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차량 세차, 잘못하면 ‘고액 벌금’ 부과될 수 있다

집에서 차량 세차, 잘못하면 ‘고액 벌금’ 부과될 수 있다

0 개 5,153 KoreaPost

adae26225b4a0d36c5de7ad87ee3596a_1767725865_2389.jpg
 

오클랜드 등지에서 자택 진입로에서 차를 세차하다가 벌금을 부과받는 사례가 나오자, 당국이 차량 소유주들에게 세차 배수(세차수)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작년 말 오클랜드에서 한 시민이 집 앞 드라이브웨이에서 세차를 하다 과태료를 부과받았다는 글이 소셜미디어(레드노트)에 올라오면서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자택 세차 시 오염수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023년 9월 개정·시행된 1991년 자원관리법(Resource Management Act) 규정에 따라, 수계(水系)를 오염시키거나 수생 생물과 서식지를 훼손한 개인과 기업에 대한 처벌 수위가 크게 강화됐다.

세제 등 오염물질이 빗물관(우수관·stormwater)으로 흘러들어가면 개인은 1500달러, 기업은 3000달러의 벌금을 물 수 있다.

개정 전 개인에 대한 동일 위반 벌금은 750달러에 불과했다.

오클랜드 카운슬 제시 힌트(Jesse Hindt) 준법 담당 매니저 대행은 “콘크리트 진입로·도로 위에서 세차를 하면 세차수가 대부분 우수관으로 흘러들어가고, 이는 정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바로 하천·강·바다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세제, 오일, 연료 잔류물, 금속, 흙 등이 함께 흘러가 수질을 오염시키고 수생 생물을 죽이거나 서식지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생분해성 세제도 수계에는 오염원”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단체 에코매터스(Environment Trust)의 카를라 지(Carla Gee) 대표는 “비포장 지면(자갈·잔디 등)에서 세차할 수 없다면, 처리 설비가 갖춰진 상업용 세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지 대표는 “우수관은 빗물만을 위한 것”이라며 “우수관은 하천과 바다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해산물(kaimoana)에 들어가길 원치 않는 것은 절대 흘려보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세차수를 그냥 하수구(우수관)로 흘리기보다, 변기나 싱크대로 부어 하수 처리 시스템(폐수 처리)로 보내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 카운슬은 대규모 세차수를 사용하는 지역 사회 모금 세차 행사 등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우수받이(그레이팅)를 덮거나 막아 세차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세차수를 비포장 지면으로 돌리거나, 워터케어(Watercare)에 하수로 방류 허가를 요청해야 한다. 적절한 장소를 찾기 어렵다면, 인근 셀프 서비스 세차장의 협조를 구해 부스 사용을 문의하라는 안내도 나왔다.

환경부 대변인은 “가정과 사업장은 자산에서 나가는 물과 오염 가능 물질이 우수관으로 흘러들어가는지 여부에 대해, 해당 지방정부의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개인과 기업 모두가 오염물질 배출을 막는 책임을 져야만 수질과 수생 생태계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국과 환경단체는 “우리가 강과 해변을 사랑하고, 아이들과 손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기를 원한다면, 일상적인 세차·청소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고 거듭 당부하고 있다.


Source: RNZ


5월 12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311 | 7시간전
오클랜드 한파 예보, '지난해 9월 …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시장 4월 안정세…판매가 113만 달러

