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1월 16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0 개 1,513 노영례

‘그레니 플랫’ 건설 기준, 새 RMA 법에 따라...
정부는 새로운 자원관리법(RMA) 개편의 일환으로 간단한 별채(그레니 플랫) 건설 규제를 크게 완화했다. 이제 단층이고, 최대 70㎡ 이하의 소형 주택은 건축 및 자원 동의(Resource & Building Consent) 없이 지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 제도는 2026년 1월 15일부터 시행됐다. 다만 건축과 자재는 뉴질랜드 건축법(Building Code)을 충족해야 하고, 작업은 면허를 가진 건축, 전기, 배관 전문가가 수행하거나 감독해야 한다. 또한 건축을 시작하기 전에 PIM(Project Information Memorandum)을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하고, 완공 후에는 통보 의무가 있다.

이 변화는 정부가 장기간 추진해 온 허가 절차 간소화와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의 일부로, 번거로운 동의 절차를 줄여 가계 비용과 시간 절약을 도모하는 목적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앞으로 10년간 약 13,000여 개의 그레니 플랫이 추가 건설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하지만 단순한 규제 완화가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설계 기준과 부지 요건 등 여전히 지켜야 할 조건들이 존재한다는 점도 강조되고 있다.

​2018년 금지 이후 첫 해상 석유 탐사 신청
뉴질랜드에서 2018년 해양 석유 및 가스 탐사 허가가 금지된 이후 처음으로, 한 회사가 해상 석유 탐사 허가 신청을 공식 검토 대상으로 올렸다. 호주계 회사 EnZed Energy는 지난해 10월 타라나키 해안 인근 구역에 탐사 허가를 신청했으며, 다른 기업들의 경쟁 신청은 없었다. 이에 따라 정부 산하 기업혁신고용부(MBIE)는 경쟁이 없는 상태에서 신청서를 검토할 예정이며, 기술력, 재정 능력, 환경, 안전 준수 여부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번 신청이 허가로 이어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MBIE는 관련 기관과 보존부(Department of Conservation), 마나 휘누아(원주민 권리 단체) 등과 협의하면서 약 6개월가량의 심사 기간을 예상하고 있다. 이 탐사 구역은 일부 해양 포유류 보호구역과 겹치며, 기후 변화 대응을 우려하는 환경단체들의 반발도 있다. 2025년 이전 정부는 2018년 금지를 폐지해 새로운 탐사 신청을 허용했는데, 이번 사례는 그 첫 적용 사례다.

이란 주재 뉴질랜드 대사관 일시 폐쇄
뉴질랜드 정부는 이란 내 치안 상황 악화를 이유로 테헤란 주재 뉴질랜드 대사관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모든 외교 직원과 가족을 터키 앙카라로 대피시켰다. 외교부는 이 같은 조치는 “안보 상황이 악화되고 폭력 위협이 커졌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전국적으로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며 폭력적인 충돌과 진압이 계속되고 있고, 인권 단체들은 수천 명이 사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란 방문을 강력히 권고하지 않으며, 이미 체류 중인 뉴질랜드 국민에게 안전할 때 가능한 빨리 출국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외교부 대변인은 “이란에서는 통신 및 인터넷 차단이 있어 현지 연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의 영사 지원 능력도 매우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영사 지원과 관련해서는 대사관이 옮겨진 앙카라 사무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식료품 가격, 4개월 연속 하락
새로운 통계자료에 따르면 12월 기준 식료품 물가가 전월 대비 0.3%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떨어졌다. 특히 비알코올음료와 육류 및 가금류, 생선 가격이 내려가면서 월간 전체 식료품 가격을 끌어내렸다. 다만 과일과 채소는 계절적 영향으로 1.8% 상승했다. 이는 최근 몇 달간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누그러진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그럼에도 연간 기준으로 보면 식료품 가격은 여전히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4% 높다, 전기요금은 12.2% 상승, 가스 요금은 17.5% 이상 급등해 에너지 비용이 큰 부담으로 남았다. 전기와 가스 가격은 지난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가계 비용 압박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처럼 식품은 다소 안정세를 보이지만 에너지와 기타 생활비는 여전히 높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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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섬, 번개와 뇌우, 뜨겁고 습한 여름 날씨
뉴질랜드 북섬은 습도 높은 여름 날씨와 함께 곳곳에 뇌우가 이어졌다. 지난 19시간 동안 노스랜드부터 마나와투 일대에서 약 1만 8천 건의 번개가 기록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비와 뇌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MetService)은 폭우와 강풍 가능성을 경고하며 도로 미끄러짐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남섬은 북섬과 달리 비교적 낮은 기온과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해안과 내륙 지역 모두 기온이 북섬보다 낮고, 일부 고지대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이러한 기온 차는 남북 간 기압과 공기 흐름 차이에서 비롯되며, 남섬 날씨가 북섬보다 한층 선선한 여름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와이라라파 산불 위험, 옛 소각 더미가 발화 원인
와이라라파 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산불 중 많은 경우가 ‘지난번 소각 더미(old burn piles)’에서 다시 불이 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이 밝혔다. 특히 마스터턴 외곽의 작은 산불은 빠르게 진화됐지만, 건조한 여름 날씨와 광범위한 임야 때문에 지역 위험이 커지고 있다. 소방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 담당자는 과거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소각 더미에서 재발화가 자주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현재 와이라라파 지역은 불 제한 시즌(restricted fire season)으로, 야외 화톳불을 피우려면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소방당국은 “최근 소각 더미가 제대로 꺼졌는지 물로 충분히 적셔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의심스러운 연기나 불씨를 발견하면 즉시 111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 최대 임업 회사인 Juken New Zealand는 현장에 대형 물 저장소와 장비를 확보해 대응 준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대응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남섬 병원 시스템, 또 IT 장애 발생
보건부는 최근 또다시 주요 기술장애(IT outage)가 발생해 남북 섬 중 아래쪽인 남부 및 중부 하부 지역 병원들의 임상 및 행정 시스템이 최소 6시간 이상 작동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의료진 일부는 시스템 장애로 현장이 “혼란스러운(shambolic)” 상황이었다고 말했으며, 의료진과 환자 안전이 우려되는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 장애는 최근 몇 주 전에도 남섬 일부 병원에서 12시간 이상 시스템이 다운됐던 문제와 이어진 것으로, 보건 시스템의 노후화된 IT 인프라가 도마에 올랐다.

