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미 달러 대비 환율이 0.591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2025년 9월 1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4일 아시아 장 초반 NZD/USD 환율은 전일 대비 1.10% 오르며 0.59달러선을 뚫었다.
이번 상승은 예상을 웃돈 뉴질랜드의 물가 지표 발표에 따른 것이다. 뉴질랜드 통계국이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다. 이는 3분기 기록한 3.0%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상회했다. 분기별 상승률은 1.0%에서 0.6%로 둔화됐으나, 시장 예상치 0.5%보다는 높은 수준이었다.
분석가들은 이번 결과가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의 목표 범위를 여전히 웃돌고 있어 뉴질랜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한다.
한편 미국 경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달러에 완충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의 2025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4%로, 초기치보다 높게 수정됐다. 수출이 늘고 재고 감소 부담이 줄어든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 건으로 시장 예상치(21만2천 건)보다 적었으며, 11월 개인 소비지출도 탄탄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 소비 부문의 회복력을 뒷받침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후 시장의 초점은 같은 날 발표 예정인 미국 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에 맞춰질 전망이다.
Source: fxstr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