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20명이나 되는 경찰관이 투입된 4시간 간의 대치 끝에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애딩턴에서 한 남성이 절도와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됐다.
남성은 1월 21일 오전 9시경 링컨(Lincoln) 로드의 ‘구세군 애딩턴 패밀리 스토어(Salvation Army Addington Family Store)’에서 물건을 훔치고 직원이 항의하자 폭언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출동해 인근에 있는 건강 및 복지 서비스 기관인 ‘에투 파시피카(Etu Pasifika)’가 빌려 사용 중인 창고에서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창고에 들어가 바리케이드를 치고 숨었는데, 한 목격자는 전날 그가 그곳에서 지내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경찰이 흥분한 남성과 협상에 나섰지만 그는 계속 창고 문을 주먹으로 치고 물건을 부수면서 경찰관에게 꺼지라고 소리쳤으며, 롤러식 창고문을 열지 못하게 문을 고장 냈다.
결국 경찰관들이 창고에 진입하기 위한 특수 장비를 요청했고, 오후 1시경 현장에 진입해 알몸 상태로 있던 남성을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