이 같은 장애는 의료 기록, 예약, 처방 등 다양한 병원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업무에 지장을 줬으며, 병원 직원 노조와 전문가 단체는 근본적인 IT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건부는 문제 원인과 영향 범위를 상세히 조사 중이며, 이번 장애가 보안 사고(cyber security)와 직접 연결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애가 반복되면서 디지털 시스템 투자와 유지보수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웰링턴 ‘웰링턴 라이브’ 운영자 또 체포 후 기소
웰링턴에서 잘 알려진 소셜미디어 인물인 그레이엄 블록섬이 웰링턴 라이브(Wellington Live) Facebook 관련 게시물로 또다시 경찰에 체포되고 기소됐다. 경찰은 그의 집에서 3명의 경찰관이 출동해 그를 체포했으며, 유해 디지털 통신법(Harmful Digital Communications Act)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혐의는 웰링턴 지역의 한 남성에 대해 심각한 형사적 주장을 포함한 여러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관련된 것으로, 해당 남성과 그 고용주는 게시물을 ‘명예 훼손적이고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블록섬은 보석으로 석방됐으며 다음 주 웰링턴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블록섬은 오랫동안 웰링턴 지역 커뮤니티 페이지 ‘웰링턴 라이브’와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서왔다. 그는 본인이 페이지 소유자라고 주장하지만 현재 운영 여부를 두고 논쟁이 있으며, 과거에도 집회 현장에서 체포되거나, 교통 관련 기소로 법적 다툼을 겪는 등 여러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이번 기소 건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다른 사람에게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지역사회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오클랜드 오네훙아 거리서 총격, 1명 중상
16일 오전 오클랜드 CBD의 오네훙아(Onehunga) 아서 스트릿(Arthur St)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사람이 생명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오전 11시 직후 신고가 접수된 뒤 경찰과 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했다. 경찰은 인근 도로를 봉쇄했고 현장 주변의 교통이 일시적으로 차단됐다. 경찰은 이 사건을 표적형 공격(targeted attack)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까지 일반 대중에 대한 추가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관들이 현장 감식을 수행 중이며, CCTV와 주변 목격자 정보 수집을 요청하면서 대중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 주민은 총격 직후 ‘갱 관련 총격’일 수 있다는 우려를 표현하기도 했지만, 경찰은 정확한 동기와 배경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추가 대응 인력은 여전히 현장 주변에 배치돼 있으며, 지역 사회 안전 확보와 사건 해결을 위한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

