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슬링 사용하다 아기 숨져… 사용시 주의 요망

베이비슬링 사용하다 아기 숨져… 사용시 주의 요망

0 개 2,585 리포터
호주 남부지역에서 갓난아기를 슬링에 감싸안고 다니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신생아를 둔 부모의 경우, 슬링 사용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최근 호주 의학저널(Medical Journal of Australia)에 발표된 바에 의하면, 아기 엄마가 천으로 만들어진 슬링에 아기를 감싸서, 윗도리 셔츠 안에 둘러매고, 또 그위에 점퍼를 착용했다고 한다. 그뒤 아기 엄마는 애가 차갑고 숨을 쉬지않는 것을 감지했던 것으로 보고됐다.

베이비슬링은 부드러운 천으로 아기를 감싼후, 엄마가 목이나 어깨에 돌려서 옆이나 앞 혹은 뒤로 감아묶는 제품으로, 유럽형 포대기쯤으로 불를수 있겠다.

뉴질랜드소비자문제부측은 아직 뉴질랜드에서는 베이비슬링 사용으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이 발생한 적이 없지만, 앞으로 슬링 사용에 관한 적절한 안전기준 마련을 고려중에 있다고 밝혔다.

병리학자인 로저 바이어드교수와 존 길버트박사는 생후이틀밖에 안된 숨진 아기의 부검결과, 아기가 특별히 기형적이거나 혹은 부상을 입은 증후가 없다며 ‘베이비슬링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예정일보다 2주 먼저 태어난 이 아기가 슬링속에 폭파묻히고 엄마의 옷에 얼굴이 가려 아무래도 산소호흡 곤란을 일으킨 것이 아닐까 추측되고 있다.

특히 예정보다 일찍 태어난 미숙아나 저체중아들의 경우 더욱더 위험이 큰데, 슬링뿐 아니라 자동차 카시트에 앉힐때에도 산소호흡곤란증을 일으킬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부드러운 천으로 만들어진 슬링이 아기를 안았을 때 겉표면이 둥그렇게 말리는 형태로 되면, 아기가 정상적인 호흡에 장애를 일으키게 만드는 자세로 안기게 될수 있어 위험할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총 16건의 아기 사망사건이 슬링사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됨에 따라, 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측이 강제 안전규정을 마련해두고 있다”

이 두 병리학자들은 아기를 돌보기 위해 슬링을 사용할 경우, 아기의 목이 무리하게 꺽이는 자세가 되지않도록 조심해야할 것이며, 특히 막 태어난 신생아들의 경우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슬링사용시, 슬링속 아기를 자주 체크하고, 아기의 얼굴이 바깥쪽을 향하게 해야하며, 부드러운 천이나 보호자의 옷으로 얼굴이 가리지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뉴질랜드아동건강연구소의 셜리 통킨박사도 또한 슬링사용시 자칫 주의를 게을리하면 매우 위험할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기의 머리가 뒤쪽으로 아주 약간만 가도록 해야하며, 만약 아기가 움직거려서 슬링 옆쪽으로 기울게 되면 위험하다. 아기머리가 앞쪽으로 가도록 묶어매는 슬링도 안전하지 못하다”

아기가 둥그렇게 말아지는 자세가 되면, 아기 가슴에 압박감이 오게 되고, 이 압박감이 턱을 뒤로 제치게 만들면 자칫 혓바닥이 기도를 막게되는 위험을 초래할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안전한 자세는 평평한 곳에 누워있는 자세이며, 카시트에 오랫동안 아기를 앉혀두는 것도 안좋다고 한다. 차내 산소량이 줄어들어 차문을 닫고 카시트에 애를 오랫동안 재워두는 것도 호흡곤란을 일으킬수 있다는 지적이다.

통킨박사는 또한 아기가 목을 구부리고 자는 자세가 되지않도록 머리를 고정시켜주도록, 카시트내에 안전 보호용 인서트(Insert)의 사용을 권장했다.

소비자문제부측은 아기의 호흡곤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아기의 턱이 가슴쪽으로 구부정한 자세인지 자주 확인하고 숨을 잘 쉴수 있도록 자세를 고쳐줘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갓난아기들을 슬링에 안고다닐 때는 더욱더 각별한 주의를 해야할 것”이라며 “신생아들은 기도를 여는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상태이고, 턱이 가슴에 닿는 자세가 되지않도록 자주 체크해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기를 슬링에 안고다닐 때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 아기가 숨을 쉬고 있는지 자주 체크한다.
* 아기의 턱이 가슴에 닿는 구부정한 상태가 되지않도록 주의한다.
* 아기의 머리나 얼굴이 천으로 가려지지않도록 절대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 뉴질랜드헤럴드
시민기자 안선영 nznews247@gmail.com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65년 최고세율 87%?”…재정 압박 시나리오에 경고음

