이동과 공사 구간 주의 운전을 당부했다.


NZ Post, 전국 142개 우편 서비스 철수 계획 발표에 지역사회 반발

뉴질랜드 포스트는 전국 도시 지역에 있는 142개 우편 서비스 파트너 매장에서 서비스를 철수할 예정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도시 소매 네트워크를 재구성하기 위한 것으로, 서비스 이용 현황을 검토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철수 대상 매장 가운데 오클랜드에 29곳, 크라이스트처치에 22곳이 포함돼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고객은 가장 가까운 우체국까지 10km 이상 이동해야 할 수도 있다. NZ 포스트는 남아 있는 567개 매장이 여전히 뉴질랜드 내 슈퍼마켓이나 은행 지점보다 많으며, 도시 지역 인구의 약 90%는 4km 이내 우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에 지역 주민과 사용자들 사이에서 강한 불만이 일고 있다. 일부는 병원 내 우편 서비스 지점 폐쇄 계획에 대해 “환자들이 침대에서 나와 몇 km를 걸어가야 하는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비판했으며, 온라인에서도 “이제 우편 서비스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운전을 하지 않는 노인이나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은 큰 불편을 겪을 것”이라는 의견이 잇따랐다. 파머스턴 노스 인근 린턴 지역 주민들은 우편과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왕복 25km를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웰링턴 인근에서 규모 4.5 지진, 수천 명이 흔들림 느껴

27일 오후 웰링턴 인근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해 수천 명이 흔들림을 느꼈다고 보고됐다. 진앙은 레빈(Levin)에서 북서쪽 약 45km 지점, 진원 깊이는 아주 얕은 약 5km로 측정됐다. 많은 주민들이 오후 1시 53분경 진동을 느꼈다고 신고했으며, 일부는 사무실 건물 안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고 소셜미디어에 전했다.


지진은 타라나키와 블레넘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신고됐지만, 부상자나 구조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온라인 게시물에서는 “컵장이나 진열장이 흔들렸다”, “의자에서 반쯤 일어날 정도로 느껴졌다”는 등의 경험담이 올라왔다. 이번 지진은 깊이가 얕고 규모가 비교적 작아 경미한 흔들림으로 분류되었다.


와이미카리리 강에 떠내려간 반려견, 해안경비대가 구조

캔터베리 지역에서 와이미카리리 강에 떠밀려간 반려견이 Coastguard North Canterbury의 수색과 구조로 무사히 발견됐다. 반려견은 강가에서 놀던 중 갑작스러운 물살에 휩쓸려 강 한가운데 작은 모래섬 쪽으로 밀려갔고, 보호자가 직접 구조를 시도했으나 강한 물살로 인해 접근하지 못했다. 경찰의 요청을 받은 구조대는 밤 늦게 현장에 투입돼 강둑을 따라 수색을 이어갔다.


어둠과 빠른 물살로 수색이 쉽지 않았지만, 구조대는 제방 인근에서 반려견을 발견해 안전하게 강 밖으로 유도했다. 반려견은 크게 다치지 않은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기다리던 보호자와 곧바로 재회했다. 구조에 참여한 대원들은 강가에서는 수위 변화와 유속이 갑자기 빨라질 수 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D 프린트 총기 소지 전과자, 징역 2년 3개월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은 호주에서 추방된 뒤 뉴질랜드에서 갱단과 연루된 전과자 벤자민 헨더슨(38세)에게 3D 프린터로 제작한 총기 소지 혐의 등으로 2년 3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헨더슨은 불법 총기 소지, 사법 방해, 메스암페타민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경찰은 2025년 1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그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차량에서 3D 프린트 총기와 탄약, 스테로이드 주사제 9개를 발견했다. 법원은 그의 과거 범죄 이력과 재범 위험성을 양형에 반영했다.


판사는 3D 프린트 총기가 경찰 추적을 피하고 법적 통제를 우회한다는 점에서 중대한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변호인은 총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관련 제작 정보가 온라인에 확산돼 있어 위험성이 크다고 반박했다. 법원은 또한 헨더슨이 호주 노매즈와 뉴질랜드 몽골스 등 갱단과 연관돼 있다며 교정당국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과 오랑아 타마리키, 채용 과정 엄격성 강화

경찰과 아동보호기관 오랑아 타마리키(Oranga Tamariki)의 고위직을 거쳐 온 마크 미첼 사무총장은 최근 공개적으로 제기된 문제들 이후 채용 과정의 엄격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 조직 전반의 신뢰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미첼은 지난해 경찰 고위 간부들과 관련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며, 이제는 훌륭한 리더십과 조직의 안정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파모아 산사태, 할머니와 손자 사망 확인

지난 1월 22일 목요일 새벽 4시경, 파파모아의 웰컴 베이 로드(Pāpāmoa)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집이 무너져 내리면서 2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로 10세 손자 오스텐 키스 리처드슨과 71세 할머니 야오 팡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같은 사고로 한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변 가옥 여러 채가 파손됐다. 이번 산사태는 기록적인 폭우로 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북섬에서 이어진 폭우와 폭풍의 영향으로 발생한 일련의 자연재해 가운데 하나로, 같은 날 마운트 마웅아누이 캠프장에서도 대형 산사태가 나 최소 6명이 실종 또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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