11살 스테이시 왈클리 사망 사고, 18세 청년 위험 운전 혐의 인정
노스랜드 카이코헤 Hillcrest Rd에서 11세 스테이치 와이레이아 왈클리양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던 2025년 8월 교통사고와 관련해, 18세 청년이 위험 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왈클리 양은 가족과 함께 타고 있던 차량이 다른 차량과 충돌하면서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5명은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작년 8월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지난 금요일 카이코헤 유스코트 청소년 법정에서 해당 18세 남성은 위험 운전으로 인한 사망 및 부상 혐의 6건을 부인하지 않았다. 가장 무거운 혐의인 ‘위험 운전으로 인한 사망’은 유죄 판결 시 최대 10년형이 가능한 범죄다. 재판부는 가족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족 그룹 회의를 진행하도록 지시했으며, 향후 재판 과정과 추가 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로토루아 SH36 교통사고, 21세 운전자 사망
경찰은 로토루아 북쪽 하무라나 인근 State Highway 36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숨진 운전자가 해밀턴 출신 21세 남성 테 페에티 멜라카이 라키라고 공식 확인했다. 사고는 1월 13일 오후 발생했으며, 라키가 몰던 은색 렉서스 차량이 트럭과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운전자는 숨졌고,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트럭 운전자는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일, 해당 차량은 캠브리지 인근 SH1에서 과속과 난폭 운전을 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일부 구간에서는 제한 속도보다 80km/h 이상 빠르게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차량이 전날 타우랑아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과 관련된 ‘관심 차량’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차량 이동 경로를 조사 중이며, 사고 전후 해당 차량을 촬영한 CCTV나 대시캠 영상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네이피어, 한 남성 사망, 26세 여성 체포

16일 오전 네이피어(Napier) 마레와(Marewa) 교외 주택가에서 경찰과 응급대원이 대규모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전 11시 10분경 한 주택에서 폭행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경찰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 응급 서비스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시도했지만, 남성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사건 현장은 한동안 경찰이 통제선을 치고 조사했으며, 신고가 있은 곳은 Savage Crescent 일대였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26세 여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하고 기소했다. 그녀는 해스팅스 지방법원에 1월 17일 출두 예정이며, 경찰은 현장을 조사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다. 주변 거주민들은 사건 직전 이상한 소음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으며, 경찰은 추가 정보나 목격자를 찾고 있다.


 

스위스 관광객, 캔터베리 교통사고로 유죄 판결
32세 스위스 국적 관광객 패트릭 케우시가 지난해 캔터베리 셰필드(Sheffield)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68세 여성 글렌다 샐리 더글라스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주의 의무 위반(careless driving causing death) 혐의로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고는 State Highway 73과 Deans Road 교차로 부근에서 다른 차량과 정면 충돌하면서 발생했으며, 더글라스는 현장에서 사망하고 두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재판 중 케우시는 눈물을 보이며 사과했고, 판사는 그의 후회와 피해 가족과의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 참여를 언급했다.

법원은 케우시에게 18개월 운전 금지 처분을 내렸으며, 배상금 $10,000를 더글라스 가족에게 지급하도록 명령했다. 또한 $2,500을 Hato Hone St John에 기부하도록 했다. 그의 변호인은 이번 사고가 평소 성격과 다르다고 주장했으며, 판사는 그가 사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진심으로 반성했다고 평가했다. 케우시는 판결 후 뉴질랜드에 머물면서 법적 처분을 이행하게 된다.

마스터턴 가족 폭력 사건 , 25세 남성 기소
경찰은 마스터턴(Masterton)에서 발생한 가족 폭력(family harm) 사건과 관련해 25세 남성을 체포하고 기소했다. 사건은 River Rd에 있는 한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한 여성이 의식이 없고 출혈 상태로 발견됐다. 피해 여성은 웰링턴 병원으로 이송돼 중상 치료를 받고 있다.

체포된 남성은 중대한 상해를 입힐 의도로 상해를 가한 혐의(wounding with intent to cause grievous bodily harm)로 금요일 마스터턴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며, 경찰은 해당 주소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수사 책임자인 제이미 우즈 탐정관은 이번 사건이 지역 사회에 대한 위험이 아닌 고립된 사건이라고 밝히며 추가 목격 정보 등을 요청했다.

웨스트 오클랜드 버스, 여성 승객 폭행당해
오클랜드 서부 웨스트 오클랜드의 주요 버스 노선에서 한 여성이 다른 승객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혐의가 제기됐다. 이 사건은 15일 정오경 출근 중이던 여성 승객이 버스 뒤쪽에서 여러 사람으로부터 이유 없는 공격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당시 버스 운전자는 뒤에서 일어난 일에 전혀 눈치채지 못했으며, 버스 여정이 끝난 후에야 해당 상황이 운전자에게 알려졌다. 경찰과 오클랜드 교통국(AT)은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 중이다.

오클랜드 교통국 대변인은 운전자가 폭행 사실을 운행 중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으며, 사건과 관련해 CCTV 영상 확인 및 경찰 수사 협조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폭행 사건은 ‘무차별적’ 또는 ‘비도발적(unprovoked)’으로 전해졌으며, 피해자는 구급차 호출 제안은 받았으나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오클랜드 버스에서는 다른 폭력 사건들도 보고된 바 있어, 대중교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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