댓글 0 | 조회 644 | 16시간전
오클랜드 주택 시장이 4월 안정세를 … 더보기

옥상 태양광 설치 후 기대 수익…지역·사용량 따라 달라

댓글 0 | 조회 506 | 16시간전
태양광 패널 가격 하락과 전기요금 상… 더보기

금리 인상 전망 속 경제 둔화 신호… RBNZ 행보 놓고 의견 분열

댓글 0 | 조회 469 | 16시간전
뉴질랜드 금융시장이 기준금리(OCR)… 더보기

오클랜드 고속 도주 운전자, 마약 혐의 포함해 법정 출석

댓글 0 | 조회 264 | 20시간전
오클랜드에서 밤사이 고속으로 도주한 … 더보기

중동 분쟁 여파로 중소 제조업 매출 급감…재고 매각 돌입

댓글 0 | 조회 657 | 23시간전
중동 분쟁으로 인한 시장 혼란이 뉴질… 더보기

연간 10만 가구 돌파… 지방세 감면 제도 이용 급증

댓글 0 | 조회 685 | 23시간전
올해 지방세(Rates Rebate)… 더보기

뉴질랜드 집값 보합세… 불확실성 속 ‘관망 시장’ 지속

댓글 0 | 조회 361 | 23시간전
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경제 및 정치적… 더보기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표팀, 퀸 시리킷컵 출격

댓글 0 | 조회 298 | 23시간전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표팀이… 더보기

오클랜드 폭우 피해 토지 1,200여 곳 매입… 활용 방안 결정에 수년 소요

댓글 0 | 조회 426 | 24시간전
오클랜드 시의회가 2023년 극심한 … 더보기

5월 11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80 | 1일전
럭슨 총리, '현행 연금 제도 장기 … 더보기

연료 부족 최악 상황 대비…정부, 4단계 대응계획 공개

댓글 0 | 조회 1,519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심각한 국가적 연료 … 더보기

오클랜드 야간 교통 단속, 총기·메탐페타민 압수…2명 법정 출석

댓글 0 | 조회 480 | 2일전
오클랜드에서 일요일 밤 교통 단속 과… 더보기

NZ달러 강세 전망…경제 펀더멘털과 금리 차로 0.60 돌파 기대

댓글 0 | 조회 1,105 | 2일전
외환 전문가 로저 J. 커(Roger… 더보기

AI 도입에도 채용 효율성 제자리… “오히려 업무만 늘었다”

댓글 0 | 조회 448 | 2일전
인공지능(AI)이 채용 과정을 획기적… 더보기

헨더슨 자전거 집단 주행 단속… 4명 체포·차량 1대 압수

댓글 0 | 조회 619 | 2일전
오클랜드 헨더슨 지역에서 열린 대규모… 더보기

고기압 장악, 한적한 날씨 돌아온다… 동부만 구름↑

댓글 0 | 조회 542 | 2일전
지난 며칠간의 폭우와 강풍이 잦아들며… 더보기

OECD 제안, 키위세이버 세제 바뀌면 최대 9만 달러 더 받을 수도

댓글 0 | 조회 1,277 | 2일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안한 … 더보기

오클랜드 남부 다수 교외 인터넷 장애… 코러스 "영향 범위 확인 중"

댓글 0 | 조회 440 | 2일전
오클랜드 남부 여러 교외에서 인터넷 … 더보기

공공서비스 종사자 4명 중 1명 "뉴질랜드 떠날 생각"

댓글 0 | 조회 951 | 2일전
공공서비스협회(PSA) 조사에서 공공… 더보기

“버터, 비싼 게 더 맛있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는 달랐다

댓글 0 | 조회 976 | 2일전
뉴질랜드에서 판매되는 버터를 대상으로… 더보기

뉴질랜드 K-뷰티 열풍, 한국 스킨케어 수출 5년 만에 280% 급증

댓글 0 | 조회 932 | 2일전
한국산 스킨케어와 화장품이 뉴질랜드 … 더보기

5월 10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61 | 2일전
어머니날 맞아 오클랜드 식당 예약 가… 더보기

5월 첫째 주, 세계 곳곳에서 포착된 ‘현실형 기묘 사건들’

댓글 0 | 조회 1,561 | 3일전
2026년 5월 초, 세계 각지에서는… 더보기

주택가격 다시 하락 전망… 주택연대 첫주택구매자 기회

댓글 0 | 조회 1,578 | 3일전
뉴질랜드 최대 모기지 브로커 업체 스… 더보기