댓글 0 | 조회 817 | 7시간전
뉴질랜드의 장기 재정 지속 가능성에 … 더보기

이민자 세금 비중 급증… 재무부 "고령화 속 재정 지속성 취약"

댓글 0 | 조회 828 | 7시간전
재무부 수석고문 팀 휴즈(Tim Hu… 더보기

소셜미디어, Z세대 행복도 저하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234 | 7시간전
최근 발표된 2026 세계행복보고서에… 더보기

“부모도 편애하는 자녀 있다”…연구로 확인된 불편한 진실

댓글 0 | 조회 441 | 7시간전
부모가 특정 자녀를 더 선호한다는 이… 더보기

3월 31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65 | 17시간전
오클랜드, ‘물리적 AI’ 기반 스마… 더보기

주택공사장에서 회수된 주인 모르는 도난품 “사회 단체에 기부”

댓글 0 | 조회 746 | 17시간전
주택공사 현장에서 도난당했던 가스레인… 더보기

150년 전 NZ 무공훈장 경매에서 18만 달러에 낙찰

댓글 0 | 조회 336 | 17시간전
1800년대 중반에 벌어진 전쟁에서 … 더보기

퀸스타운 시의회 “와나카 공항, 국제선 취항 대형 공항보다는 지금처럼…”

댓글 0 | 조회 435 | 17시간전
남섬의 와나카 공항을 국제선이 취항하… 더보기

쿡해협 페리 “야간 운항 중 승객 바다로 추락, 실종”

댓글 0 | 조회 409 | 17시간전
남북섬을 잇는 인터아일랜드 페리에서 … 더보기

기술적 결함으로 열흘째 부두에 억류된 페리

댓글 0 | 조회 293 | 17시간전
해사 당국이 일주일이 넘도록 운항 계… 더보기

자동차 경주장 충돌 사고로 선수 사망

댓글 0 | 조회 222 | 18시간전
자동차 경주장에서 시합 중 충돌 사고… 더보기

암치료제 정부 지원 운동 활발하게 벌였던 여성 암환자 사망

댓글 0 | 조회 248 | 18시간전
암 치료제에 대한 공공 자금 지원 운… 더보기

가게 침입한 강도 일당, 직원 팔 부러뜨려

댓글 0 | 조회 364 | 18시간전
주말의 이른 저녁에 한 상점에 침입한… 더보기

시기상 불행하지만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

댓글 0 | 조회 1,483 | 1일전
뉴질랜드 경쟁위원회(Commerce … 더보기

주택시장 보합 속 ‘첫 집 구매자’ 주도…수요는 둔화 조짐

댓글 0 | 조회 511 | 1일전
뉴질랜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 더보기

자영업자 절반 이상 ‘최저임금 이하’…소득 격차 구조적 문제

댓글 0 | 조회 928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자영업이 반드시 높은 소… 더보기

락다운 6년 후 주택시장 안정화… 전국 평균가 21.6% 상승 후 둔화

댓글 0 | 조회 519 | 1일전
2020년 3월 뉴질랜드 최초 락다운… 더보기

휘발유 주유비 일주일 만에 40달러 급등

댓글 0 | 조회 859 | 1일전
일반적인 뉴질랜드 가정의 주차 한 번… 더보기

중동 갈등 여파…뉴질랜드 경기 회복, 2027년으로 지연 전망

댓글 0 | 조회 1,281 | 1일전
중동 지역 갈등과 국제 유가 급등의 … 더보기

치과비 폭등에 해외치료 붐…83% "공공보건 포함해야"

댓글 0 | 조회 1,415 | 1일전
뉴질랜드인들 고가 치과 치료를 위해 … 더보기

서머타임 4월 5일 종료…“시계 한 시간 뒤로”

댓글 0 | 조회 875 | 1일전
뉴질랜드의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이 … 더보기

오클랜드 신축 완공 월 463채↓…2024년 최고치 반토막

댓글 0 | 조회 509 | 1일전
오클랜드 신규 주택 완공 속도가 올해… 더보기

오클랜드 학교 방학 즐기기 ‘TOP 10’

댓글 0 | 조회 491 | 1일전
오클랜드(Tāmaki Makaurau… 더보기

“내 정보가 곧 돈이다”…신분 도용·사기 수법과 예방법

댓글 0 | 조회 420 | 1일전
개인정보를 노린 사기와 신분 도용 범… 더보기

3월 30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47 | 2일전
뉴질랜드 연료 공급 안정 유지, 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